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오늘 고등학생에게 성범죄를 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
|2021.06.30 00:41
조회 8,819 |추천 59
+추가내용
학교에 찾아가서 소문이라도 쫙 낼까 했는데 (아무나 붙잡고 이 학교1학년에 몰카도촬하는 친구가 있더라 라는내용으로) 공학이 아니라 남고더라구요
괜히 어설프게 소문냈다가 남학생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치켜 세워질까봐, 예를들어 학생들 사이에서 용감하다던가 나도해볼까? 라던가 제 생각과 다르게 무용담으로 퍼지거나 벌거 아닌걸로 흘러갈 상황에 놓여질수도 있고..
아님 아무 여선생님을 붙잡고 학생이름은 얘기안하구 1학년에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 수업하실때 조심하셔라 라는 내용으로 말을 하면 소문나지않을까 했지만 무시당하고 쉬쉬 거리게 될까봐 어떤식으로 준비해야 가장 현명할까요?
법적으론 솜방망이 처벌밖에 안될꺼라고 주변에서 그러니 넘 화나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중에 폭행으로 고소당할수도 있다고 적어주신분 걱정감사해요 ㅠ 제 손과 무릎에도 상처가 나서 쌍방이라고 몰고갈수 있을거 같구.. 폭행고소 들어와도 전 상관 없어요 그새끼만 조지면 여한이 없을거같애요 ㅠ
본문)
이방이 많은분들이 봐주셔서 올려봐요 ㅠ
꼭 한번 보시구 조언 부탁드려요
오늘 치마속 몰카 찍히고 경찰서 다녀왔습니다
저는 20대초반 여자구요.. 저녁 6시 30분쯤? 필요한 물건살려고 집에서 나와 택시타러 나왔는데 택시가 너무 없어서 큰길까지 걸어가는 와중이였어요 혹시나 택시가 지나쳐갈까봐 간간히 뒤돌아보면서 걸었구요
근데 뒤에 언젠가부터 남학생이 너무 달라붙어서 걷더라구요 속으로 뭐지 뭐지? 생각하면서 걷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한거예요 괜히 엄한사람 잡는거 일수도 있는데 너무 붙어서 걷기도 했고… 안그래도 코시국인데 이래 붙어 걷는다고?? 기분탓인가?? 이상하다 생각하는 와중에도 계속 밀착.. 택시 오는지 볼려고 뒤쪽 도로 보는척 돌아보니 갑자기 통화 하는척하며 제 앞을 앞질러 가길래 역시 기분탓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 대낮인데 내가 넘 예민한가보다 하며 별생각 없었습니다
근데 걷다보니 어느순간 제 뒤로 오더니 다시 밀착… 횡단보도였는데 백화점 쪽 번화가 사거리라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설마 사람 많은곳인데 뭘 하겠어? 싶었는데 제가 신호 기다리면서 요리조리 움직이는거에 따라다니며 붙더라구요
돌아보니 제 다리사이로 물건 떨어트리는척하며 물건줍고..
의심이 심증이 되는 순간이였습니다..
근데 물증이 없으니 어떡하지 하는데 횡단보도 신호가 바뀌고 때마침 통유리로된 매장앞으로 지나가는 상황이라 유리에 비친 제 모습을 보니 뒤에서 딱 붙어 뭔가 하길래 홱 돌아보니 제 치마밑에 후면카메라가…;;
근데 제가 돌아보는순간 아무일 없다는듯이 그냥 지나갈려길래 남학생이 매고있던 가방 붙잡고 뭐하는거냐 묻는 와중에 어떤 남자분도 다가오더니 저 학생이 아까부터 뭐 찍고있었다고 알려주시며 같이 잡아주셨어요
그래서 바로 제가 경찰에 신고하고 가해자 핸드폰에 제 영상확인하구 혹시나 증거인멸 할까봐 바로 그 가해자 폰 뺏어서 제 가방에 넣었습니다.
진짜 뉴스나 인터넷으로 접하던 몰카범죄를 제가 당하다니
어이가 없ㄷㅓ라구요 해가 저물지도 않았고 사람 그렇게 많은 번화가인데 하… 무조건 초범아니예요 초범이라기엔 너무 대범하지않ㄴㅏ요?
근데 또 나이 물어보니 고1이라 하더라구요??
미성년자라 훈방조치 될까봐 그럼 저만 피해자니까 그순간 화가 너무 나서 많이 때렸어요 법으로 안되면 분이라도 풀자 하며 5대정도? 어쩌면 더 많이? 사실 잘 기억안나요 넘 화가 치밀어 오르고 손이 달달 떨렸어요 티 안나는곳으로 어깨며 가슴이며 진짜 부랄 터트려 버릴려고 거시기도 발로 차는데 그거는 기가막히게 잘 막더라구요 더 못때린게 한이예요 썩을…
한 3분만에 경찰분들이 빨리와주시고 목격자분도 진술서 써주시고 가셨어요 정말 감사하죠 ㅠㅠ
저도 남자친구 경찰서로 오라고 부르구요 제가 어버버 할까봐 그래도 젤 믿음이 가는게 남자친구였거든요..
어쨋든 경찰서 도착해서 육하원칙 진술서 쓰라길래 썻습니다.(제가 때린거는 안적었어요)
근데 그냥 이렇게 마무리 되는듯 해서 너무 화가나요
대면도 없이 이제 집으로 귀가 하라는데 진짜 뭐 어케 마무리가 되는건지도 모르겠구 해서 그 학생한테 일단 사과받고싶고 왜그랬는지도 궁금하고 그쪽 부모님들 이라도 보고가야겠다 싶더라구요 너무 분이 안풀리고 수치심보다 화가나는게 더 컷었기에…
조금 기다리니 가해자 부모님이 오셨고 미안하다 죽을죄를 지었다며 엄청 미안해 하셨는데 부모가 무슨죄인가요…
근데 전 미성년자라도 봐줄생각없어요 걔 학교도 어딘지 알아놨구요 진짜 상판떼기 못들고 다니게 하고싶ㅇㅓ요
치마도 ㅋㅋㅋ 테니스치마에 속바지까지 달려있는 아주 평범한 치마 였는데 차라리 섹시룩으로 입고 나왔으면 아주 조금의 이해(?)라고나 할까요? 그래 혈기왕성하니 그럴수도 있지 라는 생각이 눈꼽 만큼이라도 개미똥 만큼이라도 들었을수도 있었겠는데 진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요
패션이 중요한게아니라 범죄자들은 가리는게 없구나 하고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 그 큰 대로변에서 사람들 다 쳐다보고 하…. 진짜 17살짜리한테 이런일 당하니 넘 분해요
성적 수치심? 그런거보다 저한테 이런일이 생긴게 그냥 화가 엄청나요 그자리에서 그새끼도 수치심 함 느껴보게 빤쮸를 벗겼어야 했는데 하며 저녁내내 후회했어요 ㅜㅜ
댓글 부탁드려요 처음 있던일이라 두서도 없고 오락가락이지만 똑똑한 판 언니들 오빠들 조언좀 해주세요 ㅠ 사이다 방법 보복할 방법 없나요? ㅜㅜㅜ
- 베플ㅇㅇ|2021.06.30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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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가 피해자야?? 지가 뭔데 그만 꿇으라마라함?? 개빡치네 ㅡㅡ 경찰한테 그쪽이 피해자예요? 용서할 사람은 피해자인 난네 경찰이 뭐가 되는것마냥 나서시냐고 말했어야했..으아아 빡친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