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이 문제로 ㅈㄴ 소리지르면서 싸웠는데 제 3자 입장에서 봐주라 조금 긴데 나 진짜 답답해서 그러니까 한번씩만 봐줘라.
1. 우리집 돈 없음
2. 엄만 내가 뭐 사달라할때 무조건 필요없다 반박하며 화냄(그래서 항상 싸움)
3. 난 자퇴생이고 이제 16살. 고등학교 가서 공부 잘하고 싶어서 엄마한테 문제집 사달라고 함
4. 현재는 수학 문제집 1-2학기 밖에 없어 수학공부만 하고 있음.
처음엔 영어(워드마스터 중등)
1. 영어 공부하고 싶어 워드마스터를 사달라고 함.
2. 엄마는 영어 문제집 필요없다고 인터넷에 나오는 영어 단어들 외우기만 하라고 함.
3. 나는 문제집이 더 보기 편하고 지문예시 등 더 얻을 수 있는 지식들이 많아 문제집을 살려고 한다라고 말함.
4. 이때부터 목소리 올라가며 인터넷 그렇게 많이 보면서 문제집은 왜 필요하냐고 소리 지름.
5. 나도 같이 목소리 올라가며 공부를 하는데 문제집 하나라도 있어야 되지 않냐며 소리지름.
6. 그제야 엄마가 영어 문제집 목차 보고 리뷰 보면서 '이건 잘 나와있네' 하고 사준다 함.
그다음 국어(체크체크 국어)
1. 국어 문제집 보여줌.(16000원 가격 보고 한숨 쉼)
2. 고등학교 가는데 국어는 필요없다고 영어 수학만 하라고 함.
3. 근데 난 문제집 보면서 인강이랑 같이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함.
4. 또 목소리 올라가서 국어가 왜 필요하냐고 그냥 인터넷에 중등 권장도서 찾아서 빌려서 읽기만 하라고 소리 지름.
5. 난 인강과 같이 지문 해석하고 문제도 많이 풀어보고 싶다고 말함.
6. 고등학교 가는데 국어 필요없다고 책만 읽으면 다 된다고 소리 지름.
7. 난 독서도 할거고(책 많이 읽음) 국어공부도 하고 싶다고 독서랑 국어 공부는 별개라고 공부 잘하고 싶다고 소리 지르면서 울었음. 그냥 인터넷에 찾아보라는 거 돈 아낄려는 거 아니냐고 소리도 지름.
8. 문제집 안 사줄려는 거 아니고 영어수학만 하라고 국어는 그런식으로(지문 해석, 문제풀이 등 내가 말하는 공부법) 하는 게 필요없다고 그냥 책빌려서 읽기만 하라는 소리만 반복. 그리곤 엄마도 공부 해봤다고 그냥 엄마 말이면 다 무시하는 거 아니냐고 소리 지름.
9. 나도 계속 소리 지르고 울면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독서도 따로 할거고 난 문제집이 필요하다고 움.
10. 잠시 정적. 그리곤 다 포기했다는 투로 알았다 우선 장바구니(쿠팡)에 넣어놔라. 내일 생각 더해보고 사주겠다. 이러고 마무리
일단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사실 문제집 사달라는 이유로 이렇게 싸우는 것도 어렵긴 한데 도대체 누구 잘못인지 모르겠어서 그래. 진짜 고등학교 갈 때 이런 거 필요없어? 내가 몰라서 이러는 거야? 내가 그냥 문제집 사달라고 억지 부리는 거야? 제발 읽어줘라. 그리고 답변해줘 누구 잘못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