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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보면 살찌우라는 시부모님

|2021.06.21 15:24
조회 3,676 |추천 3

 

안녕하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할수있는건 다 해봤는데도 나아지는게 없어

조언을 구하고자 여기에 글을 써봅니다

 

먼저 제 자랑글이 아님을 밝히고 씁니다.

 

바로 본문 가곘습니다. 빠르게 쓰기 위하여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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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니는 어려서부터 살이 찌는 체질이 아님. 지금 키와 몸무게는 163cm-46kg 정도

식성은 엄청 많이 먹지도 적게 먹지도 않고 평범하게 식당에 나오는 1인분 정도 딱 먹음

어려서부터 빈혈이 심해 한의원이고 병원이고 다니면서 내가 먹는만큼 체내흡수를 못한다는걸

알게됐고 고기엄청 좋아하는데 단백질 부족으로 나오고 영양부족으로 나왔음

그러다보니 먹는만큼 찌지 않았고 난 이게 그닥 싫지 않았음

입고싶은 옷 입고 먹고싶은거 먹고 주변에 마른친구들은 마른게 콤플렉스라고 하지만

나는 복이구나 생각하고 살았음.

 

근데 이게 결혼하고 나서 점점 콤플렉스가 되어 간다고 해야하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받음

 

연애 3년정도 후 결혼했고 결혼한지 2년차임

초반엔 안그랬는데 시부모님 지인들하고 모임있는 자리에

우연찮게 지나가는길에 인사한번 한적 있었음

그 이후로 시부모님 얼굴 뵙게 되거나 밥을 같이 먹으면 '살좀쪄라~', '밥좀 더먹어라~'

나는 변한게 없는데 '살빠진거같다', '살빠졌니', '왜이렇게 야위었니' 함

한번 보는자리에 똑같은말 3~5번 반복함 볼때마다 얘기함

 

나중에 어머님하고 술한잔 하는 자리에서 들어보니 그 자리에있던 어머님 친구분이

자기가 잡고 다리 똑 부러트릴수 있을거같다면서 나가지고 험담했나봄

 

여튼 그 이후로 그분들은 뵌적이 없는데

어머님이 결혼전부터 결혼하고 나서 까지 볼때마다 계~속 계속 말하니까 

걍 한귀로 듣고 흘렸던게 너무 스트레스가 되어갔음 

참고로 식사자리 그렇게 자주있진 않고 한달에 한번씩 가족모임 가짐

 

처음엔 걱정하시는거구나 하고 네네 했는데 같은 얘기 계속 들으니까

너무 짜증이 나는거임. 나는 중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몸무게 변화가 없는데

짜증이나서 나도 말은 해야겠다 싶어 살빠졌다고 그러면

"저 십년전 몸무게랑 지금 몸무게랑 똑같아요~^^ 살안빠졌어요~ 찌지도 않았구요~"

부터 시작해서 "왜 어머님만 저한테 살빠졌다고 하죠 ?  전 똑같은데.."

등등 얘기도 해보고 나중에는 '저한테 살빠졌다는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다 은근 그거 스트레스다'

'저 이거 복이라고 생각하고 산 사람이다' 라고 계속 얘기했는데도 안통함 ㅋㅋ

볼때마다 계속 똑같은말 반복

 

남편한테 이걸로 엄청 뭐라해서 남편이 어머님한테 얘기도 해보고

아버님 통해서 어머님 더이상 그 말좀 안하시게도 해봤고  나도 짜증도 내보고 화도내보고

다 해놨는데도 똑같음

 

남편이 아무래도 엄마가 살안찌는 너 질투하는거 같다고 할정도 였음

(참고로 식사자리에서 어머님은 밥 거의남김. 조금 통통하신편인데 다이어트 하신다고는 생각 안들었고 원래 밥을 잘 안드시는편)

막상 남편이 이렇게 얘기하니까 질투하시나 싶어 나쁜의도는 아니구나 생각하고

앞으로 또 얘기하면 차라리 살좀찌게 맛있는것좀 많이 사달라고 해야겠다 싶었음

 

남편도 내가 스트레스 받는거 아니까 한번은 어머님이 또 식사자리에서

그말하자마자 "엄마 제발 그말좀 그만해! 스트레스 받는다는데 왜 계속 똑같은 얘기하냐 "

했고 잠깐 정적흘렀지만 나도 얘기나온김에

"어머니 그말씀 하실때마다 저 꼭 보기싫어 하시는거 같아서, 저 있는 그대로 이뻐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마음이 속상해요. 저는 몸무게가 항상 그대로니 더이상 그말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하고 다시 못 박았고 그다음부터 좀 덜해졌음

 

근데 이게 웬걸 갑자기 어머님이 안하시니까 이번엔 아버님이 ㅡㅡ

어머님보다 더심하게 처음얼굴보자 살빠졌냐 왜이렇게 삐쩍말랐냐

포함 한번보면 다섯번은 족히말함

 

진짜 나 엿먹으라고 하는거같음 분명 내가 어머님한테 말씀드릴때도 그자리에 계셨으면서

남편이 아버님통해 어머님한테 말씀드린적도 여러번이라 이미 내가 스트레스 받는다는거

알고있는데 저러심 ㅋㅋ

이미 내가 어머님한테 했던 말들 + 방법들 다시 다 아버님한테 하고있는데도 안통함

하지말라고도 해보고 농담으로도 넘어가면서도 해봤는데 무용지물

 

너무 짜증나서 남편한테 뭐라고 했더니 남편이 차라리 부모님 보지말자함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자기는 괜찮으니 식사자리 갖지 말자고..

이게 별거아닌거 같은데 계속 저소리 들으면 노이로제 걸릴거같음

 

친정엄마한테 조언구하고자 말해봤더니 그노인네들 왜그러냐고 치매걸렸냐고 함

식사자리야 줄이면 줄이는건데 아예 안보고 살수도 없는 노릇이라

머리가 터질지경임

도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추천수3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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