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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는다 VS 이혼한다

ㅇㅇq |2021.07.09 14:53
조회 3,928 |추천 0
저 쓰니 30대 중반이고 성격은 조용하고 내성적인편
둥굴게 살자 주의 프리랜서로 연봉은 대략..7000~(+부수입)정도 입니다.
저는 제 일을 좋아해서 그만두기 싫은데 남편이 올해까지만 하고 아이를 갖고 일을 그만 두라고 하는 상황 이구요
말로는 힘들지 않았음 한다고 하는데..
제가 다른 생각이 드는 이유는 남편은 제가 밖에 나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고 친구들을 만나거나 심지어 가족들 만나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항상 토를 달고 안가면 안되냐..또나가냐등 눈치를 줍니다. 그래서 5번갈거 1번 가고 그런 상황.. 나갈때 몇시까지 들어와라 항상 통금을 정하구요.
일끝나고 와서 맥주 한캔 마시는게 작은 기쁨인데 그것도 남편 기분 내킬때 허락하면 어쩌다 가능ㅡㅡ..
그렇다 보니 친정갈때도 종종 몰래가고 가족들 만날때도 이런저런 소리 듣기 싫어서 일이 늦게끝났다고 거짓말을 하고 만납니다.. 그럴때마다 먹는것도 체하고 내가 왜 이렇게 까지 살아야 하나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말을 안예쁘게 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요즘엔 많이 고치긴 했는데.. 얼마전까지만 해도 꺼져,닥쳐,개소리하네,짖지마라,지랄하지마,씨ㅂ 등...참 많이 싸웠어요 이제는 제가 가만히 듣고 있지 않고 맞서 싸우니.
싸움은 더 커지고.. (연애때는 맨날 울고 남편이 미안하다 달래주는 패턴 반복)
남편말로는 나가지 말라면 안나가면 되고, 싸움이 나더라도 내가 성격이 이런거 원래 아니 좀 참아주면 더 싸움이 안되지 않냐는...제가 들어도 개소리를 하네요 제가 더 기름을 붓는다나요..

저희 남편은 30대 중반 성격은 불같고 화를 잘내는 스타일 재태크나 투자에 소질이 좀 있어서 제가 벌어오는 돈을 굴려주고?있습니다. 불안함이 많은 사람이라 이미 저희 노후 준비까지 철저히 해두었고 친구도 일년에 서너번 만날까 말까 술, 담배, 여자 이런문제는 하나도 없어요..
연애 포함 13년째 인데 제가 좋다고 합니다.

대충 이런 상황인데..
남편은 제가 일을 그만둬도 본인은 일을 할 생각이 없고.
같이 아이 키우며 행복하게 살자는데..
일하는날 외에 집에 있으면 무조건 싸우거든요
(일주일에 5일을 싸울때도..)
아이를 낳는다고 남편의 집착이 덜해질까요?자상하면서 집착하는 남편들 있나요?.. 욱하는 성격이 변할까요?
전 집에 있으면 언제 화를 내고 말로 상처를 줄지 모르는 남편때문에 항상 불안합니다..참으면 지나가긴 하는데..울화가 치밀어요ㅜㅜ
제가 헤어지자고도 많이 했고 작년에는 집도 나가고
심리상담도 받았는데
남편은 2회 만에 상담선생님이 자길 돌I로 만들다며
도저히 못다니겠다고..
너는 우울증이 있는거 같으니 다니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남편도 어렸을때 슬픈 가정사가 있어서..
함께 치료 받고 행복하고 싶었는데 결국..저만 다니다 지금은 다니지 않지만
현재는 남편 행복보다 제가 행복하고 싶은 마음이 더 커졌어요.. 이혼도 안해줄거같고..
어떻게 할 지 모르겠네요 ㅜㅜ..
추천수0
반대수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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