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 당근 직거래를 차 안에서 하자고 요구받으신 분 있으세요???

쓰니 |2021.03.14 21:39
조회 216,697 |추천 1,030
(방탈 죄송해요. 화력 제일 센 곳이 이 곳이라 여기에 올립니다ㅠ)

당근 직거래 때 자차 끌고 온 거래자에게
차 안에서 거래하자고 요구받으신 분 있으세요?


아까 거래하려고 나갔다왔는데 아직도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오늘 당근에서 물품 거래하려고 했어요.
나름 안전을 생각해 거래 장소는 지하철역 입구를 지정했고요.
지금까지의 당근 거래에서는 거래장소에서 급 에누리를 시도했던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 긍정적인 경험이 있었어서, 안전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유동인구 많은 지하철역 입구에서 뭔 일이 있겠나 싶었어요.


구매자가 약속시간보다 10분정도 일찍 왔대서 챙겨들고 나갔는데, 역 입구에서 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어디냐고 물으니 차 번호를 알려주며 택시라고 하더라고요.
멀지 않은 곳에 해당 번호의 택시가 있길래 그쪽으로 갔습니다.

운전자한테 당근이냐고 물으니 차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더라고요.


지금까지 자차 몰고 오신 구매자분도 많았지만 다 그 분들이 내려서 거래했고,
당근에서 비매너행위 중 하나라고 알려진 차 창문만 열어서 거래하는 그런 사람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차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이어서 으잉?? 싶어 나와서 거래하자고 했더니 돈이 들어있는 것 같은 봉투같은 걸 챙겨 나오더라고요.


60대 이상의 남성으로 보이는데, 제가 올린 물품은 2~30대 여성이 주로 드는 가방이었거든요.
그래서 그 사람이 그 가방을 훑어보는 걸 보면서, 자식 사주는건가? 생각했는데
자기가 생각한 물건이 아니라며 안 사겠다는거에요.
어이가 없어서 안 산다고요? 하면서 뒤돌아서 바로 오긴 했는데
곱씹을수록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요.



다른 분들 차 안에서 거래하자고 한 사람 있었나요?



제가 올린 다른 물품 중 제 성별을 짐작할 수 있는 게 있어서 거래의사가 없음에도 거래하자고 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소름이 끼쳐서 제 다른 물품 다 숨김처리했고요,
해당 거래걸었던 사람 비매너신고와 당근자체에 신고하는 게 있어서 신고하고,
이런 짓 이제 못하겠다 싶어서 당근 탈퇴도 하고 왔어요.
당근 동네생활에 이 내용 글도 올렸는데 알고보니 탈퇴하면 올린 글도 다 삭제된다면서요..? 탈퇴하는 데 바빠서 자세히 안내사항을 못 읽었더니..
제가 괜한 의심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경계하자는 취지로 글 올렸는데 지워졌을 거 생각하니 안타까워서 판에 글 올려봐요..


제가 괜히 의심하는걸까요? 마음같아선 그 택시번호 신고하고싶어요..

+ 전 여자에요ㅜ


+ 이상한 거 맞죠ㅠㅜ 당근 cs팀에 채팅내용 확인해주시라고 문의 드렸어요. 탈퇴할 때 일부 채팅내용은 남아있을 수 있다는 말을 봤어서요ㅠㅜ
택시번호 뒷자리 숫자 두 개만 기억나는데 그것마저도 순서도 헷갈려서ㅠ 당근에 문의했어요.
경찰에도 신고하고 싶은데 이런 건도 받아주는 지 모르겠네요..
추천수1,030
반대수24
베플ㅋㅋ|2021.03.14 23:34
이상한거 맞는거같아요. 대처잘하셨어요! ㅜㅜ 저도 당근거래 자주 했었는데 차안에서 창문내리고 거래하는 분 2분 만났지만 타라고하는건 진짜 이상한거같아요. 조심하세요
베플ㅇㅇ|2021.03.15 05:12
얼마전에 유튜브 사건사고 다루는 곳에서 본건데여 님이랑 비슷한 경우였나 암튼 구매자가 현금없다고 돈 찾으러 같이 가자그래서 차탔다가 망치로 둔기맞고 돌아가셨어요 피해자분은 금반지 같은거 팔러 나오신거구요 가해자는 첨부터 금만 갈치하고 죽이려고 망치들고 나갔고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여하튼 그차 안타신거 진짜 잘하신거예요. 물건 거래할때 절대로 차에타면 안된다고 그랬어요. 글쓴님도 포함 이글 읽으시는 모든분들 거래시에는 사람많은 장소를 택하시고 차에는 절대절대 탑승하시면 아니되옵니다.
베플ㅇㅇ|2021.03.15 00:09
인신매매 신종납치수법 같은데요.....
베플djji|2021.03.15 16:55
쓰나 진짜 조심해 나도 당근마켓 처음 할 때 휴대용 사진 인화기 올려놨는데 구매하겠단 사람있어서 일 끝나고 만나기로 했었어 거래하러 가던 중에 전화번호 알려달래서 ‘나 의심하나?’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알려줬더니 전화가 온거야. 근데 전화를 받자마자 남자 목소리여서 순간 응? 이랬는데 어디어디에 차 세워뒀으니 그리로 오라고 하길래 알겠다하고 전화 끊고 갈까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그냥 갔다?? 근데 차에서 창문 내리고 차에 타서 얘기 좀 하쟤. 사용법도 모르고 설명 좀 듣고 싶다고 그때부터 ‘아. 뭔가 잘모ㅅ됐다. ㅈ됐다 정신차리자.’ 이 생각 딱 하고. 검색하시면 나온다고 하니까 우물쭈물 거리면서 자꾸 차에 타래. 그래서 안 살꺼면 가겠다고 하고 주변 건물로 황급히 들어왔었거든??? 심장 벌렁 거리면서 몇분 뒤에 그 건물에서 나왔는데 차가 아직도 있는거야 그래서 택시로 뛰어가서 타고 왔는데 택시타서 거래예약중인거 구매가능으로 바꿧더니 바로 또 사겠다고 연락이 온거야 다른 아이디로. 근데 난 그게 그 사람 같거든? 왜냐면 거래상태 변경하자마자 메세지가 왔거든 진짜 소름 돋아서 그 뒤로 당근마켓 안해.. 이제와서 생각해보니까 전화번호 알려달라한것도 통화해서 내가 여자인지 확인하려 한거였어 거래하더라고 사람 많은 곳이나 밝을 때!!! 해야될거 갘아 다들 조심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