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끝이 보이지 않는 긴 방황..

슬픈바다야.. |2004.03.03 05:24
조회 64,236 |추천 0

컴 구입한지 한달도 안되 망가지기 직전..(그래두 간신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한심한 내 모습)

거실장 유리도 씽크대 유리하며 5단서랍장이 부서져 3단만 쓰고  책상두 이리저리 짜맞쳐 그럭저럭..

대형 오디오 박살나 쓰레기장으로... 가스렌지 찌그러져 주전자등을 올리려함 까딱 까딱소릴내구..

방바닥은 담뱃불 구멍에 물건 던져 찢긴자리 투성이.. 벽지는 고등어조림을 던저 개벽을 해놓구..

다섯살 된 딸아이 엉덩이와 발이 유리에 질려 고통 받구... 그렇게 해놓고 남 잘못했다 손이 발이 되도록

싹싹 빌기 바쁘고... 전 지금 망가진 물건들 땜 글을 올리는 것이 아님니다..일주일 전만 해도 별것도 아닌 일로 딸아이 보는 앞에서 얼굴과 가슴을 구타 당했고 딸아이가 아빠!! 또 왜 그래 싸우지마아! 하니까

아바란 인간이 발로 아이 배를 걷어 차서 아인 몸이 일자로 굳더군요 ㅜ.ㅜ 그 상황에서 잘못한게 없어두

잘못했다고 다신 안그러겠다고..메달려야 했습니다..정말 사소한 일인데 말이죠..그인간은 쉬는날 오후에 소주 한병을 먹더니 한달전 부터 부탁한 딸아이 액자를 벽에 걸으려고 못질을 시작하더군요.

한쪽 벽은 허당이라서 못이 박이지 않는 걸 알면서 다하는 방법이 있다며 큰 망칠들고 뚝딱뚝닥하더니

오히려 구멍만 크게 내놨어여..전 별다른 말은 하지않고 보기 싫어서 어떻하지.했더니 잠시 후 신문을

찢어 붙여놓는 거에여..더보기싫게 하필이면 신문이냐 했더니 에이!몰라 나한테 말시키지마. 열받어c발!

하며 베란다루 나가 담배피는 동안 마침 딸아이와 마틀갔을때 점원이 딸에게 달려와 선물이라고 받은

세븐 브로마이드가 눈에 보여 그걸 임시방편으로 잠깐 붙여야 겠다고 스카치 텦으로 붙였더니

딸아이는 신난다하는데 그인간은 당장 뗘치운다고 밖에서 또 담배피고 들어 오더니 브로마이드를

찢어서 돌돌 말아버리고 딸아이는 또 울고 전 아이를 달래기위해 쎄븐얼굴 부분만 오려 딸에게 주어

울음을 그치고..휴 그것까진 좋은데 3년전 가수 조 성모 모습이 인쇄되 있는 긴 베게를 구입한 적이있는데 (지금은 장롱 속에꺼낸적없구 사용하지 않죠) 세븐 브로마이드 찢으며 조성모베게 얘길하는거에여.. 그베게땜 지금 까지두 재수가 없다고..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광적으로 조성모를 좋아한 것두

아니고 전 단지 조성모 노랠 좋아했어여 그러던 중 이불집에 긴베게에 특이한 베게가 있어 생각없이 구입했던건데.. 참고로 제나이는 쓰리포 인데 세븐을 좋아하겠습니까..나일 떠나서 전 가수가 어떻튼

노래만 좋음 좋았어여.. 가수 조 덕배씨 노래가 좋아서 텦을 여러번 구입한적두 없구....

그래서 난 그 베게 때문에 재수없는 건 아니라 생각해라구 말이 오가다 갑자기 컴집어 던지고

아이 앞에서 무자비하게 폭행 그것두 모자라 아이까지... 전 심장이 멎는 듯 했습니다.

아이보는 앞에서 엄마가 맞는 모습을 보이게 되 맘아프고 수치 스럽기두 하구..그 인간 제가 싹싹빌어

간신히 안정시켰더니 담근술 먹구 또 내가 때렸다고 눈물 흘리더니 거실에 쓰러져 잠든 사이 저는

딸아이와 숨죽여 가며 밖으로 나갔는데 갈곳두 없고 언니 볼낮도 생기지않고 날도 춥고 그렇게 목적지없이 아이끌고 귀신에 홀린것 처럼 멍하니 걷다가 망설임 끝에 노래방가서 펑펑 울었죠..

아이에게 집에 들어갈까라고 물었더니 엄마 또 마지자너하면서 그 맑고 검은 눈 망울에 눈물이 고여

반짝 반짝...딸아이와 부등켜 안고 또 펑펑 ㅠ.ㅠ   넘 죽이고 싶었구 나 또한 죽고 싶었어요..

1999년 결혼식은 못올리고 혼인신고만 하고 살았는데 그때 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고 살림이 늘만해 뿌듯해하기도 무섭게 부수고 폭행한 인간.. 저두 참 제가 생각해도 미저리. 바보.천치인거 같아요..

다섯살 딸아이 말고 밑으로 남동생 볼뻔 했는데 저 임신했을때 발로 등과 옆구리 귀까지 짖어놔

결론은 복중아긴 세상구경두 못해본채 잘못되.....................................................................

