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저희 아버지는 90년대 부터 SKT통신사를 이용해 오셨습니다.저를 포함한 저희 가족은 99년부터 외국에서 살았습니다.
그렇게 2010년 저만 대학 진학을 위해 국내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아버지가 쓰시던 통신사라는 이유, 아버지에 대한 애정 때문에 저 또한 SKT를 이용했습니다.
그렇게 제가 한국에 있으니 그때 부터는 제가 아버지의 전화요금과 제 전화요금을 맡아서 비용을 자동이체로 지급해 왔습니다. SKT 가족결합 서비를 써왔고 핸드폰을 바꿀 때에도 높은 요금제를 쓰더라도 번호이동은 절대안하고 기기변경만 했습니다. 가족과 떨어져서 인지 보고싶어서 인지 깨기가 싫더라구요... 그렇게 인터넷도 TV도 SK로 이용해 왔습니다.
문제는 올해 터졌습니다. 올해 초에 보이스 피싱 피해를 입어 자동이체 계좌를 바꾸게 되었습니다.제 잘못이라고 하면 제 잘못입니다. 제가 바꾼거니까요.
계좌를 바꾸면서 모든 자동이체를 새로운 계좌로 옮겼습니다. SKT도 마찬가지로 전화해서 옮겨달라고 했습니다. 아버지가 외국에 계시는 동안에는 핸드폰을 쓰지 않으시니 제가 직접 상담원에게 연락을 하여 정지 요청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다시 모든걸 원래대로 옮겼다 생각하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심해졌을 무렵 아버지께 연락을 드렸는데 연락이 안되었습니다. 자주 연락을 하는 사이다 보니 갑자기 오래동안 연락이 안되자 너무 걱정이 되서 이런저런 방법으로 연락을 해보다가 어쩌면 지금 아버지도 내게 연락을 하고 싶어 한국 핸드폰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라는 희망에 전화를 드렸더니 전화번호가 해지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아 정지를 풀어야 하나 하고 상담원에게 문의를 했더니 그게 아니고 요금 3개월 미납으로 해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내가 계좌옮기면서 자동이체 신청을 했는데 무슨소리냐고 하니 제가 자동이체 신청을 했어도 아버지 핸드폰 요금 자동이체는 아버지가 따로 요청을 했어야 했다고 하더라구요. 이전에도 제가 아버지 핸드폰 요금 자동이체를 했었는데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그래도 뭐 내가 잘 몰랐나보다 했습니다.
위약금은 미납금을 포함하여 약 80만원 돈이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 내가 내겠다 그러니 내는곳 안내를 해주면서 전화번호는 다시 살릴 수 없다고 하네요... 20년 넘게 써온 번호고 제가 관리하고 있던거라 10년간 멀리 떨어져 살고 있던 아버지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왜 연락을 주지 않았냐고 하니 아버지의 꺼져 있는 핸드폰으로 한달에 한번씩 총 3번 연락을 했지만 꺼져있는 핸드폰으로 연락이 닿지를 않아 해지하였다고 합니다.
왜 비상연락망인 제게, 가족전화번호로 묶여있는 제게 연락을 주지 않았냐 원래 당사자가 아니면 전화를 주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10년동안 돈을 내온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연락한번 주지 않았다는게 너무 억울했습니다. 심지어1년에 3개월 밖에 정지가 안돼 정지 못할때는 쌩돈을 내면서 까지 유지한 번호인데 너무 억울하더라구요..
계좌번호 바꿔달라고 요청했을때 아버지 핸드폰 요금 자동이체는 따로 신청해야 한다 한번이라도 말해줬으면 이런 일이 애초에 생기지도 않았을 텐데 말이죠...
계좌를 바꾼것 부터, 자동이체 할때 아버지 요금도 내게 옮겨달라고 하지 않은 제가 잘못이라고 하면 잘못한게 맞습니다.
그래도 미납으로 해지 위기인 사람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비상연락처로는 전화를 주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더 화나는건 상담사와 통화가 끝난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대뜸 아버지 이름을 말하시며 아시냐고 아버지와 통화를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디냐 물어보니 신용정보 회사라고 합니다. SKT 미납관련해서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있으시면 바꿔달라고 하네요.. 아버지 외국에 계시고 연락이 안된다 그런데 어떻게 제 번호를 알고 연락했냐 물어보니 SKT 비상연락망으로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해지 된다고 저한테 전화한번 못해준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 심지어 상담원도 그건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돈 내놓으라고 연락할땐 기가막히게 비상연락망으로 전화하는데 너무 염치없는거 아닌가요?
지금까지 1년에 통화몇번 데이터 몇번 안쓰면서도 비싼요금 써주고, 외국에 있어서 혜택은 하나도 안받아가던 사람인데, 20년을 써준 고객이고 한번도 미납한적도 없는 고객인데 그런 고객한테 문제가 있나보다 생각해서 비상연락망으로 물어봐주지는 못할 망정 신용 불량자 만들테니 돈내라고 할때만 비상연락망을 쓰는게 말이되는가요?
진짜 비상연락망을 쓰는 이유가 딱 이거였나 봅니다... 아버지랑 연락이 안닿아 걱정도 걱정인데 20년 넘게 써온 회사 제가 개인적으로 10년간 써온 이 회사의 서비스가 이렇다는게 참 어이가 없더라구요...
미납금, 위약금 당연히 내야합니다. 제 실수라면 제 실수로 계좌를 바꾼거니까요.그래도 통신사에 등록된 비상연락처로 이런일이 생기기 전에 미리 연락을 주셔야 했던거 아닌가요?
문제를 올바르게 잡을수 있을때 연락을 못 주셨다면 신용으로 협박하며 전화해서 돈내놓으라고 할때도 비상연라처로 연락을 안주시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제대로 된 사과도 없고 규정이라며 돈이나 내라고 하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니면 원래 기업이 이런식으로 행동하는게 전혀 문제가 안되는건가요...
뭐 결론적으로는 제 잘못이 크네요... 보이스 피싱부터 당한것 부터, 계좌바꾼 제 잘못이죠. 이것만 잘했으면 SKT도 협박하려고 비상연락망으로 연락해야 하는 힘들일 없었으니 말이죠...
다른 자식들 처럼 이런거 저런거 알아가면서 통신사 옮기며 돈도 아끼고 아버지 번호도 유지하고 했어야 하는데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유지하다가 이런일을 냈는지... 제 잘못이 크네요.
네이트도 SK 꺼니 SK옹호자 직원분들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진짜 이 회사에 문제가 없는지 답변 한번 달아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