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합니다
댓글 잘 읽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감이 좋다고 표시한건
제가 결혼하고 난뒤 이런저런 일을 겪으면서
인생경험이 정말 많이 쌓였거든요
그래서 그 능력들이 발휘되어
지금의 제가 된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결혼을 빨리 했던저라 그땐 어리숙하고
미성숙해서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했어요
결혼전 감은 없었습니다 어리석었죠
남편은 하루 이틀 지나니 조금 화해하고
싶었나봅니다 아이들이랑 외출할때
시동생에게 전화해서 이번명절
각자 보내는걸로 하자고 하더군요
어제저녁 제가 좋아하는 딸기아이스크림
사들고 와서 같이 먹자고 하더군요
몇숟갈 먹다 말았습니다
추석전에 갔던건 시동생네랑
함께 모이는걸 피하려고 그랬던거에요
전도 사실 남편이 요리를 80하고
제가 20했습니다 전을 100퍼센트
제가 하는거였다면 저는 안했을겁니다
저도 이젠 안하려구요 선물도 현금용돈도
이제 다 남편에게 맡기려구요
멍청하다고 어리석다고 말씀하시는거
다 맞아요 10여년간 밑빠진 독에
물붓기했으니 이제 끝내려고 합니다
이젠 친정부모님께 더 효도하고
좋은거 사드릴겁니다
사이다후기는 아니죠 그렇지만
제가 이젠 칼을 갈았으니 너무 염려마세요
시가에 드릴거 친정부모님께드리겠습니다ㅎㅎㅎ
모두 건강조심하세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시구요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 1n여년차된 두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아시는 분이 있을까봐 조금 수정하여 적습니다.요새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시가 때문입니다.시가에는 홀아버지가 계십니다.안쓰러운 마음에 서툰 솜씨지만.. 반찬도 가져다드리고 때되면 용돈에 선물에...남편이 전혀 챙기지도 않았지만.. 전 내 부모님이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처음에는 아버님은 감사해 하셨지만.. 나중에는 그냥 무덤덤해지신 것 같았습니다.되돌아오는 답례는 거의 없었죠.. 2달에 한번씩 저희 집에 오셔서 2박3일 3박4일 정도있다 가시기도 했지만... 손주들에게 밥 한끼 사주지 않으셨습니다.아 10번 가면 1번 사주실까 했지요... 오실 때 가져오신 건 1만원 내외 과일정도였답니다.저희는 몇 십만원씩 용돈을 드리는데 말이죠....처음에는 남편의 어버이니까 잘해드려야지 라는 생각에...저는 계속 마음을 쏟았습니다. 용돈 겸 생활비도 보내드리면서 제가 계좌이체를 진행하고남편 이름으로 계속 넣었으며 남편 체면 차려주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습니다.애기 낳고 난 후 일주일도 안되어 집에 왔는데 시아버지와 시동생이 아기 보여달라고 성화였습니다.저는 남편에게 친정엄마가 와 계시니 다음번에 오게 해달라고 하였지만..남편은 거절을 하지 못해 아버님과 시동생이 있다가 가셨고 2박3일간 산모집에서놀다가 가셨습니다. (이 부분은 서럽게 울면서 남편에게 이야기했더니 사과는 받았습니다.)시동생은 결혼을 하였는데... 동서될 여자분의 인상 직업 생활력 등등..제가 마음에 드는 구석이 없었습니다. 사실 도련님이 많이 아까웠었고결혼하기 전 아기를 갖겠다는 이유로 전업주부를 하겠다고 하는 동서의 부족한 생활력과돈도 이전에 많이 써서 돈도 못 모았고 음식솜씨도 별로라고 했는데..가정주부를 잘 할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시동생의 능력으로는사실 아기가 태어나 세 가족이 되면 많이 어려워질 것이기 때문에...미리 일을 하지 않고 결혼한다는 이유로 눌러앉으니 참 안타까웠습니다.그래서 남편에게 이야기를 해보니..남편은 니가 뭘 걱정하냐고.. 잘 모르면서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하면서기분만 나빠했습니다. 