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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잃은 부모의 찢어지는 가슴...(두번울린 합천군 공무원들)

억울해요 |2008.11.21 14:22
조회 149,920 |추천 0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남 합천군 합천읍에 거주하는 41세 김 윤홍입니다.

 

우리 가족은 2008년 7월 27일 합천군에서 주최하고 합천군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제13회 황강레포츠축제, 수중마라톤 대회" 에 참가해서 놀다가 우리 아들(9세)이 익사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사고간 난 것이 벌써 100일이 지났건만 아직까지도 어린자식의 숨결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달려들어 목을 감싸며 아침인사를 하며 웃음을 보냈던 자식이었기에

불쑥불쑥 아침마다 그환청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에 갔다오면 방과후에 태권도장을 다니며 열심히 운동을 하였던 씩씩한 아이였기에 지나가는

이웃집 아이가 태권도 도복이라도 입고 지나가거나 아이들이 운동을 하며 기합소리라도 내고하면

멀리 떠나버린 어린자식이 눈 앞을 가려 아무일을 할 수 없는 지경입니다.

 

7살 난 딸이 있는데 오빠와 함께 서로 땀 흘리면서 뒹굴고 놀고 또 때로는  티격 태격하며 서로

싸우면서 오빠와 함께 서로 의지하면서 잘 자라온 아이였는데 요즘은 집에만 오면 심심하다면서

투정을 하는 딸 아이를 보면 떠나버린 아들의 얼굴이 생각나곤 합니다.

 

안방 벽에는 어릴때 부터 해 온 아이들의 낙서가 많습니다.

두 어린자식이 장난으로 해 온 낙서가 지금에 와서 이렇게 저의 가슴을 아리게 할 줄 몰랐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했었고 또 그 말을 자주 듣고 싶어하던 아이였습니다.

그런 아들을 혼 낸적도 있습니다.  저는 우리 아들이 평생동안 제 옆에서 같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혼 냈던 것이고 그때 흘린 우리 아들의 눈물이 지금은 피 눈물이 되어 저의 가슴을

도려냅니다.

 

이런 슬픔을 함께하며 보낸 시간이 100일이 지났습니다.

 

합천군은 이 행사를 평소 수심의 변화가 심하고 수심이 깊은 "수중보" 가 설치되어 있는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거나 제한되는 "수영금지, 물놀이금지" 지역인 "위험지역" 에서

개최했고 강에는 "안전그물망이나 부표" 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았으며

"수상안전요원" 도 전혀 없이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행사당시 "수중보"를 가동시켜 "만수위" 상태를 조성하여 평소보다 약 1미터 이상 수위를

높게 하였습니다.

또, 수천명이 참가하는 전국적인 행사에서 "119구급차" 는 단 1대가 대기 하였으며

안타깝게도 우리아들 사고 당시에는 구급차조차 대기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행태는 참가한 어린이나 노약자를 사지로 몰아 넣은것과 같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더 기가막힌 사실은 사고 이틀 전인 7월25일에

우리아들이 사고 난 위치와 같은 곳에서 성인 남자의 익사사고가 또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합천군은 행사 당일까지 안전에 대한 신뢰가 갈 수 있는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도저히 상식적으로 상상을 할 수 없는 짓을 합천군 행사담당공무원들은 한 것입니다.

 

그런데 합천군은 합천군에서 주최한 행사에서 군민이 참가하여 놀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였는데도 행사관계자 어느 한 사람도 나타나 사고의 책임을 지지 않을 뿐더러

최소한의 위로의 말 한마디 없이 100일이 지난 것입니다.

 

하다못해 동네 체육대회를 하더라도 참석자 중에 사고로 다치는 사람이 있으면 행사관계자가

찾아와 위로의 말을하고 함께 걱정을 해 주곤 하는 것을 여지껏 주변에서 많이 보아 왔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의 도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천군청은 사고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피해자 가족에게 어떠한 위로의 말도

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전화 한통화 한 사실조차 없이 100일이 지난 것입니다.

서로 책임을 미루는데 급급하고 "나 몰라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합천군은 어떻게 군민의 세금으로 행사를 치루면서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에 대해 이렇게 허술하게

할 수 있으며 또, 군민한테 참석 많이 해 달라고 질리도록 홍보하고 다닐 때는 언제고 군민이

행사에 참가해 사고를 당하였는데도 합천군에서는 "해 볼테면 해봐라" 는 식으로 배 내밀고 뒷짐만

지고 있고 이렇게 군민을 "무시" 하다니 이 행태가 분명 공무원의 바람직한 행태란 말입니까?

