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금요일 퇴근길에 이혼 자녀의 결혼문제인 글이 명예의전당에 올라와서
읽어보다가 주말 내내 그 글과 댓글들이 머리와 마음 속에서 맴도는 것 같아 이렇게
주말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보내다 글을 올려 봅니다.
저 역시 현재 30대 남성 이고 결혼을 준비하다 그 글쓴이 분과 같은 부모님의 이혼문제로
두번의 파혼을 했고 현재는 연애는 거의 포기상태로 지냅니다.
겪어보지 못한 분들에게 저의 경우를 예로들어 이야기 해드리고 싶네요
댓글 들 중에 가장 많았던 나같아도 내 가족 내 자녀는 이혼한 가정과의 결혼이 꺼려진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맞아요 저 역시도 그런사람이고 저의 부족한 내면을 채우고 싶은 것 인지
저는 누군가를 만날때 그 사람의 가정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 가정에 동화 되고
싶어서기도 했고 행복한 미래를 그리는데 행복한 가정은 너무 당연시 했던 것 같은데
아직은 따뜻하게 절 안아준 가정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널 사랑하는데 그게 왜 문제냐 그건 정말로 널 사랑하는게 아니다 라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둘 사이에는 정말 문제가 없어도 결혼이라는건 집안끼리의
문제도 분명히 있는 것 이고 사돈관계라는 문제와 힘든 오르막길이 펼쳐져 있는데 누군가가
날 사랑한다는 이유로 무조건 힘든 오르막길을 함께 가야한다면 그걸 보는 가족들이
행복해하고 좋아하고 격려할까요? 물론 선택의 문제라 생각합니다만 사랑한다는 이유로
힘든길을 가야하고 어려운 선택을 해야한다면 사랑해도 생각해볼 문제라 생각합니다.
또 이혼 자녀들의 부정적인 결핍과 어두운 성격을 많이들 이야기 하시던데
당연하고 그럴 수 밖에 없던 것 아닐까요 저 역시 어릴때는 부모님이야기를 주저했지만
성인이 된 지금은 그냥 무덤덤하게 부모님 이야기를 하지만 이유없는 눈치를 보게되더라고요
화목하지 않은 일반 가정과 편부 편모 조부모 밑에서 자란 친구들을 엄연히 달라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부모님의 사랑을 못 받았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고
행복하려 노력하는 이들입니다 사는게 다들 힘들자나요 저사람은 그래서 저래 이사람은 저래서
그래 하지말고 따뜻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한때 우리 나라는 이혼율 1위였던 나라였고 그로 인해 상처받은 자녀들이 많아요
내친구 내사촌 내지인 내 주변의 많은 사람이 이혼의 아픔을 겪고 이혼자녀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수도 있고 지내왔을지도 몰라요.
무조 건 감싸 안아달라는게 아닙니다
그들이 선택하지 않은 이혼부모의 책임을 자녀에게 물지 말아달라는 것이에요
먹먹한 마음이 차올라 이것저것 생각해 두던 것 들을 썼는데 두서 없이 쓴 것 같아 죄송합니다
행복하자고 사는 인생인데 다같이 함께 행복해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