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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나이에산전수전 다겪은 나

안녕하세요

전 지금 20살인 한 여자입니다

 

톡을 항상 가끔씩만 보다가 요즘 너무 생각이 복잡해서

몇글자 적어 톡커님들의 조언과 충고 들을까 합니다.

 

지금 읽고 계신분들이 제나이에 겪었으면 얼마나

겪엇겠냐 하시겠지만

초등학교 2학년떄부터 엄마가 집을나가서 제가 밥을했습니다

한살위오빠도 있고 아빠도 계셧지만

저 초등학교2학년떄부터 밥하고 학교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아빠가 너무힘들어지셔서 아이엠에프를 맞은직후 오빠와전 시골로와서

학교를 다니게되엇죠 초등학교4학년 올라갈떄였어요

 

시골가서도 저희는 항상 일을해야했고

전 할머니대신 밥 청소 그리고 밭일도 도왔습니다

친오빠는 장남 장손이라는 이유로 손에 물도 안묻히고여 ㅋㅋ

 

초등학교4학년떄 3일내내 아파누웠던 적이있습니다.

아프다고 울며울며 소리쳤는데 시골이라 보건소갔더니 체했답니다

그런대도 3일내내 죽을거같아 읍내의 병원갔더니

맹장갔다고 수술하라고..

수술했습니다. 근데 4일만에 퇴원하래요

퇴원하고 하루반만에 수술한대가 잘못되서 인근 도시 병원으로 실려갓습니다

퇴원한 병원 찾아가보니 그병원에서 주사를잘못놔서 사람을 죽엿더군요

그초등학교 4학년이라는 어린나이에 마취하지도못하고 수술자국 다시 열고

한달동안 수술자국 봉합도 못하고 열어놨습니다^^

아빠도 저땜에 일을 그만두시고 와서 병간호햇지만 엄마? 저 병원에있는동안

전화한번 안왔습니다. 한달뒤 봉합뒤 제배를보니 ..처음에 수술할떄 크게 배를

째서 상처가 크게 남았더군요.. 칼로 누가 쑤셔논거같아요^^ 여자인데 큰 상처를 입었죠

 

 

중학교올라가자마자 증조할아버지가 아프셔서 3년내내 할머니와같이

병수발을 햇습니다..그리고 중3 일요일 어느아침 제가 식물인간이신 할아버지

얼굴과 손을 닥아드렸는데 몇분 되시지않아 하늘나라로..

 

전 정말 이건 안되겟다싶어서 고등학교는 도시로 가겟다고

대신 여상가서 돈을 벌테니 대학안보내주셔도 좋으니 도시로 보내달라고

그래서 여상갔습니다

근데 고1 아빠가 위암이시랍니다

수술 잘됬지만 재발

고1 어느날 수업중 선생님꼐 전화왔습니다.

저를 보내달라는 할머니의 전화였는데

선생님? 저 안보내주셧습니다

결국 5분뒤에 다시전화가왔는데

아빠 돌아가셧습니다..

그리고 그게 학교에 소문이퍼져 담임이 애를 보내지않아 아빠 임종도 못봤다고

소문이퍼져 저를 힘들게했습니다

엄마 ? 안오셧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아빠를 잃고 고2를 올라갔는데

엄마아빠 안계시니

할머니할아버지를 엄마아빠로 생각하고 잘해드리겠다고 마음을 먹고

케익에 불도 붙여가면서 까지 맹세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원래 간이안좋으셧는데

그 제가 맹세해드린 다음날 병원갔는데

담도암이시라내요

 

설마설마했는데 3개월뒤 .. 사랑하는 할아버지 마저 보내드렸습니다..

3년동안 제가 사랑한 가족을 3명을 잃고

집은 계속 병원비와 돈에 힘들어졌고 가족들도 지쳐갔습니다..

 

변명이지만 정말 나쁜길로 빠져야겠다고생각했지만

남은 할머니가 너무너무 가여워서

그러지 못했습니다

 

할아버지를 보내드리고 얼마안있다가 연락을 받았습니다

엄마가 재혼을 하신답니다

정말 ..욕이 나오더군요

안보겠다했지만 결국 갔어요

엄마가 드레스 입으셧는데

전 아빠가 가실떄 입으셧떤 장의? 그것만 생각이 나는겁니다

아빠가 중환자실에서 그렇게 절 찾으셨는데

.. 교복입고 병원갔을떄 난동피웠어요

아빠가 살아있는거같은데 호흡기땠다고..

그런아빠가 생각나는데 엄마는 새출발

 

고3. 요즘 실업계지만 거의 대학갑니다.

저 ? 형편안되고 대학갈 꿈 꿔보지도 못햇습니다

결국

졸업전에 취업했죠

3년 내내 자취하며 학교다니고 20살 되서도 회사땜에 혼자 살았습니다.

어쩌다 몸피곤한거 상관없이 돈을더 많이주는 회사를 갈수있는 기회가있어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가려고햇는데.. 갑자기 채용을 안한다내요?

그뒤로 놀았습니다.. 막말로

정말 인생 막장같았습니다 어린나이에

가족들도없고 빽도없고 돈도없고

펑펑 놀고 술이나 먹고

벌어논돈 다쓰니 빚만 지기시작하는데..

 

일을 할대가 없네요

그래도 재혼하시고 잘사시는 엄마의 도움 빌려야 하나요?
도대체 저는 어떻게해야 될까요..

엄마는 오면 이젠 잘해주시겠다는데....

 

친구? 많습니다 .

믿을수있는 친구 ? 많아요

하지만 제가 아니잖습니까..

 

친구는 친구일뿐

제가 아니니까요

할머니도 지금 병원에 계신대..

저 정말 조금만 더가다간 나쁜길로 빠질꺼같습니다..

조언 충고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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