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이 가장 사람들이 많이 읽는 게시판이라길래 비록 주제에 맞지 않는 내용이지만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얼마 전 밤에 혼자 산책을 하다가 취객에게 아무 이유없이 발로 차이는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시간은 밤 11시 쯤이었으며 사람이 많이 다니는 산책길이었습니다. 가로등도 환했고 걷고계신 분들도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맞은편에서 걸어오던 한 남성이 저와 부딪힐 것 같은데 방향을 바꾸지않고 계속 다가오길래 혹시 취객인가 싶어 옆으로 살짝 비켰는데 그때 제게 달려들어 저를 발로 찼습니다.
저는 그자리에서 경찰에 신고를 했고 그 남성은 경찰서로 연행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피해자 진술을 하러가니 자기는 술에 취해서 제 발에 걸려 넘어졌다고 하더군요.
밝고 환했던 산책길에 씨씨티비는 없었고 그 순간을 목격한 이들에게 당시 인적사항을 묻는 등의 목격자 확보도 없었기 때문에 저는 졸지에 제 발에 걸려 넘어진 사람을 폭행죄로 신고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너무 억울합니다. 그때 제가 맞는걸 보았던분에게 도움을 청했어야했나봅니다. 전 요즘 길을걷다 행인이 제쪽으로 조금만 다가와도 겁이나 몸이 굳습니다.
제가 어떻게 했어야하는 걸까요? 어떻게해야 그 사람이 처벌을 받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