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도, 시집도 처음이라 막막하기만 합니다.
막상 제일이 되고 나니 눈앞이 깜깜하고 현실감 무너져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30대여자입니다.
친구들 중에 결혼 제일 늦게 해야지 하던 저인데 제일 먼저 결혼하여 결혼2년차 아이는 없습니다.
남편이 적극적으로 상견례 날짜 잡고, 결혼하자 밀어부쳤고
저도 남편이 좋았으니 행복한결혼생활을 꿈꾸며 결혼 하였습니다.
시댁이 큰 사업을 하고 계셔서 일을 배우라고 하셔서 제가 하던일을 그만두고 일을 배웠습니다.
시부모님이 남편앞으로 사업을 구상중이셔서 앞으로 제가 해야할 일인거 같아 선택한 길이였습니다.
결혼시작과 사업이 동시에 시작되었고
솔직히 결혼생활 보다는 사업에 매진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공장+ 사무실 + 집이 붙어있어요.
1층 사무실, 2층 가정집(신혼집) 3층 복층으로 연결된가정집.
시부모님의 밑바탕하에(담보) 신랑앞으로 빛 20억 이하로 사업(신혼집)시작하였고,
저는 혼수 백화점에서 제일 좋은것들로 채우니 제가모은돈 5천만원으로 해왔어요.
시부모님이 매일같이 오십니다.
저희한테 맡기고 불안한 마음아니까 실시간으로 씨씨티비 20대 가량 보실수있습니다.
(집안 내부 제외,,남편은 이것도 옥살이 한다고 불만이 많았어요.)
사업적으로 일할시간에는 당연히 오셔야하는게 마땅하다생각됩니다.
하지만 주무시고 가시는 날도있으시고, 주말에도 오십니다.
이 문제로 신랑이 시부모님이랑 다툼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신혼인데 둘 시간좀 갖게 해달라고..
하지만 계속 자주 오셨고
이제는 3층에 운동하시고 와계시겠다 하셨습니다.
일요일인데도 주실게 있다는 핑계로 오셨길래 신랑과 합의하에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제가 좋게 "일과 집이 분리가 안되니 도와달라. 퇴근하고 6시이후와 토요일까지 일하니 일요일 하루는 저희 시간을 갖게해주세요."라고 부탁드렸습니다.
돌아오는 대답은
불만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이야기해라~라고 하시고는
마음에 들지 않으셨나봅니다.
결론은
둘이 잘 사는게 소원이다.
하셔놓고는
3층에 문달고 와계시겠답니다.
2층에서 너네가 뭐하든 안들리고 신경안쓴다.티비 켜놓고 있음 안들린다(복층이라 다들림. 화장실가는것도 다들림)하시며 너네가 신경쓰이면 문달아라 하시네요.
저도 이집이 좋아서 고집하는게 아니라 남편앞으로 빛이 20억이라
신혼부부 대출도 나오지 않아
막막하기만 합니다.
제가 받아들여야하는건가요??
남편은
아빠는 싫고 엄마는 좋다. 우리엄마니까 난 불편한거 없는데 니가 싫다고 하니까 싫은거다.
라고 하며
지금은 모아둔 돈이 없으니 조금만 참다가 독립하자고 하네요.
그 독립이 언제가될지.. 독립하기전까진 제가 다 감수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