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난 장남과결혼해 맏며느리가 되었어요. 95년에 결혼한 나에겐 시어머니는 제사모셔라, 생신챙겨라.. 집안을 일으키라는 말씀도 하셨어요. 그땐 장남우선 이었음. 그래서 우리가 시댁 생활비도 댔어요.
강산이 두번 바뀌고 시동생 3명 모두결혼하고. 가족법이 바뀌더니 하나있는 시댁집을 2억 모두 같이 나눈답니다. 뭐 어쩌겠어요. 시대가 바꼈는데.
그래서 모두 n 분의1로하게 됐어요. 근데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하시는 말씀이. 명절일은 맨날 니가했으니까 하라고, 제사도 하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무슨 소리하시냐고 제사도 나눌껍니다. 명절도 인젠 4분의1에해당하는 시간만 일할꺼에요. 동서 부르시던지 어머님이 하세요.했어요. 그후
첫명절엔 동서들 아무도 안오고 시동생들과 애들만 보내서 어머니랑 내가 옴팡 뒤집어썼어요.
그리곤 코로나가 터졌네요.
시부모님만 있는집에 아무도 안오고 남편과 우리애들만 보냈어요. 너무 후련하더군요.
전 결혼당시 맏며느리라고 시댁에서 2년 살다 분가했어요. 그래서 그런가 시어머니는 내 눈치를 안봐요. 근데 동서들 눈치는 봅니다. 저에게 전화와서 신을 신발이없다, 가방 필요하다 합니다. 그러면 요즘엔 사서보내고 영수증첨부해 각출한 돈에서 빼요. 그러고 나면 시어머니는 동서들에게 굉장히 미안해하세요. 시아버지 인플란트도 그렇게 했는데 따라다닌건 난데 그런공도 없고 돈만 나누어 냈는데 저한텐 안하던 고맙단 말씀하시고.. 그래서 다음엔 혼자다니시던지, 두분 다니라 말씀드렸어요.
나는 시녀취급이고 동서는 채권자 취급하시는게...
장남이 안아픈 손가락인게 쓰다보니 현타오네요. 나까지 싸잡아서 그런거.
그냥 계속 다음 명절도 안가야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