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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혼자살고싶다

ㄱㄴㄷ |2021.11.22 23:04
조회 3,142 |추천 1
첫째딸을 낳고 조리원에 있는데 술을 마시고 이미 연락두절이다. 임신중에도 한두번이 아닌지라 그러려니 넘겨도 됐지만 애낳고 몸푸는중인데도 그러고 있는데 정말 마음이 아팠다. 결혼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이는 틀어질대로 틀어져 말을 안하고 몇개월을 살았다. 난 애기랑 안방에서 남편은 거실에서 서로 필요한 말은 카톡으로만 하고 지냈다. 친정집에서 이혼할거라고 대판 싸우면서 울고불고했다. 언니가 귀싸대기를 때리며 애는 시댁에 두고 오고 이혼하랜다. 술 문제로 이꼴 저꼴 서로 끝까지 가고 보여줬는데 아직도 고쳐지질 않는다.
술 마실려고 거짓말, 마시고 있으면서 거짓말, 다 마시고 거짓말, 연락두절, 동문서답, 외박...
남편 밤늦게까지 술마실때 애가 열이 많이 나서 엄마랑 같이 응급실로 뛰어간게 두어번된다. 다음날 굳이 난 그걸 말하지 않았다. 말해봤자니까.
그 당시 나는 시댁에 가는것도 너무 싫어했다. 정말 도저히 갈 수가 없었다.
한번은 회사 건강검진을 갔어야 했는데 일이 바빠 휴가를 내지
못하고 토요일에 엄마한테 애를 맡기고 건강검진을 가려했는데
자기네집에 안가냐고 대놓고 승질을 부리는데 정말 돌아버렸다.
"왜? 나는 평일에 내 할일 못하고 지금!! 다른일도 아니고 회사 건강검진인데 난 그거 하나 못하러가냐?? 넌 평일에 술쳐마실거 놀거 다 하고 다니면서 난 친구 한번 만나지 않는데 왜 난 안되는데" 고래고래 울면서 소리를 질렀다. 지금 여기까지가 1년안으로 있었던 일이다. 더 많고 더 길지만 쓰면 끝도 없다.
너무 많아서 쓸 수가 없다 ㅋㅋ
지난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내가 아직도 과거에 아파하는것을 이해하지 못한다.
"너가 술먹고 거짓말 했잖아, 그게 기분이 나쁘다고. 항상 얘기하잖아, 제발 거짓말 좀 하지 말라고."
라고 얘기하면
"내가 술먹고 여자를 만났어 도박을 했어 널 때렸어?" 라고 얘기한다.
아직도, 8년이 넘었는데도 내가 어느 부분에서 힘든지를 전혀 파악을 못한다.
차라리 술마시고 여자 만나고 도박하고 날 때렸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그게 낫다고 말할까 나는.
추천수1
반대수7
베플ㅇㅇ|2021.11.23 18:53
여기서 문제는 너다. 저런걸 남자라고 8년동안 데리고 사는 니가 문제인게여. 니부모 니 언니눈에는 니가 정상으로 안보일껴.
베플ㅇㅇ|2021.11.23 10:57
내가술먹고여자를만났어?도박을했어?널때렸어? 이 대목에서 저희남편인줄 알고 깜놀했네요...ㅡㅡ 증거없으니 배째라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심보죠 진짜 저런마인드를 가진 남자인줄 알았으면 애초에 시작도 안했겠죠...연애때 그걸 어떻게알겠어요 저거 삼박자하면 이혼감이죠.근데 애기땜에..ㅜ 참고사는거죠. 애데리고 혼자무턱대고 나오는건 여자만 고생이거든요 저도 제능력 키우려고 지금 자격증 따려고 준비중이고 능력키워 애기데리고 올거구 지금 놈편이 그러고다니던말던 ATM기계라 생각하고 일절 집착.미련갖지말고 신경쓰지마세요. 님같으신분이 왜그런남자한테 집착해여ㅎ훨씬더좋은 사람 만날수 잇어요. 돈몰래몰래 조금씩이라도 모으세요. 님인생이 아까워요!
베플ㅇㅇ|2021.11.23 03:30
그런데 친정언니는 무슨자격으로 귀싸대기때리냐?어이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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