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사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 무언가 답답함을 느낄 때마다
이곳 네이트 판을 보며 다른 분들의 고민과 즐거움과 그분들이 찍은 맛난 음식 사진들을 보면서
대리만족도 느끼고 열 받음과 화남에는 같이 공감하면서 위로받던 1인입니다...
몇 달이 지나도 문득문득 서운한 감정과 약간의 분노(?)가 차오를 때가 있어서
제가 참 고지식하고 상대방 숨 막히게 하는 성격인건지 조언을 좀 얻고자 합니다
남친이랑은 수년을 사귄..그러나 처음의 떨림이나 두근거림은 없을지언정
늘 곁에 있는 편한 친구처럼 따스한 가족처럼, 고민있으면 항상 일 순위로 조언을 구하는..
그가 저인지 제가 그인지 모를 정도의 유대감을 갖고 있는 문제는 없는 연인 사이입니다
남친은 항상 사람들과 미팅하고 협의하고 조율하고 뭐 그런 바쁜 업무 속에 있어서
시급을 다투는 중요한 일 아니면 근무 중에는 문자나 통화는 제가 가급적 남친배려한다고
퇴근 후로 미룹니다..그런데...
몇달전 남친 생일이었는데 직원들이 남친한테 케이크 기프티콘을 보내줘서
남친이 대 여섯개 받았더라고요
가는게 있어야 오는게 있다고 그만큼 그들에게도 주었을거라 생각되어 물으니
역시나 준적이 있더라구요
저한테는 한 번 도 없었습니다. 생일날 당연히 보니 굳이 줄 필요도 없었겠지만
그 흔한 편의점이나 별다방 음료권도 없었습니다
뭐 일주일에 이삼일을 만나니 굳이 기프티콘을 주고 교환해먹으라 저한테 줄 필요가 없었을거라
그래서 그랬을거라..나름 위로도 해보지만...위로가 위로가 되지를 못하네요...
그의 직원들은 받은 기프티콘을 저는 못받았다 생각함
제 속이 밴댕이속인지..그냥 좀 짜증이 납니다..
항상 급한 회의중일까봐, 중요한 보고서 작성중일까봐, 바삐 이동중일까봐
배려했던 그 시간들에 그는 매번 모든 직원들은 아녔겠지만
(저는 좀 티를 내는성격이라 위의 것들을 티를 냅니다..그러면 남친이 그러지 말고
아무때나 전화도 하고 하라 합니다...저는 안하고 ...또 티를 내고 ...뭐 이런성격..)
그래도 몇몇 직원들이라도 생일이면 기프티콘을 주었을거라 생각함...흠
저도 직장생활을 쭉 하고 있지만 직원들 생일에 그냥 축하한다, 축하드린다 말로서 하지
굳이 번거롭게 기프티콘을 주지는 않는데...그게 고르고 결제하고 등등 저는 번거롭게
느껴지는데...바쁜사람이 그런걸 하고 있었다는게..제가 정이 없는건지...
평상시에도 주위 사람들에게 잘 하는 스타일이기는 한데..암튼 몇달이 지나도 그놈의
기프티콘이 저를 괴롭히네요. 맘같아서는 톡한번보자고 누구누구한테 보냈나 보자고 하고
싶지만 선을 넘는것 같아서 참고 있다가 오늘도 또 속이 뒤집어져서 조언구해봅니다
(제가 성격이 좀 욱하는게 있어서 일을 그르칠까봐..
생일당일날 다른이들과 기프티곤 주고 받고 한게 너무 짜증나고 분노(?)가 치밀어
당분간 보지말자하고 와버렸습니다. 한 달간 안보다 남친이 무릎꿇고 사과해서 풀기는 했어요)
남친이 사과할 일인가 싶기도 하다가, 난 못받은거 그들이 받은거 생각함 짜증나고...
제가 이상한건지...남친이 정말 잘 못한건지...정말 조언을 받아야 할 듯해서요...
답답한 이의 글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참고해서 정신건강 잘 챙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