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4살이고 남자친구는 38살 입니다
소개팅으로 만나 사귀게 됐고
당시 저랑 남자친구 둘다 자취 중이라 동거를 계속 요구하더라구요
제가쫌 고지식해서 절대 안된다고 했는데
남친이 나는 진짜 너랑 결혼할꺼라고 몇달을 설득 하더라구요
거기에 넘어간 제가 문제의 시작이었죠 .....
지금 같이 산지는 1년6개월 정도 됐어요
처음에는 작년쯤 결혼하자더니
이제는 주변에서 결혼언제 하냐 물어보면
처음에는 코로나 때문에 다음에는 돈을 더 모아야한다
아직 준비가 안됐으니 내년에 하자 이런식으로 계속 미루기만 합니다
제가 한번 물어봤어요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있냐고
그러니 결혼은 아직 먼 일같아서 생각해본적없다 라고 하더라고요
이말을 들으니 갑자기 정신이 확 차려지더니
그럼 나한테 왜 결혼하자며 같이 살자했냐 물어보니 결혼은 너랑 하기는 할꺼다 남자들 보통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없다
제가 결국 나랑같이 살고싶어서 꼬시려고 결혼이야기 한거고 막상 결혼하려니 부담러운거 아니냐고 따지니
절대 그런거 아니라며 진짜 너랑 걀혼할꺼라고 이렇게만 말하고 구체 적인 결혼 이야기는 안합니다
저는 진짜 결혼할 남편이라 생각하고 집안일 다해주고 맘에 안드는 부분 다참고 견뎠어요
저는 진짜 이미 같이 산사인데 어쩌겠어 이런 마음이었거든요
그런데 남친은 그런거 같지도 않고 너무 충격적이고 상처가되네요
저 이남자 계속 만나도 될까요?
아니면 같이는 살고 싶고 결혼은 부담 스러운걸까요...헤어져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