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수정. 남편이 안 챙겨줘서 서운하다고 했다는 사람입니다.

쓰니 |2020.11.12 12:30
조회 92,685 |추천 10

솔직히 이렇게 많이 욕 먹을 줄은 몰랐어요. 댓글 다 읽어봤어요. 근데 제 글의 요지를 잘못 파악하고 계신 것 같아요. 전 '내가 제일 힘들다'가 아니에요. 누구보다 남편이 제일 힘든 거 알고 댓글 읽어보니 제가 제대로 못 챙겨준 것도 같아요. 그런데 남편의 행동이 너무나 당황스럽고 여기에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라 글을 올린 겁니다. 아까 퇴근하고도 제가 싸우고 처음으로 "왔어? 오늘은 어땠어? 많이 피곤하지?"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그냥 그랬어" 하고 씻지도 않고 애 얼굴도 안 보고 방으로 들어가서 누워있어요. 밥 먹으라고 말해도 피곤하다면서 안 먹겠다고 합니다. 저도 댓글 읽고 저의 잘못을 어느정도 인정해서 잘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대화를 거부해요.

 

남들 다 쉽다는 나물 하나도 전 레시피 보고 시간과 공을 들여서 만들어야할 만큼 살림이랑 안 맞아요. 그래서 나름 불키는 요리로 쉬운 것들을 먹인 거고요. 댓글에서 반찬 사먹으라고 하시길래 이제부터 사먹이기라도 할게요. 그리고 변명이 아니라 정말로 저도 힘들어요. 아무튼 댓글 읽고 반성할 테니까 더 이상 욕은 안 하시면 좋겠어요. 어쨌든 전 현재 남편과 대화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화해할 수 있을까요.

 

 

 

확인을 이제야 했어요. 저에 대한 욕이 너무 많아서 놀랐어요. 이게 그렇게 욕 먹을 일인가 싶기도 하고요. 저도 좀 억울한데 더 추가할게요.

 

이번 일주일만 밥을 이 식단으로 준거지 평소에는 밑반찬 3가지에 국, 김, 가끔 소세지나 너겟 이렇게 줘요. 남편이 수술받고 나서는 반찬도 잘 안 먹고 국물도 많이 남기거든요. 그런데 이번주엔 제가 몸살기운도 있고 피곤해서 이렇게 줬는데 그런대로 잘 먹길래 이번주까지만 그렇게 줄 생각이었어요.                                                                                                                          

 

그리고 살림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그건 남편 아프기 전부터 원래 남편이 기본으로 청소, 빨래, 저녁에 애보기, 애 씻기기 담당이었는데 오히려 아프고 나서 청소는 제가 맡아서 하는거에요. 물론 육아휴직 중이지만 원래는 제 담당이 아니었어요.                                                                    

 

그리고 대화에 대해서는 애 낳은 집들은 다 그러지 않나요? 일상의 주제가 아무래도 애가 차지하는 비율이 많아지고 저도 회사생활 했지만 회사생활은 잘 이야기 안하게 되는게 당연하고요. 저 욕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집에서 좋은 아내인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저도 여기서 얼마나 더 잘해야하느냐고 맞받아쳤고요.                                                                                                          

 

그리고 오늘 아침에도 자기가 말 한마디 없이 밥도 안 먹고 나갔어요. 이 사람이 6시 반에 나가는데  6시에 일어나서 매번 밥 데우는 것도 피곤해요.. 그리고 바로 복직한 것도 아니고 방사성까지 받고 충분히 2달 정도 쉬고 병원에서 일상생활 해도 된다고 하고 본인이 원해서 복직 한거에요. 그리고 저도 애 낳고 서너달만에 남편이 암 걸려서 저도 산후조리 제대로 못했어요, 다들 너무하시네요 진짜.,

추천수10
반대수617
베플ㅇㅇ|2020.11.12 12:51
전업인 와이프가있는데 남편이 청소,빨래,애보기를 다한다구요? 그럼쓰니는 뭐하구요? 아무리 그렇게 하기로 약속이 되있었다해도 상황에 따라서 역할도 달라져야죠~ 이딴 후기글이나 달다니.. 쓰니 정말 노답이군요!
베플ㅇㅇ|2020.11.12 12:57
갑상선이라는게 인체에 어떤 기능을 하시는진 아십니까? 남편의 질병에 대해서 어느정도 인지하고 계신겁니까? 2달쉬고 일나가니 쌩쌩해보여요? 암수술하고 방사선 치료받은지 2달만에 일나가고 하니 님보다 나아보여요? 사람 그렇게살지 마세요 진짜. 반찬 하기힘들면 주문이라도 해요 소세지 너겟이 뭡니까???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힘들텐데 꾹참고 일하는 사람보다 님이 더 힘들게느껴지고 불쌍치도않으면 뭐하러 같이살아요?? 님 아플때 똑같이 겪길
베플ㅇㅇ|2020.11.12 13:57
헐..암환자한테 발암물질 나온다는 소세지. 인스턴트 너겟. 이딴거 줘놓고 잘 차려줬단다. 남들은 없는 아이 혼자 키우는줄 아나? 진짜 이기적이고 못됐다. 소름끼쳐. 너 암걸려서 소세지, 너겟 배터지게 먹으렴. 건강식 이딴거 찾으면 주둥이 소세지로 쳐맞는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