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이 산지2년차된 신혼 부부 입니다
뭐가 급했는지 만나지 3-4개월만에 결혼얘기가 나와 그 후년에 결혼후 벌써 같이 산지 2년이 되갔네요
정말 연애때랑 달리 같이 살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사건만 추려봤어요
현재 남편은 연락두절 상태이며 집은 들어와서 잠은 자나 알아서 각방쓰는중입니다.ㅋ
근무시간이 서로 너무 달라서
(남편 7-16시 아내 15-24시 집오면 25시 정도)
이런 사태가 발생한것도 괜히 제 잘못 같으면서도 어디까지 포용해야하나 이젠 그만해야하나 고민되서 올려요. 실은 맘은 99퍼는 이혼 생각중입니다만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셔요..ㅠㅠ
일단 주관적의견 빼고 객관적으로 최대한 적어보려고 음씀체로 갑니다
2020년 입주하고 초반쯔음 핸드폰에 소개팅 어플 다수 발견.
> 해명> 내가 퇴근이 늦어 심심해서 깔아봤다함
> 삭제후 앞으로 안그러기로 약속함
2020년 7-8월경
원나잇상대 구하는 홈페이지에 본인사진과 정보 등록 & 여자들이 채팅 요청하는 사이트 발견
> 해명 > 회사 형이 장난친거라 함
그래서 그럼 그 형한테 전화해보라했어
내가 사과 받아야겠다고 어떻게 이런 장난을 치냐고 바로 다음달에 결혼식인데.
> 전화 못하고 오히려 나보고 더 큰소리침 . 자기 말보다 핸드폰 눈에 보이는것만 믿는다고
> 결혼식도 다음달에 혼동이 너무 와서 일단 용서 함
> 하지만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음
2021년 밤늦게까지 게임 하는 시간이 많아짐
2021년 4월 친동생 아가 낳는 재왕절개 수술전에 만나기로 약속함
그 전부터 게임에서 만난 사람들 만나는거 알고 있었고
코로나로 위험하니까 동생 만나는 날 바로 전에 있는 모임만 다음으로 미뤄달라 부탁함
> 꽃시장에 꽃보러간다고 인터넷에서 사진 캡쳐해서 전송후 거짓말함
> 내가 인터넷에서 가져온 사진임을 발견.
> 사과 역시 하지 않고 선의의 거짓말이였다.
나는 분명 동생 만나는것때문에 그 모임 하루만 미뤄달라고 부탁한건데
내가 아예 밖에도 못나가고 아무도 만나지 못하게 하는 사람으로 변질되어 나에게 더 화를 내는 상황이 발생함
> 대화 안됨
> 집 못들어오게했음
나는 다음날 임신한 동생 만나야하니까
오늘만 따로 지내자 함
> 문 부숴 들어오려함
> 굉장히 폭력적으로 보여 위협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함
> 경찰조사 받고 처벌 원치 않다 하고 마무리 됨
> 이때 역시 사과를 먼저 하기보단 내가 달래는 식으로 마무리 됨
2021년 11월
게임 정모 (남자 총4명) 에 너무 가고싶어해 매번 보내줌
나도 소개시켜주고 싶다해서 먼 지역까지 따라가줌.
11/7 일요일 저녁 아이패드에 우연치않게 남편카톡을 보니 모르는 여자랑 카톡하는것같은 내용 발견
닉네임과 사진으론 성별이 고민됬으나 자기 친오빠라고 지칭하는 단어를 보고 여자임을 확신후 물어봄 누구냐.
> 부산남자라고 함
> 오빠라고 쓴 카톡 보여주니
그제서야 그냥 도움 받을거 있어서 한거라하고 하고 만날생각없으니 문제 없지 않냐 함
> 나는 배우자로써 배려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사과 하나면 넘어갈수있는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내 맘대로 하라는둥 혼자살겠다는 둥 더 난리치고 연락두절상태.
> 대화 내용> 게임 내용이나 몇시에 게임할까 이정도의 게임을 위한 대화는 충분히 넘어가고 이해할수있고 그정도의 포용력은 있음
하지만 화난 부분은 2일간 카톡 내용이 담겨있었는데 매번 새벽12-1시 내가 잠들거나 없는 시간에
나와 카톡후 바로 그 여자랑 새벽1-2시까지 톡을 하는 부분이며 시시콜콜한 음식 사진 개인 일상 공유& 음악추천 등 쓸떼 없는 대화를 나누며 오히려 나에 대한 미안함을 못느끼는 점에 실망을 했고
매번 거짓말에 오히려 내가 달래며 끌고 가야하는 결혼생활과
서로 이해하려하는 대화또한 안되고 더이상 가다간 내가 의부증에 걸릴듯 해 이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함.
제 생각은 이러한데 여러분이 보실때는 어떨까요…
남편은 오히려 만날생각도 없는데 뭐가 문제냐
부모님도 남자들 다 그렇다. 그정도 거짓말은 넘어가라
너가 고른 남자니 책임지고 헤어지만 다시는 남자 만날생각하지말고 남자만나면 저도 안보겠다고 하는 상황이에요..
속상하셔서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이해하려하고 하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어렵네요
남편이 한마디라도 하면 참 좋겠다 생각이 들정도로..ㅋㅋ
잘못은 그쪽이 했는데 제가 사과해달라고 애원하는 상황이며 제 카톡은 읽지도 않고 연락두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