그일로 고소 하려고도 했지만.. 그냥 딸아인 제가 키우고 그잘난 사백을 들고 이혼했었죠..

아이하고 살기 경제적으로 넘 힘들었구 고통과의 싸움이였어요...

그인간은 이혼후 얼마 동안은 잠잠하다가 또 협박하다 나중엔 울며 불며 사죄의 연속..

당시 전 친정엄마집(재혼)에 있으면서 미싱학원에 다녔어요..그렇게 한참 힘겨울때 학원원장님과

알고지내던 연하의 남자를 만났었습니다. 착하고 다정다감하고 제가 오히려 네살더 어린듯한 기분이 들정도루 저와 제딸에게 잘했던 남자.. 친정엄마에게도 인살드렸고 제 각오도 잘 살리라 마음을 굳히고

굳혔었는데 그남잔 장남인데다 외아들 그리구 젊디젊은 총각에 저보다 나이도 네살차이 남자 부모님께선  제얼굴도 보지않으시고 전화로 욕을해가시며 반대하셨고..그남잔 집안에 효자였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반대하자 부모님께 대들어 아빠가 쓰러지시구....

전 일부러 그남자에게 화내고 욕도하구 헤어질 생각으로 아주 모질게 대했던 것이 마음이 아려옵니다..

어찌어찌하다  그남자와 헤어지고  천륜이 뭔지 아이가 자꾸만 아빨찾더군요..그래서 한번 만나게 해줘야 겠단 생각으로 얼굴만 보구가라고 했더니 강원도에서 총알처럼 (택시앞세우고 충남지역지릴모름)

저에 집앞까지 용케도 찾아왔더군요.. 그래두 아빠라고 한동안 못보고 살았는데도 부녀지간 첫 상봉은

정말 눈물겨웠더랬어요..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이... 그렇게 올라와 갈생각을 안하고 앞으로

아이와 나를 그동안 못해주고 가슴아프게 했던걸 보상하게 해달라구.. 행복하게 해 줄거라구..

눈에 눈물 안나게 해줄 각오가 되 있고 술도 정말이지 다신 입에 대지않을 거라구..저희 언니앞에서도

다짐 다짐..때려 부수고 구타하고 또 다짐 ... 바보가 여기까지 왔네요..

이번엔 정말 그인간 안보고살려고 딸아이와 살곳두 없어 생각해 낸것이 시설에 들어가기로 했지요..

112에 전화바로 되게 끔 재다이얼해 놓구 그인간 회사 간 뜸을 이용해 무섭지만 집에들어와 기거할 곳을

알아도 보았죠.. 있을곳두 마땅히없구 전화로 아이와 살곳두 알아봐야했고 거지꼴이된 울이쁜 딸아이

잠시라도 편히 먹이고 씻겨야겠단 생각에 집에 들어와 현관문 꼭꼭걸어 잠그고 있었는데도

그인간이 올거란 생각을 하니 가슴이 떨려 작은 방 방범창을 손으로 점검두 해보구..그것마저 때려부수고  들어올까 조마조마 했어요..딸아이는 집에 들어 오자마자 나가자고 하며 구토를하구..

아니나 다를까 저에겐 공포인 그인간이 저녁이되자 문을 두드렸어요.그순간 전 왔다갔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반은 미쳤었죠..신고를 한다해도 무서웠거든요..그인간 화나면 (돌면)

경찰이고 뭐고 없으니까요.. 아이는 발을 동동구르며 바들바들 떨고 전 신고 대신 가까이살고있는

친언니에게전화해서 그인간왔다고 하니 득달같이 언니가 왔는데도  선뜻 현관문을 못열어 주겠더 군요..언닌 몇번이나 제이름을 부르며 괜찮으니 문 열으라해서 마지 못해 열어 주었던 것이

재수없고 소름끼치는 쑈를 또... 눈물인지 콧물인지 머릴 방바닥에 쳐박고 참회 또참회..

그 상황에서 만약 절대로 같지 살 생각없다하면 상황은 물보듯 뻔했습니다.일가족이 참변 당했겠죠.

전 너무많은 실망을 해왔기에 부부관계도 강간당하는 기분마져 들고 제가 아예 욕구도 생기질않아요.

복중아기가 죽고난 후 부터 그인간과 잠자린 소름돋을 정도로 끔직했고 어쩌다 관계를 할라치면

자꾸만 나도 모르게 죽은 아이생각나 괴롭습니다.. 아예 관곌해주지 않음 갑자기 악마가 되

머리가 순식간에 돌아버린 야수처럼 변하죠..무서웠어요 정말루..

그인간 오늘 야근이라 그나마 심신이 평온하네여..

할때는 잘하는데 전 믿지않게 되버렸죠.. 이젠 달콤한 말도 저에게잘하려고

하는 그 모습들도 가식이려니 여겨집니다.

또 한번만 부수고 구타하면 전 아파트 9층에서

뛰어 내린다 했습니다.

수치스럽게

그인간

손에

맞아

죽는   것

보다는

그 선택이...

지금  전 너무  편히 쉬고 싶 습니다. 딸아이두 가엾고

어떻해야 할지  막막해요... 길이 보이질 않네요...

 

 

☞ 클릭, 오늘의 톡! 엄마는 나이 40이 되서야 시골을 보았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