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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원래 이런건가요

음음음 |2021.07.15 18:26
조회 2,119 |추천 2
+ 추가할께요

퇴근하고 오면 항상 기분이 안좋아서 저라도 기분좋게 맞이하려고 최대한 집도 정리해두고 웃으면서 맞이해요
왜냐면 무섭거든요 와서 또 화내고 짜증낼까봐..

기분 안좋아도 저라도 기분좋게있어야지 퇴근하고 와서 아기도 잘 봐주고 아기한테 화도 안낼꺼같아서요..이 이유가 가장크네요

그냥 남편 표정이 안좋으면 저까지 영향을 받아서 예민해져요
해꼬지 할까봐 그런걸수도 있지만 그보다 분위기? 싸하고 그런 분위기 제가 겁에 질릴것같은 분위기가 너무 싫어요 여러번 얘기했지만 전혀 바뀌지 않네요

퇴근하고 오면 저녁도 차려봤는데 안먹겠다 술만마시겠다 한적도 많고 음식을 해놓고 안먹고 버리는 경우도 많고 그날그날 먹고싶어하는 저녁이 달라서 차라리 시켜먹는게 편할듯해서 거의 제가 먹을것만해요..
밥을 적게 해둬도 일줄일씩 가는경우도 많을 만큼 자주 안먹어요..
그래서 저녁해두려고 오늘 뭐 먹고싶냐고 물어봐도 없다..딱히? 오늘 안먹을라고 등등 이런 말들만 반복되어서 이젠 물어보지도 않고 제가 먹을라고 만든거 먹을라면 먹고 말라면 마는 식이에요



(모바일이에요)
결혼3년차에 이제 돌지난 딸이있어요
연애도 5년정도 했고 연애 할때도 잘 맞는 부문은 없구나 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잘해주고 결혼할 나이고해서 결혼을하게되었어요

그런데..
요즘 넘 이혼생각이 들어서요..ㅜ

저는 대화하고 같이 영화보고 하는걸 좋아하는데
남편은 자기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대요
평일에 회사다녀와서 한시간 아기봐줄동안 전 집안일 하구요
그러고나서 제가 아기 재우러가면 그때부터 게임을 시작해서 자기 직전까지..대화가 그동안 없어요 전 그 이후에 이유식 만들고 남은 집안일하고..할게 없어서 티비만 봐요

저녁은 같이 먹었는데 먹을때 핸드폰만보니깐
같이 먹으면 불편하고 어색해서 제가 미리 먹거나 가끔같이먹어요 밥먹을때 핸드폰좀 보지말고 대화를하자 하면 핸드폰도 못하게하냐 그럼너가 재밌는얘기좀 해봐라..라고..


집안일도 거의 안해요..
자기가 먹은 맥주 과자 쓰레기가 나오면 버리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그냥 싱크위에 식탁위에 올려놓고 말아요 몇번을 얘기하고 싸워봤는데 절대 안고쳐져요..택배박스를 뜯으면 치워야지 뜯은 그자리에 그대로..


알아서 집안일 한 적 단한번도 없구요 시키면 시킨다고 나중에 한다고 짜증짜증
자기 입고 나갔다온 옷도 허물벗어서 어무곳에나..하루는 쇼파 하루는 거실 하루는 부엌..방마다 옷이 한두벌씩..ㅜ


사소한것들.. 쓰레기 버리기 쓴 물건 제자리에두기 옷 걸어두기 눈앞에 쓰레기가 보이면 치워야하는데 그~대로 둬요..
화장실에 휴지를 다쓰면 다음사람위해 채워둬야하는데 그것도 없어요 샴푸가떨어져도 그대로
자기가 밥먹었으면 치우고 식탁 닦아야하는데 안닦아서 국물들이 그대로 들러붙어있어요..
배달음식을 시키면 제가 세팅할때까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만..아무것도 안해요 아무것도
이런 사소한것들 하느라 하루가 다가요
아기 케어에 남편케어까지 돈벌어오는 말안듣는 초등학생같아요..

아기가 신생아때 평일엔 회사 출근해야하니 바라지도 않아요
새벽마다 애기가 깨서 수유하고자고 수유하고자고 유축도 해야해서 잠도 모자랐는데..돌 지난 지금까지 평일이고 주말이고 아침에 일어나서 아기케어는 제가해요 1년이 넘은 지금까지 오전에 일어나서 아기 봐준게 다섯손가락 안에 꼽힐정도에요


아플때도 제가 일어나서 아기 케어했구요
너무 아파서 아기 밥좀 먹여달라했더니
온갖짜증을내고 아기한테 화풀이하길래 그냥 제가 먹였어요


아기 봐달라고하면 짜증부터 한숨부터 내구요
이제 막 돌 지났잖아요 걷기 시작했는데 여기저기 호기심에 돌아다니면 야야 하지마 하지마 안돼이런말만 하루종일 하고있어요
자기 기분 좋을때만 아기한테 잘해줘요 그게 별로 없어서 문제지만..


그리고 화도 많고 공격적이고 욕도 많이하고..
아기 있는 앞에서 소리질러서 아기가 놀래서 운적도 많구요
이제 좀있으면 말 배울텐데 욕은 입에 달고살고..
자기화에 못이겨서 폭력적일때도 있고 임신했을때 싸우다가 침대에 만삭인 저를 밀어버린적도..


나름 돈은 잘 벌어와요 700-800 정도 원래 맞벌이를 했었는데 임신하고 다닐수 없는회사라 임신하고 나서 그만뒀구요..
같이 맞벌이를 할땐 둘이 합쳐서 실수령액이1000만원은 넘었어요


돈쓰는거에대해 뭐라고 하지는 않아요 생색내깅하지만요..
저도 딱히 꾸미는걸 좋아하거나 하지 않아서 사는것도 없고 쓰게되면 거의 아기꺼 사는정도구요

이런 일들에 대해서 대화로 해결하는게 가능하다면 대화를 해보고 싶은데..대화가 안통해요 이런 얘기 좋게 시작하려고해도 이런얘기가 나올꺼같으면 짜증이나 화부터 내요 그럼 전 대화하기전에 힘이빠져서 그냥 입다물게되더라구요



결론은 제가 이혼 생각이드는게 정상인거죠
그런데 딸아이가 너무 불쌍해요..
그리고 이혼하면 경제적인 문제도 감당이 안될꺼같아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방법일까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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