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너무한건지 판단해주세요!오전에 너무 화나서 두서없이 글을 쓰느라 많이 길어졌어요 ㅠ바쁘신분들은 하단에 요약 있으니글 보시고 제 남편을 이해할수 있는 상황인지 댓글부탁드려요!!
연애때는 전혀 몰랐음.남편이 모은돈은 없었지만 (남편말로는 자기가 집 가전살림들 최신으로 다 바꿔줬다함) 다정다감하고 돈 잘벌고 아이 이뻐하길래 이사람이랑 결혼하면 아이아빠로서 잘하겠구나해서 아무것도 없는상태 , 저도 모은돈 별로 없으니 결혼결심했습니다.양가지원 없었고, 1.5룸 월세로 시작해 결혼7년차
연애때는 알아서 연락잘하고 일하느라 친구들 못만나지만 쉬는날엔 저랑 여행 많이 다니고 잘해줘서 전혀 몰랐어요. 친구들만나도 저랑 꼭 같이 나갔고, 서운하거나 섭섭하거나 그런점이 하나도 없어 아무것도 없는사람이지만 이사람만 보면 결혼해도 우리둘이 잘 살수 있겠다 해서 결혼했는데, 결혼은 현실, 두사람만 잘 지낸다고 되는게 아니죠? 할얘기 너무나 많지만 우선 생략할게요
결혼초반부터 가장 많이 싸웠던이유가 연락문제!친구들 만나는건 좋은데, 친구들만나거나함 연락이 안됨. 늦으면 늦는다 연락을 해줘야 기다리지 않는데, 연락자체가 안됨. 오랜만에 만나서 신나나보다~ 저도 술좋아하는편이고 이해해서 열두시전까지는 연락잘안함. 열두시가 지나도 안옴 톡해서 어디냐 물어보고 바로 답안옴 전화함. 내가 먼저 물어봐야 연락되는편! 연락안된날이 많음.신혼때 가장많이 싸운이유가 연락문제랑 동호회문제가 있는데, 동호회는 지금 안하니 이것도 생략할게요. 긍대 애낳고 동호회 2번감. (이것도 제가 아주 나중에 알게되었고, 제가 아는2번 외에도 더 있을꺼 같단생각듬)
결혼7년차인 지금도 늦으면 늦는다 연락을 안해서 항상 제가 먼저 어디냐 늦냐 술먹냐 밥먹냐 물어봐야 대답합니다. 요즘은 술만 먹음 술취해서 연락두절되는게 다반사. 자긴 차에서 잠들었다고 하는데 제가 직접본것도 아니기에 솔직히 믿지 않습니다. 술만먹음 저러는것도 한두번이여야 믿죠글구 사업상 미팅이나 접대 자리에서는 취하지 않아요 친구들이나 자기가 편하다고 생각하는사람들과의 술자리에선 취합니다. 자기가 술이 약해졌다고 생각들면 줄여야하는데, 조절못해요. 저보고 너도 술 좋아하니 알겠지만 술먹고있는데 그걸 어떻게 조절하냐는 식입니다. 전 애 낳고 다음날 애 볼생각에 조절잘하고, 애 낳고는 한번도 필름 끊킨적 없습니다. 애낳고 친구들만나 맘편히 술마신적도 없습니다. 대부분 제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와주었기때문에 애보면서 놀았고, 애 없이 온전히 친구들과 만난적 없습니다. (남편은 자기 할거 다하고삼. 신생아라 애 보기 힘들때도 남편은 친구만나서 술마시러나가고 , 집도 가출한적있음. 사업실패하고 거의 1-2년간 인생패배자처럼 살때도 옆에서 얼르고 애 키워가며 봐줌. 그러고 얼마전 안 사실인데 사회인야구도 2번 나갔다옴. 저럴시간에 저한테 자유시간이라도 1-2시간 줬으면 이해나하죠. 그런거 하나 없었음.)
