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간단하게 글을 적고 싶지만,
적다보면 글이 길어질거같아요.
그래도 잘 읽어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우선 저랑 남자친구는 5살차이가 나고
제가 20살때 오빠를 만났어요.
현재 저는 27살 오빠는 32살이에요.
나이도 나이이고 연애기간도 그렇고,
양쪽 부모님(양쪽 다 아버지만 계심)도
간간히 뵌적이 있어서 그런지 1년 전부터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에요.
아, 오빠랑 저는 3년전부터 같이 지냅니다.
네 쉽게 말해서 동거죠.
1억짜리 전셋집에 5천 중기청 대출받고,
오빠와 저 각각 2천500만원씩 내고 같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흘러 3년째 동거중이에요.
직장도 같고, 출퇴근 시간 똑같고 쉬는날도 가끔 빼고는 똑같아서 정말 너무 자주 붙어있어요.
언젠가 부터 드는 생각인데 예전처럼 설레는 감정은 사라진지 오래고 그냥 같이사는 사람,,,? 이라는 생각이들어요.
저는 밖에 나가고싶어 하는 사람이에요
특히 카페나 드라이브 밖에서 외식하기 이런걸 좋아해요.
월~금요일 혹은 토요일까지 8시출근 7시퇴근이고,
주말 하루정도는 나가서 힐링을 좀 하자 주의이죠.
(요즘은 코로나땜에 힘들지만)
반면에 오빠는 집돌이에요.
제가 나가자 소리안하면 집에서 그냥 컴터게임하고
티비보고 밥먹고 자요.
아니면 아버님댁에가요. 저희집에서 10분거리에 사시고
오빠네 형도 애기데리고 주말마다 가는 편이라 거기 아니면 잘 안나가려해요. 그래도 제가 나가자 하면 나가주긴 하지만 거기서 부터 잘 안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나가기 싫어하는 사람 억지로 끌고 나가는거 같기도하고
그래서 저도 외출하면 제가 사는 지역 근교로만 가고 2시간 이상은 잘 안있고 금방 들어와요.
자 여기서부터도 스트레스인데요,,,
그렇게 들어오면 평일에 밀린 빨래라던지
혹은 설거지꺼리가 있으면 제가합니다.
절대 안하려고해요.
설거지는 죽기보다 싫다하고요
음식물 처리하는것도 진짜 비위 상해서 못하겠대요.
빨래도 진짜 널어달라 같이하자 하자 엄청 쫄라야 해주고요.
제가 결혼해서도 이럴꺼야? 하면 니가 운전하랍니다.
출퇴근 합쳐서 1시간 20분 운전하고
회사에서도 지게차 업무라 운전하는데
너도 운전할줄알면서 왜 자기만하녜요..
이해는해요 저같아도 싫을거에요.
근데 이게 그거랑 같이 비유가 되는 상황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요
저는 운전면허 따고 어디 놀러갈때 간간히 운전한 정도에요
중요한건 지금 보험도 빼서 없구요.
그런데 자꾸 뭐만하면 니가 운전해 라는 소리를 하니까
저도 스트레스 받아요....
같이 지내다보면 티격태격할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너무 난폭해져요.
3년전에 제가 살던 집에서 화난다고 자기 주먹으로 벽 뿌셧구요.
욕설은 기본이에요. (xx년아 뭐 이런건 아닌데 추임새 넣듯이 __ 지랄하지마. 니 주둥이 이런말은 가끔해요.)
그리고 나면 항상 얘기하는게 너는돼고 나는안돼? 라는 말인데
오빠가 이러이러해서 나는 서운했다 라고 얘기하면
나도 니가 툭툭치는거 기분나쁘다.
(이부분은 제가 잘못했죠 그냥 하는짓이 귀여워서
친다는게 기분나빴나봐요,,,)
이제 한번봐라 내가 어떻게 하나 똑같이 할꺼니까 봐바.
이렇게 말을해요. 진짜 살벌하게 쳐다보면서
아휴..
원래부터 난폭한건 알았는데 지금 많이 좋아진거긴 한대 화만나면 너무 난폭해져요. 집어던지고 ;
그리고 또 하나는 자기 아버지는 끔찍히 생각을해요.
아버지는 오빠,형이 고딩때부터 용돈을 줘서 지금까지 오빠한테 30만원 받으시고요 나라에서도 30만원 받고계세요.
(아빠가 40대일때 한번 아프시고 그담부터 일안하심.
그런데 좋은거 쓰자 주의이시고,
놀러다니실 정도로 건강하심.
2년전부터는 산불?뭐 하시고
일년에 4개월은 일하심)
전에 한번 쓰러지셨을때 제가 회사를 쉬고있는 상황이여서
자주가서 반찬도 해드리고 식사도 챙겨드렸어요.
그때 분명히 오빠한테 나는 일 시작하면 이렇게까지 못해 알지?
