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하루만에 많은 분들이 뼈저리게 조언을 많이 해주셨네요 한분 한분 모두 감사합니다. 추가로 적자면 이제 말이 바뀌었어요 상해에서 4시간거리의 본가 근처에 집을 사달라고 하네요 현금 얼마하고 나머지는 둘이 일해서 대출을 받는다고 하고요ㅠㅠ 어차피 본인 돈으로는 한참 모자라서 결국엔 부모님 돈이 들어가겠죠
아는 중국인 여자지인에게 물어보니 굳이 지금 중국에서 살 계획이 아닌데 여자 부모님이 살 집도 아닌데 거기 집을 왜 해주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참금도 궁금했는데 그 분은 서안 근처 도시가 본집인데 거기선 최.소 2600만원정도가 지참금이라네요 지금은 집 말고 지참금만 하래요 요즘은 남자가 집을 사면 여자가 차 정도는 사기도 한다더라고요 집이 훨씬 비싼 이유이기도 하대요 하하..
그리고 작년 명절에 놀러오기 전에 중국에 같이 있을 때 여자쪽 집에 오빠 혼자 방문했는데 아버지 되시는 분이 요리사라서 많은 음식을 받아먹고 상해에 집 하나는 해줘야 한다는 통보를 한국 올 때 들고 왔네요
생각해보니 오빠에 대한 정보를 너무 짧게 적었네요 지방대 졸업에 키는 170쯤 되고 집안일 집에서 엄청 하기 싫어하고 자기방 정리는 안하는데 씻는 것과 입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요 중국에서 혼자 살 땐 볼 수 없어서 모르지만 밥도 혼자 있으면 집에 있는 라면, 비빔라면이나 냉동식품 아니면 밖에서 주문 혹은 포장해서 먹어요 요리는 고기를 부드럽게 잘 구워요 중국 음식이 입에 잘 맞는 것도 있네요
여자쪽은 요리사 아빠덕에 요리는 할 줄 아는 것 같고 키는 비슷해요 유명한 대학 이과 대학원 수석 졸업했다고 들었어요 취직은 작년에 했고요
쓰는 와중에 방금 소식이 실시간으로 왔네요 여자 쪽이랑 반반 돈을 대고 여자 명의로 하거나 / 공동명의로 하려면 이쪽에서 전부 다 대고 집을 사는데 중국에서 미혼증명서를 받아서 부모님이 방문하시고 혼인신고와 결혼비자를 받겠다네요 이렇게 통화로 2가지 조건이 나왔대요 할 말이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벙졌어요 하하
어느 분이 취업비자로 존버하라셨는데 제 마음은 같지만 결정권자는 부모님이라서 님들 댓글 캡쳐해서 계속 설득하고 중국인 지인한테도 꾸준히 물어보고 있어요 6월쯤엔 사이다나 시원한 결말은 장담 못하겠지만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26살 미혼인데 제가 아닌 가족의 고민을 하고 있어서요 가끔 결시친이 궁금해서 눈팅만 했는데 글을 쓰게 되는 날이 오네요
저는 올해 취직을 했고 부모님도 맞벌이세요 수도권에 살고 있으며 집은 자가에 강원도 근처에 땅을 사서 쉴 집을 짓고 있어요
제게 3살터울 오빠가 있고 결혼얘기가 오가고 있는 28살(나이는 잘 몰라요)정도의 중국인 여자가 있는데 결혼을 하기 위한 조건으로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어요
중국에서 유학할 때 만나서 사귄지 2년됐는데 한국에는 작년초 코로나 터지기 전 설연휴때쯤 와서 저희집에서 머물면서 같이 밥도 먹고 오빠랑 따로 데이트하고 갔는데 하는 말이 결혼하려면 중국 대도시에 3억이상의 집을 한채 사줘야한다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갔고 자기방에서 통화를 하는건데도 큰소리로 집사달라고 떼를 쓰는게 거실에서도 엄청 잘 들리도록 몇번을 들어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아무리 문화차이로 결혼할 때 남자가 100%라도 자식장사하는 게 좋은 건 아니다 싶어서요 그 후 결정권자인 아빠도 조건이 붙으면 안된다고 딱 자르셨어요
그 전에 오빠가 중국에서 취업을 하려고 했는데 졸업 전이라 무산되고 올해 초에 졸업하고 중국을 다시 가고싶어했는데 코로나때문에 국내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래서 방법을 바꿔 그 여자가 초청비자를 받아서 여기서 일하면서 결혼을 하겠다고 하네요
원래 비자 자체를 취업으로 해놓고 와서 바로 혼인신고를 하겠다고 하는 걸 겨우 말린 상태예요 실제로 같이 산 기간이 한달이 다인데 너무 번갯불에 콩볶듯 덜컥 혼인신고를 한다니까 제가 다 겁이 나더라고요 혼인신고는 주홍글씬데.. 아무리 지팔지꼰이라지만 좀 신중하자고 다같이 뜯어말렸고요
오빠는 모아둔 돈은 중국에서 살면서 월세랑 데이트비용으로 다 써서 많아야 3천이고 분양당첨받은 새 아파트 한 채는 엄마랑 공동명의이고요
지금 비자신청과정중에 있는데 별문제 없이 진행되면 빠르면 6월에 오기로 했어요 오빠랑 따로 살 집도 사주는데 한국에 가기 전에 중국에 5억짜리 집을 사줘야 보낸다는 말을 해서 지금 집이 난리가 났어요 아빠가 강원도에 집짓는 것에 바쁘셔서 아직 자세히 모르시는데 엄마는 여기서 집도 해주고 취직도 도와주고 다 해줄건데 중국에 집까지 하는 건 너무하지 않냐셔요
오빠가 콩깍지가 제대로 씌인 것 같은데 정신 차리라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희 가족이 중국을 잘 몰라서 그런건지 궁금해서요 조언을 구할 곳이 여기밖에 떠오르지 않아요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