술먹는거까진 이해합니다.긍대 술먹고 취하면 술버릇이 잠이 듭니다.차에서 잠들어서 외박하는게 한달에 2-3번씩 됩니다. 연락도 안하면서 외박하는거 이해하시는 와이프들 계신가요?아니 늦으면 늦는다 이거 연락하는게 그렇게 힘든일일까요? 얼마전 싸우면서 이거하나 못지키냐했더니 내가 너한테까지 보고해야하는거냐면서 화내는데전 가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기다릴사람에게 당연한일이라 생각하는 연락을 상사에게 보고하는것과 같은급으로 생각했다는거에 놀랬고, 지금은 같이 살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연락문제외에도 제 명의로 사업하다 망해 제 앞으로만 빚이 3-4억가량있고, 어린아이키우면서 육아에 도움X 집안일X 돈도 번지 이제 얼마 안되었고, 돈번다해도 갖다주는게 50될까말까입니다.생활이 되냐싶겠지만, 제 나름대로 하는게 있고, 아이지원비와 용품들 팔아 생활비에 보태며 살았습니다.
진짜 7년동안 많은일들이 있었지만가장 최근에 싸운일로 한번 여쭐께요
남편의 친한친구A라할게요. A의 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있었고, (사망선고받은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였음) 호흡기에 의지한채 있는상태였어요. 저 또한 아는 사람이기에 아이도 불쌍하고 남편친구도 힘들겠다 생각했습니다. 이런거 이해못할성격도 아닌데, 저한테 말하면 싫어할거같단이유로(자기만의생각) 말도 안한채 A랑 술을 먹었습니다. 술먹은거 나중에 제가 남편핸드폰에서 사진옮기다 알았고, 그날 저랑 나눈 카톡보니 사업상 접대일이 있어 갔다오겠다 했습니다. (거짓말이 날이 갈수록 늘어남)이사실 알고 화가났지만 얘기안하고 우선은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또 이 A랑 술을 마셨는데 당연히 저한텐 말도 안했고, 이날 늦는다 뭐한다 말도 없이 걍 연락두절에 외박했습니다. 다음날 아이기념일(생일은아님)에 남편백신접종날이였는데, 술이 만취가 되서는 차에서 대리부르고 잠이 들었답니다. 내가 어떻게 그말을 믿냐 누구랑 있었냐 물으니 그제서야 A랑 술먹었고 대리부른내역도 보여주는데(아침에 기어들어옴) 술냄새가 진동하더라구요. 남편이 건장한체격이라 술아무리마셔도 저렇게 술냄새가 진동할정도로 숙취가 있는사람이 아니다보니 어제 정말 많이 마셨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조금 넘어 또 A랑 술. 이날도 연락두절. 이날이 추석연휴 전날이였고, 자기가 아이 오후에 보겠다고 한날인데 갑자기 나간대서 어디가냐 물어보니 A친구만나러간대서 만나되 술먹지말고 일찍들어와라! 라고 얘기했는데 술먹고 또 연락두절. A만 만나면 연락두절에 분명 일찍오라고 말했는데, 대답도 없고 매번 능구렁이마냥 나가서 술마시고 연락안되고, 자기혼자만 매번 자유롭게 사는 한량같은 남편이 괘씸해 너무 화나서 7년만에 처음으로 비밀번호 바꾸고 문 안열어줬습니다. 이날 문안열어줘서 차에서 잤다네요. 그렇게 친구는 생각하고 위로해주면서 제가 아이낳고 힘들어하는동안 단한번도 저 위로해주거나 저를위한 시간을 갖게한다던가. 그런거 하나없던사람이 자기 친구를위해서는 친구가 부ㅡ면 한걸음에 달려가더군요. 자식죽음앞둔사람이랑 비교할건 아니지만 전 지금까지 쌓인 섭섭함과 원망이 극에 달았습니다. 그래서 비번 바꾼거구요.긍대 남편은 자기가 뭘 그렇게 큰잘못을했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큰소리치고 미안한마음 일절없었어요. 제가 남편과 살면서 사람은 자라온환경은 절대 무시못하는구나를 정말 많이 느꼈어요. (사랑받고자란사람 꼭 만나세요!!!!!!제발!!!)
추석연휴, 사실 시댁도 가지 않고싶었습니다. 그래도 예의상 가야하겠다싶어 추석당일날 오후에 같이 방문했고, 제가 시댁갔으니 당연히 풀렸을거라 생각한듯 합니다.
