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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괴롭혔던 애한테 연락이 왔어요

ㅇㅇ |2021.01.12 14:12
조회 3,622 |추천 8
저보다 인생경험이 많으신 분들이 여기 계실 거 같아
글씁니다. 방탈죄송합니다.

올해 22살입니다. 중학생때 무리에서 애들한테 의도적으로 저의 헛소문을 퍼뜨리거나 이간질해서 절 왕따시킨 친구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악몽같았던 기억이라 잊고 사려고 노력해서 그런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최악이었던 감정 빼고 정확히 어떤 나의 헛소문이었는지 뭐를 이간질 시켰는지 그런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요. 매우 힘들고 비참했던 것만 기억이 납니다.

아직 연락을 확인한건 아닌데
저런 연락은 그냥 안읽고 씹는게 정답인가요 아니면 답장해서 좋게좋게 넘어가는 게 맞나요? 답장을 한다해도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솔직히 이름도 기억 안났는데 카톡 와서 기억 났어요.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추천수8
반대수1
베플ㅇㅇ|2021.01.12 16:00
피해자가 원치않는 사과도 폭력이에요. 그 친구가 정말 미안해서 반성하고 사과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님이 다 받아줄 필요 없어요. 용서도 준비된 사람이 할 수 있는 거에요. 용서 할 마음이 안든다 해도 그건 님 잘못이 아니에요.
베플ㅇㅇ|2021.01.12 15:02
초등학교땨 제 딸아이를 괴롭힌 아이가 5년이 지난 작년 (고1)에 연락이 왔어요. 미안하다. 연락을 하고 싶다. 그런 내용으로요. 그동안 딸은 엄청 힘들어 했었고 정서상담 받으며 나름 견디며 삭히고 있었는데 저한테 그 친구가 보낸 카톡 딸아이가 보낸 답톡을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어요. 괴롭힌 그 아이는 사과하고 싶다는 내용이 주였고. 딸아이는 꼭 너 같은 친구만나 그대로 당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이었어요. 첨엔 저 조차 너무 쇼킹해 이래도 되는건가 딸이 잘 크고 있는건지 너무 걱정이 앞섰는데 상담선생님께 말하니 딸아이가 그동안 단단해지고 야무지게 큰것 같다 하더라구요. 이젠 쓰러지거나 상처를 받아도 예전처럼 화살 10개를 10개 다 받는게 아니라 반절이상은 튕길정도가 되었다면서요. 쓰니도 무조건적인 용서는 하지 말아요. 조목조목 따져가며 잘못을 알게 해줘요. 할말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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