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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했습니다

|2021.04.28 11:54
조회 1,243 |추천 0
*정말 긴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몇일동안 많이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강요해서 바꿀수없는 남편의 생각이나 행동을
바뀌길 기대하거나 강요하지 않고
왜 그러는지 따지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그럼 결론은 또 제가 미안하거나 고마워야 끝날테니까요
제가 바뀌어보려고 합니다
저도 약간의 보상심리가 있었나봅니다
내가 이렇게하면 적어도 이만큼은..이라는
가스라이팅일지 모른다고 생각했던적도 있었지만
내가 너무 확대해석 하는게 아닌가도 생각했었구요
그렇다고 남편이 원하는걸 다 맞춰주며 길들여질생각도 없습니다
하나를 하면 열을바라는 사람인거 아니까요
그냥 저 할대로 제 할일하며 화나고 기분나빠하면
심리상태는 알아주되 깊게 파고들지 않으려고 합니다
서로 대립되는 의견이 있을때
답을 찾으려는것도 하지 않으려고요
서로 알아서 상대방 의사를 듣고
혼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게
저희한테는 더 낫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거든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많은 도움이 됐어요

* 댓글들 감사했습니다
결혼하면서 묻지않은건 제실수인듯해서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선뜻 미안하다 말이 나오지 않았던건
그냥 침묵이 아닌 긍정적 반응을 해왔고 본인 역시 스스로
강아지랑 장난치고 제가 주지않는 간식도 줘가며 잘 지내다가
갑자기 저런 질문을 하니 이해할수 없었던거고요

또 이얘기를 쓰면 이혼하라는 소리도 나오겠지만
일년가까이 사는동안 이혼얘기도 했었습니다
순전히 제입장에서만 쓰는글입니다
이글을 쓰면 아는사람도 생기겠네요

제가 신랑말에 선뜻 동의하고 인정할수 없던게
살면서 꾸준히 그냥 할수있는일이지 않나 싶은일에도
남을 대하듯 미안함을 고마움을 강요해왔다고 느껴서
이얘기도 그런거일꺼라 단정해 반발이 생겼던거 같습니다

대표적인걸 말하자면

° 결혼식 당일 손님들 배웅한다고 주차장에 가던중
바람이 갑자기 불었고 저도 모르게
아추워 소리가 나왔습니다 배웅하고 차에 타는순간
얼굴이 굳어서 말합니다
예의없이 어른들앞에서 그거 조금 못참아 그런말하냐고
하루종일 힐에 발도 다 까졌지만
계단도 많고 자갈로 되있는 주자장을차 앞까지 배웅했습니다
초겨울에 옷은 얇고 걸친것도 없었던 상황이었고
다들 오늘 날씨 춥다고 하던상황에 갑작스런
강한바람이 불었고요
그정도로 정색하며 신혼여행 내내 기분나쁠일인지...

° 퇴근후 밥을 먹고 씻기전 휴대폰을 차에 두고온적이 있습니다
티비보고 누워있길래 놓고온것 같다고
씻는동안 혹시 가져다줄수 있겠냐고하고 씻고나오니
짜증을 냅니다 그런걸 시켜야겠냐고
니가 놓고온건 니가 가져와야 맞는거라고

° 출퇴근같이하며 운전 거의 제가합니다
혹시라도 오늘 자기가 운전할꺼야? 하면 기분나빠합니다
운전하는거 싫으니 니가해라 이소리 같답니다

° 차를탈때 대부분 운전을 제가합니다
가방은 보조석에놓죠 신랑은 보조석이구요
전부는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 생각없이
그냥 내려서 신랑이 가방들고 내리면 팔짱끼고 들어갑니다
갑자기 또 말합니다 니가방을 왜 들고 갈 생각을 안하냐고
그뒤로 가방 안맡깁니다


° 짐이 많은날 가끔 말합니다
짐 많아서 그런데 자기가 강아지 들고 내려줄수 있냐고
혹은 반대로 말하기도 합니다
그럼 또 기분나쁩니다
어련히 알아서 안하겠냐고 본인이 안할때나 말하라고
말 안하면 제가 그냥 혼자 다 챙길때까지 서서
기다리는걸 본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으니 말했던겁니다..

