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삶,남편의 삶,사위의 삶 이런걸 모두 포기했으면...
제나이는 31살이고 이제 결혼한지 9개월이 되어갑니다.아내와는 학교에서 만나 약 7년을 연애하고 결혼했지요.별 문제없이 7년을 연애했고 결혼할때도 약간의 돈문제를 제외하면 아무문제 없었습니다.
처갓집이 경제적으로 어렵다는건 가끔씩 아내에게 이야기로 듣고 현실로도 조금씩 느낄수가 있었습니다.결혼하면 도와도 드려야 한다는 것도 짐작은 했지요.하지만 능력범위내에서 하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는데..
처갓집이 재건축으로 인해 잠시 다른곳에 살다가 이번 5월에 완공이 되어 새 아파트로 들어갑니다.이사비용등등해서 돈들어 갈일이 많을것 같아,아내에게 200만원정도 드리자고 했지요.아내도 그러자고 하더군요..그런데 문제는 그 담부터..
처갓집은 현재 버는 사람이 장인어른 한분인데,(장모님은 원래부터 집에 계신분이고 처남이 하나 있는데 여행사에 다니다 현재 문을 닫아 백수로 지냅니다.여행사에서 근무할때도 회사가 어려워 월급을 못받을 때도 있고, 받으면 60만원정도 대중 없었다고 하네요..지금은 핸폰요금도 제가 내주고 있습니다)장인어른도 IMF로 인해 다니시던 직장을 그만두시고 한 1년을 지내시다 회사택시를 시작해서 한달에 150정도를 버신다고 들은것 같습니다.그간의 생활비와 아파트 중도금은 아내가 모은 적금 깨서 드린것 같네요.덕분에 혼수도 최소한으로 결혼준비도 최소한으로 했죠.저도 그부분에 있어서 충분히 이해를 했구요
지금 처갓집은 5월에 입주하는 아파트의 융자금과 중도금 등 1억이상의 돈을 빚져야하고 천상 저희 부부가 갚아야 할 상황인데 걱정이 되네요.거의 99% 저에게 넘어올것 같은데..저도 결혼전 살집마련한다고 이러저러해서 3천만원정도를 빚낸 상태인데..내년 가을까지 갚아야 하는데...
처갓집 식구나 아내가 너무 좋은 사람들이라 많이 좋아하며 효도도 많이 하리라 다짐하며 살아왔는데 막상 이런 커다란 돈문제에 부딪치니 어찌해야 할지..우울해지네요.아내는 당연히 우리가 부지런히 벌어서 갚아드려야 한다고 하는 주장인데..저는 자신이 없네요.
누가 그러더군요..부모에게 도움받으리라곤 생각치도 않는다고,다만 부모에게 도움을 드려야 하는 상황만 안만들어져도 큰 걱정 덜고 사는거라고..이 말에 첨엔 부정적이었는데 지금은 공감이 가네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계신분들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