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2년 조금 지났고
결혼 전부터 주말부부생활하는 맞벌이부부입니다.
남편이 사치가 심해요..
전자제품을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특히 애플을 좋아해서 그 비싸다는 맥북이랑 에어팟맥스를 사서 쓰네요.
저한테는 안사줘요...
예물 제외하고 남편한테 받은 게 명품가방이랑 옷 조금 있긴 한데
다 합치면 4-500 정도? 한달에 저한테 100만원씩 용돈을 주기도 해요. 남편 집이 좀 잘 살아요... 저희 집 보다는..
뭐 있는 집 자식이라 그런 선물이나 용돈 고맙긴한데
문제는 본인한테 더 후하게 써요 돈을..
얼마 전에는 못보던 헤드셋 쓰길래 뭐냐고 물으니깐 에어팟맥스라고...
가격 찾아보니 70만원이 넘네요..
웃으면서 장난식으로 내껀 없어? 하니깐 여보는 애플 별로 관심 없지 않아? 여보건 아이패드 하나 사줄까?
이러면서 물어보는데 하...
물어보기 전에 자기거 살 때 제 생각이 안난건가? 싶더라구요..
뭔가 서운해서 됐다고 했는데 진짜 한번 물어보고 별 기미가 없네요..
얼마 전에는 자기 컴퓨터가 좀 오래됐다고 부품을 좀 산다길래 얼마냐고 물어보니 100만원 돈 들여서 컴퓨터 업그레이드 한다고 하네요.
저한테 용돈 주기도 하고 한번씩 선물 해주기도 하지만
본인한테 그렇게 쓸 여유가 있으면
그래도 아낸데 제것도 한번씩 더 사주면 어디 덧나나ㅠㅠ 왜케 생각이 짧을까요.
진짜 제가 속 좁은 사람 될 것 같아서 말은 안하는데
하나씩 남편이 자기만족에 돈 쓸 때마다 내껀 언제 뭐 안사주나 생각들게 하는 남편이 얄미워요..
자기거 살 때 제것도 똑같은 가격에 못 미치더라도 (이 생각하는 것 자체도 사실 남편이 고마워해야할 부분..) 좀 챙겨주면 어디 덧나나? ㅠㅠ
에휴
빨리 합치든지 해야지. 전 진짜 한달 용돈 100이랑 제 버는 걸로 생활하느라 빠듯한데. 남편은 시부모님 용돈으로 호의호식하는 것 같아서
좀 그러네요...
어떡해야 할까요? 그냥 남편 돈이니 그러려니 하는 게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