° 집안일 거의 제가 합니다
퇴근하자마자 씻습니다 전 그사이 밥차리고요
집안일 하지 않는걸로 얘기한적 있어서
밥 제가 차리면 설거지 본인이 하기로 했었습니다
설거지 많은날은 짜증내며 하길래
차라리 일주일씩 돌아가며 교대로 하자했습니다
밥 밖에서 각자 해결하고 오자더군요

° 다시 식사준비는 제차지가 됐고 짜증내는거 듣기싫어
식사준비하면서 대충 설거지 해두면서 합니다
밥먹으면서 나온 그릇외에 반찬통 냄비 없게 해줍니다
설거지 하고 단 한번도 건조된 그릇 정리한적도 없습니다
제가 정리하고 있어도 같이 할생각없이 방에만 있습니다

° 장을 봐오거나 택배 물건이 오거나 분리수거할게 쌓여도
같이 할래? 이것좀 해줘 말하지 않으면 몇일이 지나도
제가 할때까지 그자리 그대로입니다


° 빨래 걷어서 개고나면 걸어야하는 옷은 그냥
옷방에 대충 넣어둡니다
옷을 벗고 입었던 옷들이 여러개가 나와있어도
제가 정리해서 걸기전까지 항상 그자리입니다
키가 작아 윗칸에 넣기 힘든거 알고있고
그쪽은 걸어줬음 좋겠다고 여러번 말한적있지만
전혀 신경쓰지않아 그냥 포기했습니다

° 출퇴근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워 신랑 출퇴근시간에 맞추려고
동종업종에 비해 두세시간 빠른시간에 문을엽니다
퇴근시간은 신랑보다 2시간정도 늦지만
손님이 없으면 거의 신랑 퇴근시간에 맞춥니다
출퇴근을 제가 해주고 가끔 늦게 퇴근하는날은 신랑이 해줍니다
갑자기 늦은손님이 잡혀서 당일에 말하면
미리미리 말해주라며 기분나빠합니다
신랑 7시 퇴근입니다 저는 원래 9시 퇴근입니다
되도록 손님없으면 7시에 마치고 데리러 가려고합니다
하지만 일이 일찍잡히면 미리 말해주지만
신랑 퇴근 한시간전, 30분전에 잡힌건 빨리 말해도 늦을수밖에
없는데도 전 항상 미안하다해야합니다
집 멀지 않습니다 기본요금거리에 걸으면 10분정도입니다


°갑자기 늦은손님 전화해서 말하니 차를 가져다주고
전 걸어서 다시 가게로 가면되지 않냐합니다
서로 번거로운일을 왜하나 싶어서 왜?하니 벌써 기분나쁩니다
본인은 걸어서 갈때도 있는데 넌 힘드냐는겁니다
차 가져다주면 저 걸어오고 신랑 다시 저 퇴근할때
데리러와야합니다 택시타고 들어가는게 서로 편할듯해서
반문했더니 돌아온대답이 니생각만 하냐였습니다


° 결구 차 가져다 주었고 일하고 있기에 그냥와서 카톡보냈더니
본인이 몇일전 말없이 차 가져다주고 가서 똑같이 했냐고합니다
몇일전 싸우고 본인이 먼저나가 차 가져가고 저녁에 말도없이
가져다놓고 본인은 어디간다 말도없이 밤늦게 들어온적 있습니다
그날얘기를 하는겁니다...생각해본적도 없었습니다 그런건

° 결혼초반부터 기분나쁜일 있거나 본인 기준에 벗어난일이
있으면 입다물고 몇일동안 화가 나있습니다
전 퀴즈 맞추듯 하나하나 곱씹으며 생각해서 알아서
사과하고 기분풀어줘야하는 상황들이 생깁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수없을땐 화를 내면서도 울면서도
물어봅니다 그럼 넌 그걸 왜모르냐는식입니다
얘기하다보면 별일아닌일에 본인 혼자만의 기준과 생각에
부합하지 않아서 오해해서 생긴일들이 수도없이 많았습니다
그게 너무 지치고 힘들어 그때그때 말해달란 소리도 했었고요

° 결혼하고 나서 살이 좀 쪘습니다 저도 스트레스고요
어느날 저에게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며
가게에서 30분씩 사이클 타면서 동영상 찍어보내라더군요
장난인줄 알았습니다 심각하게 말한건 아니길래
운동 열심히 하라는건줄..
수시로 말합니다 왜 안찍어보내냐고...
뭐 그런것까지 찍어보내냐고 안할때도 있고 할때도 있지만
찍어서까지 보내야할일은 아닌것같다니 또 기분나쁩니다

° 되도록 저녁이라도 줄여야겠다싶어 서로 그러기로 했습니다
가끔 저녁에 너무 출출하면 오이 당근 양배추같은것들이라도
먹을까 싶어 먹을까하면 인상쓰고 쳐다봅니다
그런데 본인이 먹고싶은날은
치킨도 피자도 아이스크림도 괜찮습니다...
살찌고 뚱뚱해진건 저도 인정합니다 저도 스트레스고요
결혼전 보다 5키로 쪘습니다...