그리고 또 일주일후쯤, 친구A의 아이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당연히 장례식장은 물론 도와주는거 이해합니다. 그런대 지금까지 저랑 아이를 위해서 시간을 뺼수 없다고, 자기가 시간을 뺴면 돈은 누가 버냐며 큰소리치던사람이 갑자기 오후일정을 다 빼곤 12시부터 새벽1시까지 A랑 같이있었습니다(화장해서 6시쯤 다 끝난걸로 알고있어요) 제가 하도 연락이 없어 어디냐하니 아직 장례식장이라길래 그런가보다했는데, 계속 연락이없어 연락하니 8시쯤 이제 A집 근처에 도착했고 밥먹고 들어간다하더라구요. 그 이후부터 연락없고 새벽1시다되서 들어왔습니다. 이날 쌓였던것도 있고해서 장문으로 카톡보냈더니 이날 싸우면서 하던말이 만에하나 저희부모님중 누구 돌아가시면 장지가 누구냐며, 자기인데~ 내 친구들이 다 도와주는거다 (장례식)라며 큰소리내면서 이런거 하나 이해못하냐 하는데, 제가 장례식을 가본적이 한손에 꼽을정도로 적다보니 자기가 친구랑 같이 있는걸 이해못한다는식으로 얘기하는데, 이게 제가 화난부분과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자기혼자서 뜨끔하거나 찔리는일이 있음 일을 더 크게 만드는습관이 있는데 이제와서 생각함 일부러 저랑 싸우고 더 놀다 들어오고싶은 마음도 있었던거 같아요 저랑 싸우고나면 제가 화나서 연락안하니 시간구애없이 놀수 있으니깐요친구가 남편만 있는것도 아니고 이번달만 몇번째인지저랑 아이생각은 하는지. 이것도 의문이에요
그리고 이제와서 자기가애키울테니 저보고 일하라는데 ㅋㅋㅋㅋㅋ 어이가없더라구여애 젖먹이일때도 사업땜에 지방출장 많이 가 혼자서 다 키웠고(돈없어서도우미안씀) 지금도 새벽에 종종깨는 아이 옆에서 악을쓰며 울어도 못듣는인간이. 애를 볼테니 저보고 나가서 돈벌래요.솔직히 제가 돈번다하고 저도 2년간 친구들만나고 술 얻어먹고 애 없을때처럼 살고싶어요. 똑.같.이!! 긍대 저마저 그러고다님 우리아이가 너무 불쌍하잖아요
전 가정이 있는 아빠라면 가족부터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일찍 아이를 잃은 A친구가 안되었지만 지금 저도 우울증에 정신적으로 온전치 않은상태인데 자기친구만 알뜰히살뜰히 챙기는 남편이 이해가 안갑니다. 저랑 아이한테 잘하면서 저렇게 친구를 챙기면 이해할수있죠. 주변에선 다 남편이 다정다감하고 아빠로서 잘하지 않냐는식인데, 전부 다 가식이에요. 저도 이제야 실체를 알았듯이 그냥 생활습관부터가 가식이였어요. 그리고 저렇게 친구들만나 술마실시간에 집에 일찍와서 아이랑 놀아주면 어디가 잘못되나요?
아이낳고 제왕절개수술한부위가 (수술한다음날임) 누가 불칼로 슥슥 긋는거같이 아프다 하니, 수술안해봤냐며 자기 다리수술한거랑 비교하는 남편보고 어떻게 자기애낳은사람한테 이런말을 하지? 하고 그때부터 이상했는데, 지금생각해봄 평소에 하던말들이 이제서야 눈에 들어옵니다.자기가 어릴때 부모님이 일하시느라 집에서 혼자커서인지 아이는 낳기만하면 아이혼자서 크는거다라는말 자주했는데 그게 이런뜻인지 정말 몰랐네요
거기다 오늘아침에 안 사실인데저날 싸우고 냉전상태. 다음날 왠일로 평소보다 일찍들어오길래 왠일인가했더니 친구 A 만나서 지가 맛있는거 사주고 왔더라구요. 이번에도 저한테 말도없이 ^^. 저한테 안걸릴라고 일찍만나서 일찍 술먹고 들어왔다는거에 더 화가나네요(저번에 찍은 사진들 보낼려고 핸폰보다알음)
이런일들이 한두번이 아니다보니제가 알게 되어 싸운일보다 더 많을꺼라 생각되고매번 미안하다는말도 이젠 지겹고 말뿐인 미안함진짜 미안한건지나 알고싶어요그냥 할말이 없으니 미안하다하는걸까요?