합천군청 행사관련 공무원들은 자식도 없고 가족도 없고 이웃도 없단 말입니까?

자식보기에 부끄럽지도 않고 부모와 이웃들 얼굴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단 말입니까?

합천군청 최고 결재권자부터 담당부서 공무원들까지 진정 사람의 심성을 지닌 사람이 맞냐고 묻고 싶습니다.

 

자식을 잃은 슬픔을 무엇으로 보상 받을 수 있겠습니까?

마음의 위로라도 받고 싶은 마음에 찾아오면 넋두리라도 해 볼 마음에 기다려 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사람의 도리를 못하는 이들이라 생각하기에,

찾아와도 욕 밖에 나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에와서 잃어버린 자식을 찾을수는 없기에 더욱 안타깝고

또, 이런 사고를 낸 합천군청 관계자들이 "생명을 경시" 하는 모습을 살펴볼 때 앞으로 지속될

행사에서 만약 불의의 사고라도 발생한다면 또 다시 "나 몰라라" 할 사람들이기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마도 또 다시 그 피해는 저와 같은 평범한 시민들이 떠 안고

또 슬픔에 잠겨 살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책임있는 자리에 앉아서 자리값을 못하고

서로 책임을 미루고 발 뺌만 일삼고, 기다리기만하는 책임있는 자들,

혈세를 낭비하는 자들, 책상에 앉아 해 볼테면 해봐라는 자들,

아직까지 이런 "사람탈을 쓴 철밥통" 들이 있기에 알찬 공무원들까지 욕을 먹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린 자식을 지켜주지 못한 못난 아버지가 후회와 안타까움으로 가득 찬

지난 날을 생각하면서  눈물흘리며 이 글을 적습니다.

우리 가족에게 힘을 주십시요.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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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11.24 08:34
합천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하세요. 변호사 선임하시거나, 법무사가 서면만 대신 써주고 본인소송도 가능하구요, 대한법률구조공단 창원지방법원 거창지원 거창출장소로 가서 도움받으셔도 됩니다. 구조공단의 연락처는 거창군. 읍 상림리 11-8, 055-942-8436입니다.
베플리더|2008.11.24 10:08
일단 너무 어리고 예뻤을 아이의 명복을 빕니다.... http://www.hc.go.kr/ 합천군청입니다.. http://culture.hc.go.kr/open_content/?bca=666&originserial=638&parentserial=638&diserial=97&grade=1&order=4&ci_menustate=1&board_md=mod 이건 합천군 문화관광 황강레포츠축제 웹이구요 조집시다 톡커의 힘을 보여줍시다
베플아 정말..|2008.11.24 21:17
군측은 아이가 참가자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고, 안전요원 배치도 되어 있었으며, 익사자는 단순 구경을 하다 사고가 난 것이라서 아무런 책임이 없다. 이거네요. 그말이 다 맞다고 하더라도 글쓴분은 아들을 잃어 그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담당 공무원이거나 , 행사 관계자들이 진심어린 조문을 했어야 합니다. 보험 가입자 , 즉 정식 참가자가 아니었다. 허니 보상을 못해준다. 글세요. 참가비를 내고 참여해 보험가입자였으면 , 보상을 받으면 그랬으면 저분이 글 안올렸을까요? 구급대원이 있었고 구급차가 있었다면. 익사는 막았어야 하지 않을까요. 무용지물이 하나 아닌 셋이 있었다고 한들 그게 변명이 되나요? 어린 아들 보낸지 100일된 시점에서 아버지가, 보상금 받겠다고 이런글을 올립니까? 상당히 감정적인 글 처럼 보이고, 보상을 염두한 글이었다면 저렇게 문장의 앞뒤 정리가 안돼있지 않았을것입니다. 무슨 군에서 되려 역으로 소송을 준비하며, 글을 삭제하고... -_- 너무 뻗대는 그쪽 태도에 화가나서 여론형성하려는 마음과 억울함을 호소하려는 마음으로 글을 작성하신거 같아요. 아들 좋은데 가라고 기도해드릴게요. 힘내세요 아버지. 그냥 그것밖에 인연이 아니었던 거에요.... 정말로.... 저 시점에서 보상금받으려는 계산하는 그런 정신 없습니다. 보통 국민들 다 나라에서 하는 행사면 무조건 믿고 하잖아요. 시골이면 더 그렇죠.. 사기업에서 하는 캠프 3만원내고 가는거보다 시에서 2만원내고 가는거 보내고 그렇죠. ... 나라에서 하는 일 믿고, 한가족 소풍나왔다가 변 당한것입니다. 억울할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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