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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인데 신경질이 나요.

ㅇㅇ |2021.02.01 05:07
조회 314,677 |추천 1,841
이런것까지 제가 다 하는게 맞나요?
아니, 원래 평소에 다들 이러시나요?


ㆍ주방가위로 한약봉지를 잘라요.
그럼 보통은 한번 쓱~ 헹궈서 다시 걸어놓지 않나요?
바로 싱크대에 넣어 버립니다.

여기까진 괜찮아요.
어차피 하루 세번 설거지 하니까요.
근데 즙종류를 자주 마셔요.
사과즙, 배즙, 양파즙 이런거요.
이거도 하나 자르고는 싱트댑니다.

설거지 다 해놨는데, 좀 있다가 가위가 없다해요.
주방 가위가 두갠데, 하루에 열두번도 더 씻는듯해요.


ㆍ쟁반에 뭘 받혀 먹으면 쟁반까지 싱크대에 넣어 버려요.

과자나 뭐 이런 간식류를 작은 쟁반에 담고 다시 큰 쟁반에 받혀 줍니다.

그럼 다 먹고는 그대로 싱크대에 넣어 버려요.

저는 음식담은 작은 쟁반은 당연히 싱크대로 넣는게 맞다 생각해요.

그치만 그 밑의 큰 쟁반은, 그냥 한번 헹궈서 엎어두거나, 아님 차라리 싱크대에 넣지말고 밖에(?) 뒀음 하거든요.
그거 하나 들어가버리면 싱크대도 꽉차고 설거지가 두배예요.

싱크대에 기름진게 있어도 그대로 넣어둡니다.
이거 너무 신경질 나요.


ㆍ물 한모금 마시고는 컵도 그대로 넣어요.

주말엔 컵 대잔치입니다.




ㆍ뒤집어진 양말 절대로 바로 안 잡습니다.
벗으면 뒤집어진데요.

ㆍ옷 주머니 주머니에 화장지나 라이터등등이 수시로 나와요.
자기가 벗어 빨래통에 넣을 때 좀 확인하면 안 되나요?


ㆍ화장실에 화장지 다 쓰면 갖다 놓을줄을 모릅니다.
자기는 늘 제가 있으니 문열고 소리치면 제가 갖다 주거든요.

제가 낮에 급해서 가면 화장지가 없습니다.
진짜 미치겠어요.

말도 안해줍니다.

수시로 확인하래요.
보통 그럽니까?



저더러 사소한것에 짜증내지말래요.
자기는 더 힘든 사회생활 한다구요.


네. 알아요.
남의 돈 버는 일이 어디 쉽겠습니까?

그치만 전 이런 사소한것에 자꾸 짜증이 나요ㅜㅜ

팔자편한 소리 하지 말라는데
이게 팔자편한 소린가요?


추천수1,841
반대수68
베플ㅋㅋ|2021.02.01 10:14
살림하는거랑 뒤치닥거리하는거랑은 다름. 남편이 기본생활습관이 제대로 안된듯.... 근데 제 남편도 그런데 전그냥 해탈해서 스트레스 안받고 살아요. 가위없다고 하면 === 몰라~~~ 싱크대에 있나봐바 양말뒤집어서 넣어두면 === 뒤집은채로 빨아서 양말통에 넣어놔요. 자기가 신을때 뒤집어서 신겠죠. 휴지달라고 하면 === 아껴쓰라고 한칸씩 떼주고 놀려요 옷 아무데나 벗어두면 === 남편책상위에 쌓아놔요 그럼알아서 정리함 어짜피 남편은 40년가까이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안고쳐져요. 그냥 내가 스트레스 안받는 방법을 찾아야 해요ㅜㅜ
베플ㅇㅇ|2021.02.01 06:36
못배워서그래요 아들이란 이유로 암것도 안시키고 안가르쳐서. 저도 고쳐놓으려고 엄청 노력했는데 절대 안바껴요. 전 그럴때마다 이젠 그냥 속으로 시엄니 시아빠 쌍욕을 해대요. 가정교육을 저따위로 시키고 애 장애인으로 키웠다고ㅋㅋㅋㅋㅋ 그럼 몸은 힘들어도 마음만은 편해지니까
베플ㅇㅇ|2021.02.01 16:41
도대체 한달에 몇억을 벌어다 주길래 집에서 저렇게 종살이를 시켜요?????
베플|2021.02.01 16:28
아니 자꾸 일하라는 미친놈들은 뭐야??? 양말 뒤집어 벗고 휴지 안채워넣던 인간이 맞벌이 한다고 하루아침에 양말 잘 벗도 휴지를 알아서 채워넣는 인간으로 고쳐진다디?
베플하늘|2021.02.03 00:19
우리집 남의편은 자르고 절대 안버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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