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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때마다 저 같은거 안만났으면 성공했을 거래요

안녕하세요 현재 돌 지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20대 후반 3년차 전업주부 예요


부부싸움시 남편 막말에대해 결혼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창피하지만 글을 씁니다.



싸울때마다 저를 만나서 인생이 망했다 너만 안만났어도 행복했을거다.너때문에 성공하지 못했다 를 반복하는 남편.


30대 중반인 남편은 내가 너보다 나이도 훨씬 많고 경험도 많으니 넌 나에게 많이 배워야한다 나같은 남자없다 자기가 봐도 맘먹은건 다 이루는 남자다 라고 매일매일 말하는 남편.

정작 자기 자신도 결혼생활동안 목표했던일 단한번도 이루지못하였으면서 대신 돈벌고 있다 라고 말하는 남편.


월급통장을 준적도 없는데 매번 자기가 번돈 자기가 맘대로 쓸테니 돈에 간섭하지 말라는 남편.

간섭 한적도 없고 남편월급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다른 곳 에 사치부릴 생각 한적 한번 없고 실제로 옷. 화장품 조차 제대로된 제품 사본적 없네요.


그나마 먹는 거 에는 아끼지 말자싶어 먹는거로 많이쓴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혼자 음식을 시켜먹은적은 열손가락 안에 꼽고 항상 남편이랑 맛있는거 찾아 먹는 재미로 살았어요.


그런데 매번 싸울때마다 돈내놔라 통장내놔라 하니까 어이가 없네요...

제가 월급 관리 한거라곤 신혼 반년동안 월급은 항상 바닥나고 신용카드 생활을 하게 돼서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적금통장을 만들어 월급이 들어오는날 60퍼정도 적금통장으로 빼 넣는것 뿐이였는데...
뭘 매번 돈을 자기 맘대로 하겠다는건지...뭘 내놓으라는건지 모르겠네요.. 가끔 제 핸드폰 요금이라던지 생활비를 내라고 하기도 하구요..미치겠어요 아주


그나마 이런 돈 얘기는 백번천번 그러려니 생각 할 수 있어요. 돈이야 애기 어린이집 보내고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라도 하면되니까요.

문제는 결혼 후회한다는 막말.
지나고 나면 항상 진심 아니였다면서
저밖에 없다면서 사과를 합니다.
하지만 본인 화가 나면 또 다시 반복....
애기 앞에서 소리지르고 핸드폰 던지기 반복..

이제 정말 지치고 더 낮아질 자존감도 없네요.


저도 너무너무 후회스럽고 싸운 후 에는 매일매일 이 사람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싶다 라고 생각하면서 잠들어요.

하지만 전 굳이 이런말을 입밖으로 내보내면 남편한테도 상처일거고...서로에게 좋지 않을테니 그냥 참고 말아요.

또한,어차피 이혼하게 되면 남인데 굳이 상처를 주나 싶어 참아보고...

이혼할 용기 없으면 같이 살아야 하는데 굳이 상처를 주면 뭐하나 싶어 또 꾸역꾸역 참아보고...


그렇게 끝까지 하지 말아야 될 말과 해도 될 말의 경계를 저 혼자 정해놓고 지키고 있는건데 남편은 최소한의 매너조차 없네요..


사이좋을때야 어느 부부나 어화둥둥 한다지만 저희부부는 싸울때가 너무 지옥불구덩이 속이라 미쳐버릴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되죠. 이런식의 막말하는 남자 그냥 자유롭게 살면서 성공하라고 시원하게 이혼 해줘야 하는걸까요..?
추천수0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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