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삭 할 줄 알았다.
분명 댓글에도 썼을텐데.
원본 지켜주겠다고.
막내 시누가 신부에요. 남편이랑은 11살 차이 나는 늦둥인데 시아버지께서 오래 전 13년 전에 위암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어요. 그런데 시누가 남편한테 식장 같이 들어가달라네요.
제가 안된다고 딱 잘라 말했더니 서운했는지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친척 어른들도 남자분이 다 한 다리 건너는 안 친한 사람들이라 손잡고 들어갈 사람이 없대요. 그래서 제가 신랑신부 동시입장하라고 했더니 그래도 자기는 손잡고 들어가는게 평생 소원이었는데 아빠 안 계시니 아빠같은 큰 오빠 손 잡고 들어가고 싶다고.
큰 시누한테 따로 연락와서 어차피 규모 작은 결혼식이라서 친정 오빠인거 다 알텐데 허락해주면 안되냐고 부탁하네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꼭 손잡고 들어가야 하는 것도 아닌데 제가 나쁜 사람 된 기분이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