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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남편 발령문제좀 봐주세요

ㅇㄹ |2021.09.24 21:14
조회 2,246 |추천 0
이 주제로 남편이랑 얘기만 하면 기분이 나빠집니다
현재 두돌아기 키우고 있으며 돌이후로 복직해서 맞벌이고 남편이 내년에 다른지역으로 발령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 최소2년정도

저는 회사다니면서 혼자 애 못키운다 같이 갈꺼라고 하니 알았다고 해놓고는 은연중에 제가 여기 남아서 주말부부하기를 은근히 원합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뉘앙스가 있잖아요… 다른 집들은 발령받으면 다 주말부부 한다, 집문제는 어떻게 할거냐, 거기도 집값 많이 올랐다 이거봐라~ 이돈으로 오피스텔밖에 못가는데 매물도 없다, 혼자가면 사택에서 지내면 된다 뭐 이런;;
집문제는 현실적으로 상의를 하긴 해야하는 문제지만 그거 말고도 은근히 주말부부의 압박을 줍니다
본사에 어린이집도 잘 되어있으니까 남편한테 데리고 가는건 어떠냐고 했더니 거기서 다른 여자를 구할거래요? 참나
시댁에서도 당연히 주말부부할거라고 생각하시는것도 어이없어요…

제가 작정하고 전업하고 싶어하는 것도 아니에요 전 일하는거 너무 좋습니다 중소기업 재직중이고 월급은 적지만 적성에 맞아 출근하는게 즐거울정도이구요 동료들과 관계도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습니다 10년 가까이 다닌 회사인데 저도 그만두기 싫어요 다시는 이런 업무, 상사, 동료 못만날거 같아서요

아무리 그래도 주말부부하며 저 혼자 애 키우기를 바라는건 너무한거 아니에요? 어차피 주중 육아는 제가 90프로 하고있지만 애가 갑자기 아프거나 제가 아프면요?
제가 주말부부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면 끝까지 아니라고는 하지만 이 문제로 얘기 할때마다 짜증나요

발령으로 인한 외벌이, 제가 무리한거 요구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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