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입니다. 남녀 밝히지 않고 A, B 로 적겠으니 누가 이상한건지 아니면 둘다 이상한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음슴체로 쓸게요
A : 외국계 대기업 직장인. 월 300초반 수령. 안정적이고 초과근무 거의 없지만 벌이 자체가 크지는 않음.
B : 언제 관둘 상황이 올지 모르는 불안정한 프리랜서 영업직. 수당제가 정산됨에 따라 많으면 한번에 몇천 단위로 들어오고 투자로 더 많은 액수를 벌어들이는 경우도 있으나 실수령액이 아예 없는 달도 있음.
최근 1년 정도로 봤을때 월 800-1000 정도 평균.
A B 둘 다 부모님께 받은것 하나 없이 월세로 둘이 시작했고 불만없었음.
기본 성격은 A는 본인이 깔끔하다고 생각하고 깔끔하게 살기를 원함. 기본적인 정리정돈 등
B는
B는 애초에 그렇게까지 깔끔한 성격이 아니고 본인도 인정하지만 A 역시 크게 깔끔한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함.
가장 불화가 많이 일어나는 부분이 A가 B에게 생활습관 등으로 잔소리를 하는 것에서 싸움이 됨
A는 정해진 시간 일하는 것 외의 모든 시간을 게임을 하며 자기 여가생활을 즐기는 생활을 함
B는 정시 출퇴근이 아니기 때문에 일하는 시간으로 따져보면 A보다 더 많은 시간 일하기도 하고 주말 역시도 따로 없음. 주 7일 365일 일함.
집세, 식비, 공과금 등 공동 생활비가 월 250-300 정도 나가는데 이중 50만원을 A가 부담, 나머지는 B의 몫.
이외에도 소소하게 혹은 크게 A가 뭔가 갖고싶다거나 사달라고 할때 B가 대부분 많이 사줌.
당연하게 생각하는 A의 모습에 B는 서운함을 느끼는지 오래.
생활습관이 맘에 안들지언정 나머지 부분들로 많이 채워주고 상쇄시키지 않냐는게 B의 생각.
A는 생활습관 그런거는 기본적인거기때문에 기본을 채운 이후에 그 다음에 할 이야기지 상쇄되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함.
A는 B에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을때마다 헤어지자, 갈라서자는 말을 입에 달고 삼.
B는 죽도록 싸울지언정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 꺼낼수 있다는 것을 이해를 못함.
남녀가 누군지 모르개 주관적인생각 빼고 팩트만 적자니 글이 내용이 잘 와닿지가 않는것 같네요..
포인트는 현재 B는 지칠대로 지친 상황입니다. 둘이 같이 잘 살아보자고 최선을 다해 살고있는데 상대방은 마음도 몰라준다는 입장이구요,
A는 기본적인 부분에서 이미 안되는데 그 이상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입장입니다.
주변에 이야기하기에도 상당히 껄끄러운 문제라 익명의 힘을 빌어 올립니다.
한마디라도 적어주시면 겸허히 받겠습니다.
누구의 생각이 맞는걸까요?
+추가
글을 쓰는 저는 여자입니다. A는 이기적이고 A랑 계속 사는 B는 더 이상하다는 말이 참 아프게 와닿네요.
책 잡힌것은 아니고 너 싫다 헤어지자 말을 셀 수 없을만큼 들으면서도 사랑한다는 마음 하나로 바보같이 끌고 왔어요.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