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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거 아닌거 같은데 섭섭해요

쓰니 |2021.07.18 02:09
조회 20,471 |추천 80
며칠 전 제가 축하받을 일이 있었어요.
날이 덥기도 하고 자축할 겸 남편이랑 저녁은 요리하지 말고 사먹기로 했어요.


그때 남편은 떡볶이랑 치킨을 배달시키고 싶어했고
저는 고깃집에 가고 싶었어요.


근데 남편이 더워서 고기 안땡긴다길래, 내가 축하받을 날이긴한데, 남편한테 고마운 것도 있고 해서 그냥 남편 먹고싶다는거 먹었어요. 여기까진 아무 불만 없이 같이 맛있게 저녁 잘 먹었어요.


문제는 그 바로 다음날, 남편이 친구랑 저녁약속이 있었어요.
약속 끝나고 집에 왔길래 그냥 평소처럼, 재밌게 잘 놀다왔냐, 맛있는거 먹었냐 물어보니 고깃집 갔다왔데요 ㅎㅎ


내가 가자고 할때는 더워서 안땡긴다더니, 친구가 가자고 하니 더워도 다녀왔네요… 저 왜케 섭섭하죠? ㅠㅠ


그래서 섭섭하다고 하니 별개 다 서운하다고, 고기 조금 밖에 안먹었고, 친구가 가자고 해서 간거고, 친구가 산거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원한다면 저도 고기 조금만 먹이고, 제가 사줬을텐데 ㅎㅎ


참고로 저는 연고지가 아닌 곳에 남편 따라와 살고 있어서 친구 만나기 힘들구요. 일도 잠시 쉬는 중이라 남편 말고는 고깃집 같이 갈 사람이 없네여. 고깃집 가서 고기먹은게 언젠지 기억도 잘 안나요. 최소 최근 두달 동안 간적 없음.


제가 속이 좁은 건가요? 별걸로 섭섭해하는건가요?
정말 잘 모르겠어서요… ㅠㅠ
추천수80
반대수11
베플ㅇㅇ|2021.07.18 21:36
남편이 배려가 없네요 행동으로 다 해놓고 뒤늦게 말로 위로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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