° 신랑이 모아둔돈 없었고 저도 없었고
당시 수입은 비슷했지만 제가 조금 더좋았기에
신랑이 먼저 말꺼낼순 없는일 같아서
제가 생활비 반반얘기 꺼냈고요
신랑 결혼전 집이랑 모아둔돈 있다고했었는데
전부다 없었고요 상황상 당장 가져올수 없는건줄 알았고
20년넘은 24평 아파트 대출로샀습니다
저는 좋은건 아니라도 기존에 쓰던것들도 거의새거라
추가로 세탁기 건조기 침대등등 자잘한 살림들까지 채워갔구요
좋은것들은 아니라도 집에 왠만한건 다 있습니다
대충 준비해가진 않았으니까요
결혼직전 전부 거짓말이라는걸 알았지만
같이 벌어 같이 갚으면되지 라고 다독였고요

결혼후 신랑 동의하에 예전에 했던 가게를 다시 하게됐고
가게 보증금 500신랑이 보태줬습니다
순전히 신랑비용은 아닙니다
축의금 합쳐놓고 남아있던돈입니다
거의 비슷하게 돈 들어갔습니다
그래도 동의가없었으면 시작할수 없는일이었다 생각해서
고맙다고 자기덕분에 다시 가게 차린다고 말해줬습니다
코로나때문도있고
둘다 몇개월정도는 힘들거 알고 시작했습니다
가게 시작하고 사실상 생활비 못보탰습니다
아예 안냈다고 오해할까봐 하는말인데
공과금 대출금 그런 생활을 신랑이 부담했고
장보는거며 생활에 들어가는건 그날그날번돈으로
어느정도 충당하고 부모님께서도 반찬이며 먹을거리
하물며 쌀에 가끔 차 수리 기름까지도 넣어주셨습니다
생활비 못보태서 가게 돈이 안벌려서 눈치보고 살지말라고요
부모님께는 죄송한일이지만요..

그런데 통장에 생활비 못넣은지 2달만에
가게 어떻게 할껀지 묻더라고요
접는게 좋지 않겠냐는듯...다른일 하는게 낫지 않겠냐고
사실 할줄아는일이 별로없습니다
미용쪽일 하고있어요 미용실은 아니구요
몇가지합니다 10년 넘게 해왔었던 일이구요
그때 처음 이혼 결심하고 말했습니다
돈을 못벌거나 애기라도 낳게 되서 잠깐이라도 일쉬고
집에 있게되면 난 돈때문에 눈치를 봐야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애기 낳고도 일 그만할 생각은 아닙니다
애낳고도 일을 하고싶었으니 제 가게를 차린거였기도 하고요
결국 이혼을 하진 않았습니다

이혼하고싶은 생각은 없다더라고요
함께있고 싶다고요 한번도 이혼 생각해본적 없다구요
저도 금전적으로 힘드니 예민했던거라고 생각하고
지나가는일이라 겪을수 있는일이라 생각했고
섣부른 생각이었다 싶어 생각을 고쳤었습니다
그런데 계속 살면서 저런 일들이 일주일에 한번이상 생기다보니
지치고 힘들더라고요
지금도 여전히 고민중이구요

일과를 적자면
신랑 퇴근후 씻고 밥먹고 거의 아무것도 안합니다
일주일에 4번정도 설거지
일주일에 한두번 본인 회사유니폼 빠는일
2주에 한번 집안빨래 세탁기 돌리는일
한달에 한두번 같이 재활용 버리는일
재활용은 모아뒀다 버리는데 그마저도 같이 가자해야 가고
어쩔땐 저 혼자 버리러갑니다
신랑 혼자 버리고 온적은 없고요
쉬는날마저도 피곤하다고 거의 아무것도 안합니다
저 쉬는날없이 일합니다
쉬는날마저도 신랑 일정에 맞추고
신랑 쉬는날에도 저는 일나가는날이 있어서
실질적으로 신랑은 평균 한달 4번 저는 한두번 쉽니다

