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인데 제친구 얘기 해보려고 합니다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글 못쓰는거 양해 부탁드려요
후배중에 장애가 있는 애가 있음
1학년 신입생인데 ADHD인가 그래서 되게 솔직하게 말하고 산만한 애가 있음(우린 3학년)
플룻 동아리를 들어왔는데(1인1악기)
선생님은 20명을 가르쳐야 하는데 얘하나 붙잡고 1시간이 다가는거임
그래서 플룻 좀 잘하는(전공준비했다고 함)내 친구한테 걜 맡김
처음엔 되게 힘들어했음 친구도 후배도
입에 대고 불라고 하면 뭔 트럼펫부는것처럼 볼이 부풀어갖고 침은 있는대로 다튀기고
몇번 불다가 몸 비비꼬면서
"선배님 저 안할래요... 힘들어요... 플룻 싫어"
이러면서 플룻으로 책상 탕탕 치고 플룻 밑에 가장 작은 관? 빼서 던지고
옆에있는 나한테도 말걸고
갑자기 딴얘기하고(주로 게임 얘기. 걔가 게임을 좀 좋아해서)
그러는데 친구는 굉장히 단호하게
"너 하고싶은거만 하고 살거야? 00이도 선배님이 가르쳐준대로만 하면 멋지게 연주할 수 있어. 부모님이 악기 비싼돈주고 사주셨는데, 그렇게 던지면 속상하시지 않을까?" 라고 말했음. 그리고 애가 딴얘기를 해도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면서 친해지려고 노력함.
악기 더러운것도(몇주를 안닦았는지..)입김 호호 불어가면서 10분동안 닦고 닦는법 다알려줌
항상 연습끝나면 작은 사탕같은거 주면서 수고했다고, 넌 잘할 수 있다고,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아이라고 함
그런 애가 3달만에 비행기를 불고
"선배님 저 선생님한테 소리 좋다고 칭찬받았어요 히히" 라고 말하고
딴얘기나 몸 비비꼬는것도 줄어들음
비행기 분 날에 친구는 울었음
너무 감사하다고
항상 무시당하고 놀림당하면서 자존감도 낮았고 게임만 좋아하던 아이인데
이렇게 무언가에 마음을 열고 해볼수 있다는게 감사하다고
진짜 피나게 노력하고 얘기하는것도 다 들어주고 항상 긍정적으로 희망을 심어줌
그런 아이를 도와준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대단하다는 생각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