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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저보고 식탐 있다는데 제가 식탐인지 봐주세요.

나도나도 |2021.09.20 02:23
조회 83,580 |추천 16
거두절미 하고 제목 처럼 제가 그렇대요.
이유는요, 저는 일단 하루에 한끼를 먹어요.
그것 많이.

이유는 아이를 둘 낳았는데 먹덧이라 살이 좀 많이 쪘었어요.
아이 낳기 전에는 누가봐도 마른 사람이었는데
어느날 다른 사람이 제 사진 찍어준걸 보내줘서 봤는데
내가 알던 내가 아니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운동 다시 시작하고 아이 낳기 전보다 더

보기 좋은 몸으로 됐어요.(169/56)

이렇게 되기까지 하루 한끼 무조건 먹고 싶은거로 많이 먹어야 해소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또 술을 좋아해서 애들 자면 꼭 소주 한잔씩 하구

자는데 그래서 인지 다음날은 무조건 국물이예요.

신랑이 식탐이 많다고 이야기 하는게

저는 제가 먹고 싶은건 꼭 먹어야해요.
어쩔수 없이 못 먹는 상황이 오면 짜증이 나요.
예를 들면 저는 a칼국수 집을 가고 싶은데
애들은 b칼국수 집을 간대요.
근데 애들 아빠는 애들 의견 따라서
a칼국수가 맛이 있으나 애들은 b를 원하니 b를 가겠다.
정 먹고 싶으면 우린b에서 먹을테니 너는a가서 먹고와라
합니다.
그럼 저는 마음 편히 제가 먹고 싶은거 먹고오면 되는데

마음 편히 그게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짜증이 나는데

짜증이 나는게 식탐이래요.

저는 제가 먹고 싶은 만큼 시키고 남기지 않아요.
예를 들어서 짬뽐곱배기를 시키고 밥 말아 먹을때
여보도 밥 말아 먹을꺼야?
물었는데 않먹는다 했다가 나 한 숟가락만
했어요.
여기까지는 그냥 그런대
나는 밥 한공기에 한 숟가락을 허용 했는데

반을 퍼가면 짜증이 납니다.

이럴꺼면 두공기 시켜서 너가 반을 남기더라도
내가 한공기 반을 다 먹으면 될 일인데
왜 내 먹을양을 뺏어가냐
이랬더니 식탐이래요.

아니 내가 니 밥을 뺏어가길 했냐 니 짬뽕 국물을 뺏어 먹었냐

나는 그냥 많이 먹고 싶은 사람 이다

이랬더니 먹는 거 때문에 짜증이 난 다는 것 자체가
식탐이래요.

하도 식탐 식탐 하니까 저도 진짜 제가 식탐이면
자제 하려구요.

아 그리고 또 저는 식당에서 밥 먹을때도 맛있는 반찬이

있으면 메인도 안먹고

그 반찬만 가능하다면 3회정도 리필을 요구 합니다
그럴때 신랑이 적당히 하라고
경고?같은걸 날려요ㅠㅜ
식탐 부리지 말라고ㅠㅜ

이것도 식탐 인가요?


추천수16
반대수385
베플|2021.09.20 03:12
먹고 싶은거 못먹어서 짜증나면 식탐 있는거 맞아요. 몸매 조절하려고 덜 먹는 것은 대식가가 아닐 뿐인거지 식탐은 확실히 있어요.
베플ㅇㅇ|2021.09.20 11:50
식탐이 아주 강하시네요. 식탐. 말그대로 음식을 탐하는것. 내꺼 뺏어먹으면 짜증나고 먹고 싶은거 못먹어도 짜증나고, 내일 뭐먹을지 진심으로 고민하고. 이게 식탐이 아님 뭐죠? 식탐 없는 사람은 내것 덜어가서 조금 덜 먹어도 그러려니, (물론 누군가가 상습적으로 그럼 화가 날수도 있는데 이건 식탐 아니고 비매너에 대한 분노) 뭐든 먹고 끼니만 떼우면 그만, 내일 뭐가 먹고싶을지 뭘 먹을지에대해 그닥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이어트로 인한 보상 심리인듯한데, 슬슬 가족들이 지쳐가는게 보이네요. 님은 의식하지 못하고 있지만요. 다이어트하는게 벼슬도 아니고 가족을 위한 노력도 아닌데 왜 당연하듯 님 식이방식이 별문제없다 생각하죠?
베플ㅇㅇ|2021.09.20 11:08
아줌마 식탐 맞아요 식탐 겁나 많은거임. 반찬 3회나 리필이라니 어메이징
베플ㅇㅇ|2021.09.20 10:41
식당집 딸로서 반찬은 진상이다. 메인은 꼭 포장해가더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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