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놓고 내비뒀더니 그 사이에 조회수도 댓글도 많아졌네요
돼지 도축장마냥 뒤집어 걸려서 맞아본 적이 있으신가요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던 어린 시절 저는 그렇게 맞았습니다.그냥 거슬리면 맞았습니다. 저녁 7시에 왜 안자냐고 맞고 맞으면 아파서 울고울면 운다고 맞고 두들겨 그냥 맞았습니다. 화풀이 대상이죠
저희집은 흙수저가 맞고 저는 학창시절에도 등하교 전부왕복 3시간동안 걸어다녔습니다. 교통비가 없으니까요교통비가 있더라도 버스비라도 아껴 다른 곳에 쓰고싶었습니다.지금도 두시간 거리는 대부분 다 걸어다닙니다.
스승의 날 선물 산다고 돈 걷고 교생쌤 오는것도 싫었습니다.꼭 돈 걷어서 선물 사려고 하더군요
어렸을 때 부터 집안이 어려운 것을 알았기 때문에내가 바닥을 기는 한이 있더라도 도와줄 사람이 없다.그렇게 세뇌시키며 성인이 되는 것이 너무 무서워성인이 되는 것을 대비해 학창시절 아르바이트를 하며 돈을 모았습니다.
그렇기에 어려운 형편에도 다른 또래아이들과는 다르게저는 몇백만원이라는 돈을 모아서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적금이 몇개나 있는지 저축을 얼마나 했는지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도와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내가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 그 생각 하나로 살았는데
성인이 되고나니 돈돈 하던 것이 이제 더 큰 스트레스로 오게되었습니다.왜냐 제가 돈을 벌기 시작했으니까요 버는 돈 다 뺏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도 묵묵히 전부 무시하고 절대 돈 얘기 하지 않았습니다.이 집에서 탈출해야 하기 때문에 참고 참고 또 참고 참았습니다.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는 굳이 쓰지 않을거에요도축장에 걸려있듯이 맞았다는 말 한마디로 어떤 집인지다 예측이 되실거라고 생각하니까요
결과는 병원행이었습니다.일 하는데 앞이 핑 돌더니 렉걸린 듯이 앞이 깜빡거리더군요집에서도 스트레스 일하면서도 스트레스 잠도 못자 일해 당연한 일이었죠
아 참고로 저희집은 흙수저이지만 자식들은 많고 집은 단칸방이라서일 하고 와도 쉴 곳도 없고 물건이 니 것도 내거 니 돈도 내거인 집입니다.쉴 공간이라는 건 없습니다. 게다가 아직도 미성년자인 동생들이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집에서 탈출했고 매일매일을 독기에 차올랐다가 울었다가아파서 구르기를 몇년을 반복했습니다. 과거를 털어내야만 앞으로 나갈 수 있는데저 같은 과거를 가지신분들은 다 아실거에요 알면서도 못하는거그런거 다 잊어야만 앞으로 나가는데 견뎌야 하는데 다 아는데 안되는거독기에 차오른 순간 과거의 일들이 머리를 헤집어 놓으면서 눈물이 나고다시 독기에 차오르죠 나는 꼭 살아갈거다 힘낼거다 할 수 있다.그리고 다음날 다시 죽고싶은 생각이 드는 그런 것들
어린시절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은 애늙은이,독한년,철들었다.말 그대로 저는 간혹 제가 생각해도 독하고 이기적인 사람같다는 생각을 합니다.본의 아니게 생존본능이 생긴거겠죠 그렇게 해야만 살아갈 수 있으니
집을 탈출해서 어떻게 백수로 살아갈 수 있느냐
없는 형편에 모으고 벌고 아끼고 숨겨서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이미 몇백을 가지고 졸업했습니다. 돈이라는 것은 제게 굉장히 두렵고도무서우면서 손에 없으면 불안한 존재였기 때문에 쓰는 것 또한 잘 하지 못합니다.버스비 천원도 아껴서 두시간 거리는 걸어다닙니다. 운동도 되고 돈도 아끼고저축이란 저의 삶이자 취미이고 정보를 모으는건 생존방식입니다.
끼리끼리 만난다고 비슷한 가정환경을 가진 사람들과 의지하며 살고 있기에기본적인 생활비를 줄일 수 있고 저에게 도움받은 분들께서 반대로 저에게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초반에 집을 나왔을 때 저와 같은 친구들을 제 집에서아무것도 받지 않고 살게 해줬거든요 그냥 넘어갈 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렇지 않고도움을 받게되었고 저의 과거나 가정사를 아는 친 가족같은 언니들이 부모님께못받은거 한번 받아보라고 용돈을 주시기도 합니다.
저축이 삶이자 취미이고 정보가 생존방식인 만큼 집 보증금은 전부 제 돈으로 했고월세는 몇만원 나가지 않습니다. 같이 사는 사람들과 트러블을 줄이기 위해 어차피본인이 못하거나 제대로 안하는 사람은 생활비를 더 많이 내고 있고 저는 청소나 빨래요리에 능숙하기에 대부분 도맡아 하고 보증금도 전부 부담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전부 조율해서 분배해서 생활합니다.
