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와보니 많은 분들이 응원글 써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 하나 읽으면서 좋은기운 긍정의 기운 얻고 갑니다. 좀 더 내 삶에 현재에 집중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이 글 읽으시는 모든 분들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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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기혼자 입니다.
돈 많은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 빽도 없는데, 공부 머리 하나 뛰어나서 좋은 교육 받고 엘리트 집단에 들어와 밥벌이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 아내도 저와 비슷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저와 아내는 둘만의 힘으로 느리지만 바닥부터 차곡차곡 시작하였습니다.
워낙 지성인들 집단에서 사회생활을 하고, 그리고 진입장벽이 높은편인 집단에 속해 있다 보니, 제 주변 사람들의 8할은 왠만해서는 대부분 강남출신, 특목고, 스카이, 또는 유학파, 전문직, 부모님도 전문직 또는 사업가인 사람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에 비하면 제 배경은 서민이죠 ^^...
사람들과 어울릴때는 문제 없이 어울립니다만 워낙 제 주변 환경이 저희 부부의 자력만으로 따라잡기 어려운 수준이다 보니 상대적 박탈감이 심합니다.
벌이가 넉넉한 편인데도 워낙 밑천이 없어 부업을 알아봐야하나, 집 하나 마련하려면 2세 계획은 포기해야 하나, 아내가 주변 지인들 동료들 얘기 전해주는데 난 그만큼 아내에게 해줄 수 없어 괴로워할때, 주변 사람들은 차 뭘로 바꿀까 명품 뭐 살까 고민하고, 주말이면 골프 치러가고, 결혼하자마자 부모님이 마련해주신 서울 집에서 바로 아이를 갖고, 여유롭게 아이를 키우는걸 봅니다.
이런 상대적 박탈감 때문에 때로는 내가 너무 분에 넘치는 곳에 속해있는 것인가,..란 생각도 듭니다. 참 기댈 곳 없는게 힘이 든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