제가 그랬죠. 내가 형수가 아니라 여동생이었다면이 결혼 반대했을 거라고 충분히 생각해보라고 했을 거라고 말이죠.물론 시동생에게 대놓고 반대하진 않고 남편에게 이야기만 했으나남편은 기분만 나빠했어요. 사실 전 감이 좋습니다. 몇 번 이야기해보고 경험해보면 감이 생기는데..좋은지 아닌지에 대한 감이 굉장히 좋아서 저도 몇 번이나 놀라고는 했습니다. 이건 사담이구요.아무튼.. 남편은 시가에 안 좋은 이야기를 할 때마다 제 입 닫기 바빴습니다.빽 소리를 지르고 말 못하게 하고.. 아버님에 대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나 힘들어 부담돼.. (우리 집에 오래 계시면 부담된다는 뜻)라고 말하면그저 제 입 닫기 바빴습니다. 중간 역할 1도 없이 남편은 그저 좋은 아들 흉내만 냈지요.최근에 터진 것은 바로 예단이었습니다.아버님께 전화가 왔지요. 예단을 저희에게도 보내셨다고 하시면서..남편에게 너 양복이나 하나 맞추라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내거는? 이라고 남편에게 말하니까.. 남편이 당황해 하면서..그러게.. 너거 얘기 안하셨네.. 어떡하지. 이렇게 말을 얼버무리더군요.내가 그렇게 많이 노력한게 결국 난 남이었구나. 싶어서 화를 폭발했습니다.어떻게 그러실 수 있냐.. 나는 식구 아니냐. 내가 얼마나 시가에 잘하려고 했는데..예단 주시면서 나는 안 챙길 수 있냐 식으로 화내니.. 남편은 결국 본인도 폭발하고제 입을 닫았죠..이 일을 계기로.. 남편은 제가 시가에 무슨 얘기만 하면 예민해져서뭐라고 합니다. 제가 그랬습니다. 이제 시가일 안 묻겠다고 그치만 지원도 없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아버님께 남편이 그후에 말했다고 합니다. 며느리도 챙겨줘야 하는 거 아닌지...하지만 아버님의 대답이 가관이지요.그래.. 며느리가 옷 한 벌 사달라고 하더냐? 이렇게요..이 말이 뭘까요. 결국 며느리는 줄 생각이 없었다는 뜻과 전 옷 한 벌 탐하는 괘씸한 며느리가 되었다는 거지요.정말 줄 생각이 있었다면.. 그럼.. 며느리도 옷 한 벌 해야지. 너도 입고 며느리도 사라고 그래라.이러셔야 했던 거 아니었나요.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나는 밑빠진 독에 물을 붓고 내가 자발적으로 계속 콩깍지를 쓰고 다시 쓰며 시가를 좋은 시가라고 철썩같이 믿고 살았구나 하고 말이죠.그 다음부터는 이제 아무것도 안하려고 합니다.이번에 시가에 갔어요. 추석이라고 전 몇 가지 해서 갔습니다.추석에 가는 거 거리두기로 인해 미리 갔습니다.아버님이 두 번이나 그러시더군요. 너희집에서 추석 맞이 해도 되냐고 말이죠.전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남편은 돌아가는 길에 넌지시 말하더군요.이번주에 토요일에 우리집에 동생네 오면 어떻겠냐구요.제가 그랬습니다. 오기만 해봐라. 나는 그 자리에 없을 거다.손님 대접 잘 해라. 우리 집이 왜 큰집이어야 하냐? 내가 받은 게 뭐가 있다고?그랬더니 또 시끄럽다고 조용히 하라고 합니다.그래서 서로 냉전상태로 집에 갔습니다.전 이제 아무것도 안하고 싶습니다. 이런 그지같은 집구석... 해주는 건 당연하게 여기고 며느리 대우도 안하면서 받으려만 하는 집구석..이젠 싫습니다. 싫은 사람이라면 끊어버리면 그만인데.. 남편의 가족이니너무 화딱지나고 싫고 밉습니다. 대우도 없는데 왜 전 도리만 해야 하나요?세상엔 당연한 것은 없잖아요. 감사해 할 줄 모르고 답례도 할 줄 모르고받기만 하는 집구석.. 제가 잘해줄 필요가 있는 건가요?전 너무 화가 납니다. 이 문제로 남편과 계속 싸우는 것도 화가 나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는 언니에게 물어보면니가 열쇠를 가지고 있는거니 니 하고싶은대로 해라 라고 합니다.하지만.. 남편은 내가 그렇게 해버리니 계속 냉전으로 하려고 하고당연한 것을 회수해 버리니 아뜨거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