요약23개월아이가 있는 가장이 집에있는 와이프한테 오늘 늦는다, 누구만난다, 이런거 연락하는거 자체를 보고라고 생각하는남편. (내가 너한테까지 보고를 해야하냐? 라고 얘기함) - 전 이렇게 생각하는거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일일히 하나하나 상세히 보고하기를 바라는게 아닌, 기다리는사람 생각해서 먼저 오늘은 무슨일때문에 늦는다 라던지, 미리 언질을 주면 저도 그에 맞게 아이 케어하며 일찍자고 할텐대 그런 생각조차 안하는거같아요
일 외에 사적인일로 누구를 만날시 아내한테 얘기자체를 안하고 만나서 술 먹다 제가 낌새가 이상해 술먹냐 누구랑잇냐 물으면 그때서야 말함. 말안하고 일의연장이라고 말했다가 나중에 걸린적이 한두번이 아님 ( 말해도 지랄 안해도 지랄, 그럼 안하고말지 마인드를 가짐) : 친구만나고싶음 얘기하면되고, 자기가 자유시간 갖었음 저도 자유시간달라고 얘기했는데 23개월동안 단 한번도 그런 마음조차 가진적이없음. 노력조차 안함.
집에 일찍들어와 육아에 동참X 집안일X(간혹 설겆이좀해줘라 젖병씻어줘라 해야 함. 것도 바로 하는거 아니고 다음날 아침에 함. 제 입장에선 시켰을때 빨리하고 다음날 아침에 등원준비 바쁘니 도와줬음 하는데, 제가 등원준비시키는동안 설겆이하고 화장실가서 1시간있다나옴-똥싸고씻는데 기본1시간)
전 와이프로써 아이엄마로써 최선을다하는데남편은 아빠, 가장, 남편의 의무를 아무것도 안하는데제가 이런걸로 뭐라하는게 잘못된걸까요?아니 다 떠나서 23개월아이의 아빠가 결혼전,총각시절마냥 자기 혼자만 친구만나고 자기만의시간갖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아이는 이뻐해요긍대 이뻐만해요. 무슨말인지 아시죠?남편의 애 케어는 아침에 일어나서 우유먹고 잠깐 노는 30분? 그게 다입니다.하루 통틀어서요!전 지금도 아이랑 같이있음 화장실도 못갑니다.
정말 경제적인상황아니면 이혼하고싶습니다.말만 이혼이 아닌 진심이에요.이혼하면 양육비는 커녕 친정에 빌린 빚들도 나몰라라할 인간이라 같이 살뿐
-------------------------추가말하는말투때문에도 남편과 대화하기가 싫어요
남편한테 그렇게 친구들 챙겨도 당신 아픔 옆에 누가 있을꺼같냐? 라고 물으니아프면 뒈져야지~ 라고 대답하는 사람.
자긴 그냥 말하는거라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화나서 불난집에 기름붓는격인깐죽거리는뉘앙스로 늘 말해서 제 화를 돋구아요화나게 만들어놓곤 별일도 아닌데 열낸다며 저를 또 성격파탄자처럼 취급하구요
이번엔 진짜 잘될꺼같아, 그동안고생했어 ~ (꼭 술마시고 저딴멘트 날려요)이런 김칫국드립따마신일들도 많아요처음엔 저도 믿었죠~ 긍대 지금은 전혀!댓글주신분 말대로 빚이나 안늘면다행이죠!란 생각. 이글쓰면서 생각해보니 이것도 가스라이팅중에 하나인거 같아요희망고문하듯 몇년을 혼자만 고생했네요
진짜 일화 하나하나 너무 많은데지금도 긴 글 하나하나 나열하려면 밤 샐꺼같네요남편의 지인들도 이글 보고 제발 저사람의 가식 좀 알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남의편은 자기혼자만의 시간 A친구랑 보내는지 모르겠지만저한텐 연락한번없이 자유시간 누리고 있네요 ^^이정도면 저한테 일부러 시비걸고 싸우는거 맞는거죠?이렇게 자기중심적 이기적이게 살거면 혼자살지~ 왜 귀한남의딸이랑 결혼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