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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인데 집들이에 집착하는 남편

ㅇㅇ |2021.10.08 23:39
조회 15,383 |추천 6

(추가) 나이 비슷, 벌이 비슷 맞벌이고, 임신중에 결혼준비했고, 장거리 자차 운전 출퇴근 중입니다.

임신22주차에 남편이 더 배부르기 전에 집들이 하자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혼전임신이라 겨우 식 치르고 몸 추스리기도 힘든데 게다가 코로나 시국이라 솔직히 내키지 않았습니다.

시부모, 친정부모님까지는 ok, 그 외에 1박한다는 남편 고등동창, 남편 지인, 남편 동호회 모임 등 줄줄이 예약된 집들이 일정에 전 불만이 있었고(귀찮기도 하고 자존심도 상해서), 남편 성격이 워낙 쎄서 직접 말은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었네요.

선심쓰는 척 나도 원하면 집들이 지인들 다 불러서 하라는데 참.. 말이 안통할 것 같다 싶어서 대꾸안했습니다. 그냥 내 지인들은 코로나기도 하고 임산부 있어서 미안하고 오기 조심스럽다더라, 다음에 상황되면 그때하자 그랬구요. (남편쪽 제쪽 지인들 수준차이 때문에도 짜증났네요. 오라는 사람이나 오란다고 오는 사람들이나)

그 와중에 임신중 빈혈로 쓰러지고 산부인과 가고 몸은 축나고 남편이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서운함이 폭발해 대판 싸웠습니다. 싸우다가 제가 이 상황에 집들이도 솔직히 아니지 않냐, 한달내내 주말마다 집들이를 어케하냐 따졌더니 죽일듯이 소리치고 ㅈㄹ하네요. 이해가 안됩니다 도저히.

자기와잎 임신중이면 있던 집들이도 취소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친구 좋아하고 오지랖 넓고 눈치없는 남편때문에 죽겠네요 정말. 애만아니면 이혼하고 싶네요.

추천수6
반대수73
베플ㅇㅇ|2021.10.09 09:12
아니 자기 힘들다고 말도 못하는 사람이랑 결혼했다니 님 결혼 생활 뻔하네요.. 아휴 지팔 지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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