라고 얘기했고 본인도 알겠다 했는데
왜 주말마다 본인갈때 제가 안가면 서운해해요?;;;
우리집은 코로나 땜에 못간지 4개월째인데
안간다하면 너네집못가서 그런거냐고
안가고 싶어서 안가는게 아니라 코로나 땜에 아버님이 동네사람들 눈치보인다고 오지말라고 하지않았냐고 합니다.
아니 그거때문 아니고 그냥 쉬고싶은걸,,,
가서 설거지하고 감정소모하고 밥뭐먹을지 고민하고
만사가 귀찮을때 있어서 그냥 집에있고 싶은걸요,,,
형.아버지.오빠.저.5살애기 또 뭐먹을지 고민하다
배달 혹은 사와서 요리 해먹는건데
배달시키면 누가 돈을 내니마니 하는것도 지겨워요...
어른 셋이서 짜장하나 짬뽕하나 시켜서 옆사람 국물 떠주고
자장소스에 밥 비벼먹는것도 지겨워요,,,,
그리고
오빠의 수입이 세떼고 250
저는 230 저는 집에들어가는 거의 다 내요.
관리비.도시가스.전기세.+ 제 개인 보험비 청약등등
그럼 못해도 80~100남고요.
반면에 오빠는
차보험, 폰비,아빠용돋,기름값,식비(배달 무쟈게많이시켜먹음)
하면 과연 얼마나 남을지 계산되시나요,,?
오빠는 지금 이렇게 벌지만
4월달에 친구가 전기일을 한다고해요
(쉽게 말해서 노가다인거같아요.)
그럼 월 400씩 벌꺼라고 장담을해요.
그러면 아빠 용돈주고 남는돈도 꽤있다고
실제로 작년에 5개월했는데 월 380받았거든요.
어쨋든,,,말이 횡설수설하지만 이런상황에서
요즘 다 짜증이 나네요
집에오자마자 컴터키고 컴퓨터게임하고
밥차리면 밥먹고 상도 안치워요 ㅋ
진짜 치워라 치워라 해야 치워요....
빨래도 제가 안돌리면 입을것도 없을정도고요
니가 빨래하면 냄새난다 피죤많이 넣어라
설거지 깨끗히해라 등등 다 짜증나요
가끔 본인이 주말에 일찍끝나면 청소하고 빨래하는데
그땐 생색 엄청내고요..
오늘 있었던 일인데요.
곧 오빠네 어머니 제사일이에요
원래는 월요일인데 일요일에 하신대요.
작년에도 막 부르셔서 밥먹고가라 하셔서
진짜 어거지로 가서 먹고왔는데
(작은아버지들 다있었음)
이번에 저보고 오빠가 올꺼야? 해서
생각좀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말았는데
오빠가 저한테 뭐좀 해보라고 했는데
제가 귀찮아서 싫다했어요.
그랬더니 짜증을 내는거에요.
그래서 결국했는데 계속 사람 건들이게 말하고
저도 받아치고 그러다가 본인이 눈을 감았어요.
근데 제가 고개를 절레절레 하니까 적당히하래요
참는것도 한계가 있대요
자기가 그만했음 끝난거지 뭘 절레절레 하고 있녜요;;;;;;;;;
그렇게 말다툼을 시작하다가
어머니 제사 얘기가 나와서
니가 먼저 엄마 제산대 가서 도와줄까?
해도되는거 아니냐고 하네요
아니 ,,, 저 아직 며느리 아니잖아요
그집 며느리도 있는데 왜 그게 서운한거죠..?
쥐는 우리집와서 조용히 가만히 있다 내가 밥차려주는거 조용히 먹다가 별말도 없이 가만히 있다 가면서 나는 가서 다해줘요?
저희 아버지 농사하세요 벼농사.고추농사.생강농사.
제가 오빠네 아버지 오빠가 저희아버지를 본지가 4년이 넘었어요. 그동안 오빠 저희집 일 거들어준거 한번이에요
그것도 진짜 초반에 잘보이려고 노력할때. 지금은? 없어요
뭐 본인은 있대요 그럴때마다 제가 됐다고했대요.
아니 농사일 도와주고 본인 씻어야한다고 30분거리 시내가서 목욕하고 저는 차에서 기다리고 아니면 피곤하니까 금방가자고 하는데 어케 델코가나요,,? 어후...저는 밥하고 뭐하고 하기 바쁜데
가서도 저는 제가 더 발로 뛰고 많이해요.
오빠는 줄 감아주는 정도이고요
근데 저는 오빠네집가면 눈치줘요 ㅋㅋㅋ 설거지안하냐고
뭐라도 하라곹ㅌㅋㅋ 무튼
이런사람이랑 결혼하면 안돼죠?
저지금 터지기 일보직전인데 터쳐야겠죠?
또라이인거죠? 제가 미쳐도 보통 미친게 아니죠,,,?
이건게 현실이면 결혼 안하고싶고
헤어지게되서 다른사람을 만나고 만약이 결혼할 상대가 생기게 된다면 동거사실
꼭 밝힐거에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