강아지 관련된일 신랑 시킨적 없습니다
강아지 사료며 기본적으로 드는돈도 제돈으로 합니다
거기에 돈들어 생활비 못내는거라 생각할까봐 하는말이지만
1년에 사료 미용 패드같은 필수적인데만
사용하고 70만원정도 듭니다

저 집에 들어와
자잘한 정리 해두고 식사준비하고
같이해야하지만 신랑이 안하는것들 합니다
빨래 역시 거의 제가 돌리고 옷정리며
자잘한 집안일 끈임없이 합니다
신랑 단한번도 뭐하냐고 물어본적도 내다본적도 없습니다
그냥 뭔가 하나보다 하는가봅니다
살면서 휴지통도 비워본적 없고요

하물며 세면대 막힌거 같다고 물 잘 안내려 간다고 말한지도
수일인데 아무것도 하지않아서
제가 세면대 호수 다 뜯고 청소했어요

밥시켜먹는것도 아까워 도시락 싸서 다니구요
매장에 정수기 놓는돈도 아껴보겠다고 집에서
정수기물 받아가지고 다닙니다
당연히 그런거 대신 받아주거나 챙겨준적 없었구요
밥해먹고 깜빡하고 냄비같은거 못넣고 가스렌지에 있으면
제가 넣지 않는한 항상 가스렌지 위에 있습니다

제가 먼저 출근 준비가 끝난날은 폰도 담배도 신랑 챙겨야할것들
체크하고 챙겨줍니다
신랑이 먼저 준비 끝난날은 저 끝날때까지 식탁에 않아서
폰보고 기다립니다
가끔 늦게 준비하고 기다리게 한게 미안해서 급하게 챙기다
밥을 놓고온적도 폰을 놓고온적도 있습니다
네 제가 스스로 한것들이고 신랑이 꼭 똑같이
해줄필요는 없는일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해줄수도 있는일이라 생각하는데
내가 본인 할걸 해주는건 당연한거고
제가 할일은 제가 해야한다고 하는게 어이없어서 하는말입니다

위와같은 모든일들은 제가 미안해 고마워로 마무리 하지 않으면
끝까지 냉전입니다
저라고 불평불만 없겠습니까
결론은 항상 저런식으로 해야 마무리되니
그냥 왠만하면 먼저 얘기 안꺼냅니다

글을 쓰면 쓸수록 이혼해야할 이유들만 늘어가는듯한데
이것저것 훨씬 더 많은데 한도끝도 없을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강아지 문제로 시작했지만 강아지가 문제가 아니었다는건
알고있습니다

살아온 환경이 많이 다르고
신랑이 연하이기도하고 가정환경이 좋지않았던것도 아니까
제대로 보고 겪어본게 없어서 모를수도 있다고
내가 할수있는건 해가면서 보다보면 살다보면 조금씩 알겠지
생각했었는데 알고 배워가는게 아니고
점점 더 당연하다는듯 더 맞추라는듯 행동하는 신랑을 보면서
안타까웠던 신랑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네요
신랑이 연하였어도 결혼전에 오빠처럼 듬직하고
배려해주는 모습이 좋아서 결혼결심한건데
그 배려가 남들한테만 하는 배려였던가봅니다


이것저것 훨씬 더 많은데 한도끝도 없을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그냥 넋두리였다 생각하셔도 좋고
자기합리화 변명이라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글을 쓰고 댓글을 읽다보니 저도 사람이니까
잘못생각하고 잘못하고있는일들도 있을수있고
그걸 알고 고치고 대화를 해보고 싶어서 조언을 구한건데
댓글들 달아주시는걸 보고
그간 있었던 일들또한 제잘못인걸 제가 신랑탓만 하고있는건지
그것또한 궁금해져서 써봤습니다


* 아래댓글을 보고 상황설명 조금 추가수정합니다


같이 볼겁니다
갑자기 얘기를 하다가 나온말인데
서로 의견차가 심해서 여쭤봅니다
성별로 인하여 답변 갈리는게 싫어서  A,B라 칭할께요
길지만 읽고 답변부탁드립니다