물론 보증금 제외하고도 다른 저축도 서너개 있고 금전적으로 여유있습니다.남자들도 힘들어한다는 그런일들부터 공장일 막노동 감정노동 서비스직까지일을 안했던게 아니니까요 저축 많이 했습니다.
저축과 소비생활을 컨트롤 하기 때문에 오래 쉬어도 아직은 타격이 없습니다.많은 사람들이 먹으려고 번다 사고싶어서 번다 하는 것 처럼저는 자유와 휴식을 위해 벌었고 오로지 쉬기위해 저축했습니다.
외식이나 배달음식 자주 먹지 않고 전부 요리하고가계부는 필수로 적고 기본지출 매달 지출 기록 후식비 생활비 고정지출 등 전부 다 따로 나누어 관리합니다.없는 생활 백수생활 생기는 돈도 사용하지 않고 저축합니다.술담배 하지 않고 다행히도 화장이나 미용에 관심이 없어 이쪽으로 지출이 없고의류만 간혹 구매하나 이 또한 매달 지출,저축액 다 비교한 후 구매합니다.
누군가는 구질구질하다고 할 수 있지만 카페도 가고 쇼핑도 가고 다 합니다.그냥 내 삶에 맞는 소비라고 생각해요 소비는 하되 사치는 부리지 말자그렇게 생각하면서 소비보다 저축이 우선시 되게 살고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백수로 어떻게 사냐 부모님 등골 뽑네 뭐네집안형편 어렵다고 하더니 아니네 충분히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궁금해하는사람 이미 많은데 말 안하거든요흙수저의 기본은 내가 뭐하는지 뭐 하면서 사는지돈은 얼마나 있는지 다 숨기는 거라서요세상물정 모르는척 아무것도 모르는 척 살아야죠
제가 봐도 이상하고 궁금할 것 같고저도 바닥을 기어봐야 일을 하지과거고 나발이고 힘들고 자시고 바닥을 구르면 이렇게 쉬고 있겠니 모아둔 돈 있으니까 어떻게든 살아지니까 그러지백수라고 하면 당연히 부모님 돈 뽑아먹고 산다고 생각 할 것 같고이미 제가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백수로 살아도 술담배 하지않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씻고 집안일 싹 하고 장보고나가서 산책하고 운동하고 저녁에 샤워하고 제 시간에 자는 것 까지매일매일 하고 있습니다. 공부도 하고있고 일도 할거에요
하기 싫어도 하던 공부는 마무리 할거고 일을 병행 하기에는 시간적으로무리기 때문에 주변에는 장난식으로 아 내가 공부 왜 시작했지 그냥 일할걸이러면서 장난치기도 해요 물론 속으로는 무섭고 두렵지만 역시 사람은일을 하고 살아야 돼 라는 생각도 같이 있기 때문에 이 세개가 공존하거든요시작하면 어떻게든 되겠죠 이러고 살수는 없잖아요
근데 이렇게 살면서도 계속 무기력해지고 이대로 사라지고 싶고치여죽고싶고 그런 생각이 드는게 문제죠 그래서 그 날도우울하고 그런 생각이 들어서 우울해서 쓴 글이었어요
죽을 수는 없으니 아둥바둥 살고 우울증이나 무기력증에 하라는거이미 다 하고있는데도 한순간 턱턱 내려앉으면서 죽어버리고 싶으니까요그럼 다음날 다시 오늘도 힘내자 화이팅 하면서 일어나고 또 다시산책하고 운동하다 집에 오는길에 사라져버리고 싶은거에요
누군가는 운이 좋았네 좋은 사람들 만났네 너는 운이 좋다말은 쉬우니까 그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저는 지쳤나봐요정말 운이었으면 좋았겠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울면서아프면서 하나하나 발품팔아 일궈놓은거니까요
솔직히 말은 누가 못해요 말은 다들 자기 삶이 제일힘들고내 직업이 제일 힘들고 내가 제일 잘났고 내가 제일 불행하고너는 나보다 나은 삶이라 그러잖아요 말로는 재벌도 될 수 있어요
지금의 삶까지 만들어놓은 게 옛날에 비하면 여유로운데옛날에 비하면 힘들지도 않아요 근데 길 가다 누가 나 죽여도별로 억울하지 않다 그런 생각이 드는 삶
또 이렇게 글 쓰고 저는 또 열심히 힘내자 하면서 살아가겠죠
그냥 대충살자 이러면서 살고있어요 사실 대충 안살면서생각없이 살자 이러면서 그 누구보다 생각많고
점점 뭔 얘기 하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왜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고대충 어떻게든 되겠죠
그냥 온세상 사람들이 다 행복했으면 좋겠네요저 같은 아이들이 없었으면 하구요다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