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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로 집에서 육아하는 남편, 친구들만나서 술마시는게 정말 싫어요

꼬꼬 |2021.07.28 11:43
조회 26,254 |추천 45
현재 코로나로 인하여 저는 회사를 다니고 있고, 남편은 자영업자이나 업장이 집합 금지로 집에서 육아를 하고 있습니다.

개편된 코로나 4단계로는 7월부터 영업이 가능했으나 걷잡을 수 없는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7월 한 달도 남편은 육아를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육아하는 것 정말 힘듭니다.
육아와 집안일 동시에 하는 것도 정말 힘듭니다.
이 더운 날 어린이집까지 보내지 못하고 가정 보육하는 것도 힘든 거 압니다.
하지만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면 남편은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나갑니다. 술을 마시고 들어옵니다. 하루 이틀 이해해 주었습니다.
주말에도 낮에 친구랑 당구장 다녀올게 하고 두 시간 세 시간.. 심지어 10시가 넘어도 집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술을 마시고 새벽에 들어옵니다. 
또 어떤 주말은 스트레스 좀 풀어야겠다고 친구들이랑 을왕리 좀 다녀올게 합니다.
가지 못하게 반대하였더니 되려 큰소리를 칩니다.
알고 보니 갔다 다음날 새벽 6시 안에 들어오면 된다고 친구들 꼬셔서 바다를 가자고 주동했더라고요
가려고 한날은 일요일이었습니다. 다음날 월요일은 제 출근 날이고요...

오늘은 아침 아침 5시에 딸이 깨서 저도 같이 일어나 보니 집에 남편이 없더군요
전화를 건지 세 번째에 받더니 집에 오는 중이라고 합니다..
역시나 또 친구네서 술을 마시고 들어왔네요

출근 전에 딸을 아침밥 챙겨주고 아빠가 자고있으니... TV를 켜주고 나왔는데 눈에 많이 밟히네요..
출근해서 소상공인 대출 문제로 10시쯤 전화를 걸었는데 안 받는 거 보니 아마 그 시각까지도 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장사도 못하고, 집에서 육아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 이해 못하는 것 아닙니다.
하지만 잦은 외출과 술자리 너무너무 싫습니다. 술자리를 하고 오면 80프로는 취해서 옵니다.
아이를 출산한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아침까지 연락도 없이 술 마시고 들어오고 독박 육아하던 시절들이 다시 떠오르는 요즘..
오늘은 정말 멘탈을 잡기가 너무 어려워서 처음으로 이곳에 글을 써봅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 보라고
내가 집에서 육아하면서 친구들 만나서 술 먹고 취해들어오고, 새벽에 들어오고 하면 당신은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느냐고 하면술 끊겠다 친구 안 만나겠다.. 항상 다신 안 그러겠다고 하지만 이틀 후면 다시 나가서 술 마시고 들어오는 남편, 어디까지 이해 주어야 할까요..
추천수45
반대수9
베플ㅇㅇ|2021.07.29 15:15
집에서 놀면서 여자 생겼나보네. 요즘 10시에 다들 문닫는데 외박하는건 여자랑 놀다 오는거지. 쓰니도 남편하고 똑같이 해보세요.
베플ㅋㅋ|2021.07.29 11:31
술은 어디서 마실까요? 집합금지인데 누굴 만나서 어디서 밤새도록 술을 마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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