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이 회사 들어온 지는 3년 차이고 들어올 때부터
도와주고 알려준다는 명목으로 저에게 친절을 베푼
저보다 8살 많은 37살 남자 상사가 있었어요
처음엔 적응 못하는 절 잘 챙겨주고 알려주고
너무 고마웠어요 처음 고백하기 전부터 은근히
퇴근 후 밥 먹자는 둥 쉬는 날 자기 어디 가보고 싶은데 혼자라
못 가서 같이 가주면 안되냐 등 카톡도 자주 왔어요
누가 봐도 사심 있어 보이는... 솔직히 이런 말 하기 좀 그렇지만
이 사람 나이는 8살 많지만 저보다 띠동갑 넘게 차이나 보입니다
30대 중반에 머리 다 빠져서 그 정수리 사이로 두피가 듬성듬성 보이고 피부는 무슨 그렇게 털이 많고 피부가 안 좋기도 하고..
살 집은 있는데 전혀 관리 안 한듯한 몸과 옷차림 등 .. 하
솔직히 저자랑은 아니지만 꾸미는 거 되게 좋아하고 제 관리
철저한 사람이에요.. 어딜 가나 예쁘단 소리 듣고 암튼 진짜
제 스타일은 전혀 아니지만 직장 상사로써는 좋은 사람이다
딱 이 정도 마음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제게 계속 자기 속마음을
은근히 얘기하는 겁니다 업무상 둘이 있게 될 상황만 생기면
우리 관계에 대해 얘기하더니 어느 날 출장 갔다 돌아오는 길에
자기 어떠냐고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답니다.. 같이 있으면 손잡고 싶고 쉬는 날 되면 보고 싶대요...;온몸에 소름이 진짜 앞으로 계속
얼굴 볼 거라 진짜 최대한 최대한 좋게 거절했더니 계속 저를 설득 시 켜려고 하길래 저는 마음 없다고요 눈치 없으시냐고 그간 저 그런 식으로 대할 때마다 제가 불편해하는 거 못 느끼셨냐니까 알겠다더니
앞으로는 날 대하는 태도에 전처럼 못할 거라네요 그러고 나서
담날부터 저한테 화난 사람처럼 일할 때도. 점심시간에도 그냥
투명 인간 취급을 하더니 말투도 완전 그냥 진짜 엄청 자기 화났다
하는 말투로 투덜대더라고요 아 진짜 괴로웠습니다
그러고 나서 6개월 정도 타지 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솔직히 가기 싫었지만 저 상사를 피하고 싶은 맘이 커서
안도했어요 그 이후 6개월 동안 잘 마무리하고 저번 달에 다시
일하는 곳으로 왔습니다 ... 앞으로의 일어날 사건을 모른 체
왔더니 그 사람이 살이 대략 20킬로 정도 빠졌더라고요
옷도 말끔히 입었고 피부에 난 것들도 조금은 깔끔해졌더라고요
저는 그냥 신경 안 쓰려 했는데 얼마 전 부터 그전에 있었던 일은 다 잊은 사람 마냥 저한테 얘기를 꺼내고 안부를 묻고 자기가 달라진 모습에 대해 자부심? 을 가지는 듯 보였지만 솔직히 빼도.. 할말하않 할게요 .. 아무튼 저한테 잘해주는데 저는 그냥 별 반응하진 않지만 왠지 저한테 고백할 각입니다.. 아까 퇴근 후 자기랑 어디 좀 가자면서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는데 몸이 안 좋다는 핑계로 일찍 집 간다 했어요 .. 좀전에 이 새벽에 자냐며 몸은 어떠냐며 카톡이 왔는데 진짜 너무 괴롭고 죽고 싶어요 살 빼면 자기고백받아줄 거 라 생각하나 모양인데 저 어떡하죠 업무 특성상 사이 안 좋은 채 일하는 게 정말 힘든 상황이고 .... 하 ..조언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