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 9년차, 맞벌이 부부로 9살 아들이 있습니다. 9년간 부부문제로 부부싸움 한적은 한번도 없고 늘 시어머니때문에 여러번 싸웠는데 요즘은 남편이 골프에 빠져서 헤어나오질 못해 심하게 싸우고는 정리차원에서 몇자 적었으니 읽어보시고 조언 몇마디 부탁드립니다
1. 9년 전 결혼정보업체에 집 사겠다고 해서 처음 만났지만 몇달 후 정들고나니 돈이 없다며 시어머니가 9천만원(결혼비용 1억 주겠다는 약속도 지키지 않고 천만원은 빌려줬다며 9천만원을 댐)주신걸 대단히 큰 금액으로 말함.
마치 고마워 해야한단 말투로 말함.
나 모르게 보태주신게 있는줄 알았음.
친정에서는 1억5천만원(차값 3천만원 포함)들여 시집보냄(내 명의의 32평 10억대 아파트있음)
2.출산 후 아픈 친정엄마가 아기를 틈틈이 봐주시고 해도 친정엄마에게 시엄마는 수고하신다는 말 한 번 없음. 또한 남편은 명절에 본인 엄마(한우선물세트 포함), 형, 누나 집에만 몰래 과일선물 보냄. 나는 작더라도 같은 선물세트 6개 사서 양가에 똑같이 드림. 사실을 알고 왜 시댁에만 선물하냐고 하니 니도 알아서 사드려라고 함.
3. 올해 초 남편 직장에 친한 형이 같이 골프연습 하자해서 하다보니 남편이 골프에 빠짐. 잠도 안자고 밤낮 골프 연습함. 평소 퇴근이 10시~11시인데 주말 아침에까지 골프연습 갔다오면 피곤해서 아이랑 함께 할 시간이 없음. 2주 정도 잔소리해서 골프연습장 안가고 토, 일요일 아이와 함께 보냄.
그래서 나는 골프를 반대하게 됨.
골프 반대하는 이유는 필드 나갈 경우 돈이 많이 들고, 부부가 같은 취미생활을 안하면 바람이 날 경우가 많고, 아주버님이 골프로 여자를 만나 형님과는 부부관계를 8개월 이상 안하고 있고 먼 타지에서 일하는 것처럼 말하고는 내연녀 집에서 동거하기 때문인데 그걸 아주버님이 그런걸 확인해 봤냐고 화를 내고
승진을 위해 윗사람 접대용으로 꼭 필요하다며 화를 냄.
골프 안치면 승진 못한다는 말인가.
내가 승진 안해도 된다고 말해도 몰래 골프연습장을 다님.
나는 본인의 취미보다 9살 아들의 교육에 집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5. 일요일마다 어머니 농사일 돕는걸 3남매 중 혼자만 함. 농지 보상된다고 할 땐 형, 누나가 어머니 집에 자주 왔으나 보상계획이 물거품되니 거의 발을 끊음.
아주버님은 어머니가 사업체 돈 대줄 때면 잘 나타나고 아니면 전화도 잘 안받음. 그러나 시어머니는 막내아들(남편)이 계속 농사일 돕기를 요구하고(일요일마다) 다른 대안(농지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면 됨)을 제시하면 될 것을 우유부단하고 귀가 얇은 남편은 어머니에게 계속 끌려 다님.
그러면서 아무도 할 사람이 없어서 본인이라도 한다는 둥 혼자 계신 어머니 도와드리는 본인이 효자라고 생각함.
그러다보니 어머니는 농사일이 없을때도 일요일은 막내아들과 함께 보내려고 함.(마트 갈 일은 근처 살고, 차 있고, 아이들도 성인인 딸은 안부르고) 아이가 어려서 함께 시간을 보내야하는 막내아들만 부름.
6. 두 아들이 부인과 상의없이 490만원 상당 마사지기를 어머니 집에 사놓고는 서로 어떻게 산건지 모른다고 형님과 나에게 말함.
아주버님은 8개월째 생활비 안주고 먼 타지에서 일하고 있다고 말해 온 상황임.
어느 여자가 상의없이 남편이 큰 돈으로 마사자기 산걸 좋아하겠나. (생활비도 안주면서)
상의했다면 어머니 마사지기 사드릴 수 있음.
용돈모아 와이프 선물 한 번 안사면서 본인 엄마껏만 산다면 엄마 밖에 모르는 사람 아닌가.
그동안 이해하려고 했으나 판에 처음으로 글을 쓰다보니 내 남편이 정말 마마보이고 가정이 아닌 본인 엄마와 집을 위해 살아온 사람이란걸 알게됨.
그래서 오늘 대화를 시도했으나 평소에도 본인 집(엄마,
형 등)얘기만 하면 화부터 내길래 (친정집 형제 얘기는 평소 솔직하게 함)
어머니랑 살고 아이 양육비만 대라고 말했습니다...
시엄마 9천만원은 대단한 돈이고 우리집 1억5천에 내 명의 아파트는 날로 먹으려고 한건지...
나는 많은걸 바란게 아니고 우리 세 식구 잘살고, 오로지 아이를 위하는 아빠이길 바란건데....
어머니랑 살아야할 사람이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9년간 결혼생활하면서 느낀것 중...정말 많은 사건이 있었지만 최근의 몇가지만 적었습니다.
화가 나서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솔직하게 댓글 달아주심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