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이게 뭐라고 이렇게 인기톡이 되었는가...
첨언하자면 돌잔치 주변에 알리지도 않았고 돌 기념으로 가족사진을 스튜디오 촬영으로 몇장 찍게 돼서 간만에 예쁜 사진들 자랑한다고 인스타에 올린게 다였어요. 그거 보고 시댁 식구 중 한명이 돌잔치때도 이 옷 입히면 예쁘겠다고 대여한거냐고 물어보길래 선물받은건데 사이즈가 딱 맞아서 돌잔치까지 입히면 더 입힐 일 없겠다고 그날 입혀야겠다 한게 끝.
제가 평소 경조사 신경써서 챙기는 편이었고 늘 받은거보다 더 돌려주자 주의라 친한 친구들도 수는 많지 않지만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있어요.
그런데 꼭 이런 성향들 사이엔 챙기는 것만 신난 사람이 한번씩 섞이는 건가 싶기도 하게 얌체들이 인연으로 스쳤는데 이번엔 이 언니인가봅니다. 돌잔치 어디서 하던 자기 마음이고 형편껏 하는거고 둘째 차별없이 잔치 열어주는거 좋은데 삼만원짜리 얘기 왜 했냔 분이 계셔서 굳이 말하자면.... 그정도 수준으로 손님 치를 때 저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축하한다고 돌 팔찌 해줬어요. 당시엔 금이 지금만큼이 아니라서 한돈 반이었어요. 애들 둘 다요. 그랬으면 제가 지금 돌잔치가 아니라 돌잔치 할아버지를 한다고 초대를 한들 욕할게 아니라 말이라도 축하한다고 해줘야 맞는게 아니냔 의도로 한 말입니다. 아무리 돈이 전부가 아니라곤 해도 상호간의 염치는 챙겨야죠.
여튼 단톡에서 요즘 시국 타령하면서 돌잔치 하는 사람 돌려까며 그래도 주변에 무개념은 없어 다행이야 그치? 해서 저도 사람 초대해서 하는 잔치는 아니니까 대수롭지 않게 받으니 내놓고 아 근데 누가 그러던데 너 돌잔치 한다는 헛소문이 있더라 ㅋㅋ 명예훼손으로 신고해야하는거 아니니? 식으로 나와서 이미 들이받았는데 자꾸 깨작깨작 주변에 말 옮기며 다녀서 저는 전국구로 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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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엄마임.
다음달 돌이라 첫째때랑 동일하게 돌잔치 하기로 함
직계가족 중에서도 양가 어른들만 모시고 해서 인원수 문제도 없고 호텔 식당 룸 빌려서 업체 통해 돌상차리고 스냅 불려 사진찍고 정도임.
주변에도 돌잔치 한다고 초대하거나 하지도 않음.
친한 친구들은 안받는다 해도 날짜도 전에 돌반지 보내줘서 상품권으로 답례했음.
그런데 애 둘 낳고 둘 다 식대 삼만원 안되는 곳에서 돌잔치해서 사람 불러댔던 아는 언니네가 요즘 시국 잔치가 왠말이냐고 저격함. 단톡이나 등등에서. 다들 직계끼라 밥먹는건 나라에서도 그냥 두라는데 왜 난리냐해도 애로 장사한단 소리까지 함.
대체 왜 시비인지 모름.
이것도 돌잔치임? 내가 뭐 주라고 눈치주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