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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의 방문으로 인한 싸움

쓰니 |2020.12.25 20:16
조회 26,616 |추천 9
결혼한지 한 달 된 새댁입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포인트는 갑작스레 오늘 오후에 시어머니가 남편한테 전화해서 내일 너네집에 밥먹으러 간다고,시동생 식구들도 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애들까지 합하면 총 6명의 사람이 오는거구요. 갑작스런 방문 통보에 너무 당황스러워서 남편한테 이렇게 갑작스레 오면 어쩌냐고 했더니 그냥 늘 먹던대로 먹으면 되지 뭘 그러냐는 겁니다.

지금 제 상황을 말씀드리면 결혼한 달차고 맞벌이부부입니다. 이사온집 청소도 제대로 못해서 짐도 다 바닥에 있고요.엊그제 친정엄마가 와서 청소해주고 가서 그나마 조금 정리됐어요. 식사는 밥만 해서 먹고 반찬은 친정엄마가 다 해다주십니다. 제 일이 워낙바쁘고 밤새는 일도 많아서 걱정돼서 챙겨주시고 있어요.

이런 와중에 지난 주 토요일날 오전에 시어머니가 갑자기 전화와서 저녁때 시댁에 오라고. 동생식구들도 다 불렀으니 와서 밥 먹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저희 집에서 시댁까지는 1시간반에서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요즘 부쩍 몸이 힘들어서 쉬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갑자기 오라고 하면 어쩌냐고 남편한테 짜증을 냈죠. 어쨌든 대화끝에 시댁에 가서 밥 먹고 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서 오늘이 됐고요. 전 엊그제 임신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요즘 유독 피곤해서 8시만 되면 잠이 쏟아졌거든요. 그게 다 임신초기라 그랬던거더라고요. 너무 피곤해서 어제도 10시에 잠들었고 오전에 급한 일을 끝내고 잠시 쉬고 있는데 3시쯤 전화가 시댁에서 온거예요. 내일 저희 집에 온다고요.

참고로 저는 내일,내일 모레 모두 일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물론 재택이지만요.

갑작스럽게 시댁식구들이 방문한다는 말에 화가 나서 집을 치우다가 남편과 말다툼을 하게 됐고 결국 남편이 열받아서 시어머니한테 오지말라고 전화했습니다. 전화하지 말라고 제가 말렸는데도 기여코 전화하더군요.

몸도 힘든데 아무도 이해해주는 사람없고, 저만 나쁜 사람되는거 같아서 혼자 방에서 울고 있는데 남편이 방문 열고 들어와서 뭘 잘했다고 우냐고 시비를 거는거예요. 그러다 말다툼이 일어났는데 화가 난다고 제 머리채를 잡고 흔들고 제 팔뚝을 잡고 몸을 밀치고 친정에 가겠다고 일어나려는 저를 밀쳤어요.

왜 때리냐고 했더니 때린게 아니라고 신고하라고 하더라고요.

갑작스럽게 온다는 시댁식구도 이해가 안되고
임신한 저에게 폭력을 쓰는 남편도 이해가 안됩니다.
이혼하고 싶은데 뱃속 아이가 맘에 걸려요.
저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요..
추천수9
반대수237
베플남자블랑|2020.12.25 20:33
우선 진단서 받아놓고 팔뚝등 사진 다 찍어놓고 폰 비번걸기 그후 이혼 진행하고 애 지워야죠 신혼 한달에 저정도 폭력이면 나중에 더했음 더했지 덜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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