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여동생과의 일정 때문에 여자친구에게 양해를 구한다거나
여자친구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건 없습니다
단지 친하게 지내면서 자라왔고
여자친구와 같이 있지 않은 시간에 연락이 조금 잦거나
(용건 있을 때 1~2주에 두세번 정도 문자나 전화, 지금은 줄여서 한달에 1번 안팎)
가족과 관련된 일들을 부탁할 때 도와주기는 했었어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여자친구와의 연락이나 만남에
방해가 된 적은 한번도 없어요
여자친구는 같이 살면서 왜 동생과 문자나 전화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고
(제가 아직 독립을 못해서 가족들과 한집에 같이 살고 있습니다)
동생이 저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알아서 하면 될 것을 굳이 제가 도와야 할 일이냐며 싫어해요
제 입장에서는 제가 동생 때문에 여자친구를 덜챙기거나 그런게
전혀 아니라서 잘 이해도 안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일단은 동생한테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필요하더라도 급한게 아니면 집에 있을 때 얘기하라고 말해놨습니다.
여자친구가 결혼까지 염두에 두고 있어서
시누이 될 사람이 저랑 친한게 경계될 수 있다는 것 까진 이해해도
저는 나중에 저희가 정말 결혼을 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그때 가서 안그러리란 보장이 있냐고 미리 저 보고 똑바로 하라고 합니다.
저는 여자친구를 정말 사랑하지만
여자친구의 이런 모습을 보면 결혼 후의 생활이 너무 걱정됩니다.
가족들과 연락을 할 때마다 눈치보게 되고, 싸우게 될까봐 무서워요
여자친구는 아니라고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가족들과 연을 끊고 살아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여자친구는 저희 가족이나 저와 동생같은 관계를 좋아할 여자는 아무도 없고
제가 바뀌어야 할 문제라고 얘기 해주었습니다.
정말 그런가 싶다가도,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고 힘드네요..
그냥 혼자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