A는 결혼전부터 반려견 2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탯줄부터 직접 잘라주고 키워온 반려견입니다
꽤 오랜시간 키웠고요

B는 연애당시 이미 태어나자부터 함께했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출퇴근도 같이 하며
시간을 보낸걸 알고 있었습니다
연애하는동안 집에도 드나들고 거의 살다싶이 했었는데
딱히 강아지를 싫어하진 않았습니다

당연히 A는 결혼할때 강아지를 같이 데리고 왔습니다
같이 살아도 되냐고 같이 살꺼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추가 : A는 평소에 죽을때까지 키워야지 라던가
다른데 보낼 생각 해본적이 없다던가
키우다 못키우겠다고 버리거나 보내는거 이해를 못하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질수 있을때 키웠어야지라는 얘기는
종종 해왔습니다
A의 본가에서도 강아지를 오래키워왔고
A는 10대 이전부터 꾸준히 강아지를 키워온 가정입니다
B도 이미 다 그런상황들을 알고 있었습니다)

A는 당연히 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B가 한번도 그런문제에 대해 물어본적이 없었기에
암묵적 동의? 이해? 라고 생각했습니다

A는 반려견를 많이 예뻐합니다
그렇다고 반려견에 많은돈을 쓴다거나
유난스럽게 조심하며 애지중지하고 키우진 않습니다
그냥 예쁘다 사랑스럽다 표현을 많이 하긴합니다

B는 싫어하지도 않지만 많이 좋아하진 않지만
간식도 주고 놀아주기도 하고 예뻐해줍니다

그런데 갑자기 B가 물어봅니다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먼저
강아지 키우고있다고 양해를 구해야하는거라 합니다

A는 잘못된 행동을 한것도 아니고
이미 키우고 있던건데 뭘 잘못한 사람마냥
양해를 구해야한다는거냐고 합니다
키우고 있는걸 알고있었는데 그게 별로였다면
그 사람이 먼저 어필했어야 하는거라 합니다

B는 잘못이라는게 아니고 배려와 예의라고 합니다
이미 키우고 있던사람에게 싫다는 내색을 했을때
좋게 받아들이겠냐는겁니다
그러니 연애를 할때 먼저 양해를 구해야하는거랍니다

A는 그건 배려와 예의 같은거랑은 다른것 같다
이해할 수 없다합니다
그건 본인이 나쁜사람 되기싫고
상대방에게 선택권을 주는것같이 표현한
또다른 이기심이라 했습니다

B는 지금 반려견을 키우는게 싫다는건 아니지만
A가 강아지를 델고 출퇴근을 하고
예쁘다 예쁘다 자주 표현을 하고
카톡 프로필에도 결혼한 사진이 아닌
강아지 사진이  바뀌며 올라가는것도
이해할수 없다고 합니다

A는 반려견을 데리고 출근해도 문제없는데
굳이 텅빈집에 반려견들만 놓고 다녀야하냐
바깥바람도 쐴겸 같이 다니는게 뭐가 문제냐 합니다
카톡 프로필은 빈 배경으로 놓긴 싫고
마땅히 올릴만한게 없으니 그냥 올리는거라 합니다

A는 왜 갑자기 저런말을 꺼내고
저 대화에서 B가 원하는게 뭔지
자꾸 나쁜쪽으로만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결국 예전에 만났던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은
전부 먼저 얘기를 했었냐 물어봅니다
그리고 A는 사람들 만났을때
이미 다들 키우는걸 알고있는상태여서
한번도 그런것에 대해 양해를 구해본적도
구해야한다는 생각조차도 해본적 없었다합니다

B는 사람사이에 표현해야할 예의와 배려를 모르고
상대방 말은 인정안하고
본인 생각을 고집하는 A가 답답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만났던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은
다들 먼저 양해를 구했다합니다

둘다 고집이 쎄긴하지만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있구나 하고 넘기면
될일인것 같은데

이런대화가 있을때마다 A는
B가 본인이 생각하는 예의와 배려 ,
룰안에서 벗어나는듯한 A를 볼때
그걸 고쳐주고 싶어하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A는 본인이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것도 아닌데
저사람은 저렇구나 하고 넘어갈수도 있는걸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고
그 생각이 본인말이 맞다는듯 이해시키려는 B를
이해할수없습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라는건 알고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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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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