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심란한 마음으로 적은 글인데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시고하셔서
좀 얼떨떨하기도 하고 이래서
여러 사람의 말을 들어야하는구나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욕이 많아서 좀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고 하네요
제 행동이 시누짓?이라는 분들에게는
저는 정말 새언니를 고깝게 생각한 게 아닌데
약간 억울하기도 하고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저희 엄마는 제사,명절 음식은 가짓수가 적더라도
직접 하는 것이 정성이고 그게 당연하다고
자주 말하셔서 혹시 엄마가 알게되면
큰일이 날 것 같아서 정말 걱정되는 마음으로
적은 것이였구요 이것도 못 믿는 분들은
어차피 제 의도가 뭐든 자기가 믿고싶은대로
믿는 것 같으니 더 길게 말 안 할게요
새언니가 아니라 오빠가 일을 벌인 것 같다는 건
아예 생각도 못했던 부분이여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싶기도하고
남편이 하자고해도 싫으면 싫다고 할 수 있지않나?싶은데
이건 뭐 제가 아직 결혼을 안해서 잘 모르겠구요
그리고 백만원 준다는 걸 오빠가 모르지는 않았어요
엄마가 전화로 너희가 고생하는데 어떻게 엄마가되서
가만히 있냐고하면서 돈 백정도 챙겨줘야겠다
이렇게 말해서 오빠도 알고 있었고
당연히 새언니도 오빠가 말해서 들었겠죠
그리고 속여서 가져가는게 보기 안 좋다 적은 건
오빠가 결혼 전에도 엄마한테 거짓말 치고
돈 받아가고 그런 적이 많아서 그냥 그거때문에
별로다라는 식으로 적은거였구요
후기 아닌 후기를 적자면
저는 엄마한테 말할 생각이 없구요
그냥 가만히 있을 생각이에요
댓글 대부분 의견들처럼 저는 앞으로
오빠네와 부모님의 일에서 그냥 신경 끄려구요
그리고 새언니에게는 저의 행동 하나하나가
부담일 수 있다는 것도 잘 새겨듣겠습니다
모두 추석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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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가 결혼하신 분들이 많이 이용하는 게시판이라
아직 미혼이지만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저희 새언니때문인데요
제가 어떡하면 좋을지 제발 봐 주세요
저희 오빠는 작년 초에 결혼을 했구요
결혼하고 얼마 되지도 않아 코로나가 터져
가족들 다같이 만나는 횟수도 줄이고
새언니가 우릴 불편해하는 것 같아
안부 연락도 오빠에게만 했습니다
새언니가 대학병원 간호사라
빨간날 이런 것 상관없이
교대근무 돈다고 알고있어요
저희 집엔 1년에 총 4번의 제사가 있고
(아직 할아버지가 살아계셔서 제사가 좀 많아요)
명절 2번까지 하면 흔히 말하는 명절 음식같은
전 부치고 하는 음식을 해야하는 일정이 많은데요
새언니 직업도 그렇고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손에 익지도 않은 요리하는게 불편할테니
엄마가 괜히 새언니한테 부담주지말고
우리 둘이 하던대로 하자해서 여지껏 그렇게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여자만 음식하고 그런 집은 아니에요
아빠는 손재주가 없으셔서 밀가루 묻히고
계란물 푸시고 하는 거랑 설거지 전담해서 하세요
아무튼 이번 추석은 오빠를 빼고 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해서
엄마가 오빠한테 전화해서 물어보니 집에 온다하더라구요
마침 새언니도 올 추석은 쉰다고 했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제대로 참석하는 명절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고 명절 음식을 새언니가 다 준비할거니까
엄마랑 저한테 올해는 아무것도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양이 양인만큼 오빠가 도와줘도
새언니 혼자 하기는 힘들 것 같아
부담되지 않는다면 제가 가서 도와주고싶어
오빠한테 연락을 했는데 오빠가 계속 괜찮다고 하다
말이 길어지니 새언니가 요즘 흔히 말하는 간편음식??
같은 걸로 전부 다 준비하려고 한다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한테는 엄마한테 절대 말하지말라그랬구요
근데 저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아서요
저희는 단 한번도 새언니에게 음식 준비로
스트레스 받게 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왜 저런 거짓말까지 치는지 모르겠어요
가끔 안부 인사로 집에 왔을 때도
주방에 못 들어가게 했습니다
저는 그럴거면 그냥 엄마한테 다시 말해서
음식 준비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이미 새언니가 저렇게 말해놔서
제가 엄마한테 사실대로 말하면 고자질?하는 상황인데
그럼 나중에 새언니 얼굴 보기도 좀 그럴 것 같고
엄마가 새언니 혼자 음식 준비하면 힘들거라고
엄마가 오빠네한테 돈을 100만원 줄 생각인 것 같은데
엄마 속이고 돈 받아가는게 보기 좋지도 않구요
저는 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