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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결혼 진행해도 되는거 맞나요?

ㅇㅇ |2021.12.13 10:39
조회 5,866 |추천 0
안녕하세요. 먼저 다소 긴 글 양해 부탁드릴게요,,,,,,,저는 현재 남자친구랑 결혼준비를 시작했습니다.생각하기로 내년 12월~내후년 2월 사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본격적으로 준비를 시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예산적인 부분에 대한 공유도 없고 이렇다할 계획없이 그냥 진행이 되고 있어서저도 쉽지 않지만 제가 먼저 경제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카페에서 앞으로 준비해야할 항목들, 지금까지 계약금 걸어논 것들 정리하고모아논 돈을 물었는데 나는 얼마를 모았다 라고 딱 말을 안하더라구요.조금 불편하고 부담스러워하는 기색도 보였구요.그래서 제가 먼저 나는 얼마를 모았고 이렇게 적금이 들어가고 있다 이야기했습니다.그러니깐 본인도 그정도라며 예를 들어 제가 1천만원을 모았다고 이야기했다면,남자친구도 나도 그정도다, 1천만원. 이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뭔가 돈 이야기가 쉽지 않고 남자친구가 불편해하는게 느껴져서 더 꼬치꼬치 캐묻기가 어려워 일단 그렇게 넘어갔습니다.그런데 집에 돌아와서도 아무리 생각해도 계속 찝찝하고 잠이 안와서밤에 다시 전화를 걸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는 오빠가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마음인지 모르겠다고.솔직히 오늘 이런 이야기를 꺼낸것도 나도 편하지만은 않았지만어쨌든 우리가 결혼하고 우리가 같이 살아가려면 이런 부분을 서로 공유하고식도 그렇고 집문제도 그렇고 앞으로 살아갈 생활에 대한 부분도 계획이 세워질 수 있는거 아니냐 나는 오빠가 결혼이야기 처음 꺼내면서 이런부분도 먼저 이야기해줬음 했는데 그것도 좀 그렇다.어쨌든 내가 그래서 먼저 이야기를 꺼냈는데 솔직히 제대로 이야기되지 않은거 같아서나는 오빠가 결혼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고 어떤 마음인지 잘 모르겠다.내 입장에서는 오빠가 그냥 식만 올리면 끝나는 사람처럼 보인다.이런 마음들을 솔직하게 털어놨어요.
결론적으로 제 남자친구는 적금이 1개 있고 거기에 모인돈은 500만원이랍니다..공무원 임용된지 얼마되지 않아 월급도 굉장히 적은 상태고 임용 전에 다른 일을 했었는데 그때 모았던 돈은 공무원 임용 전에중고차 구매, 공무원 준비에 다 써버려서 아직 크게 모인 돈이 없는 상태더라구요.
매달 카드값이 어느정도 나가는지, 적금은 얼마정도 들고있는지 묻다보니 적금 넣는 금액이 너무 적은거 같아서 너무 적게 저축하는거 아니냐 물으니본인 월급이 아직 얼마되지 않는다, 월급 얼마정도에 매달 엄마한테 생활비 주고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구요.엄마에게 생활비를 준다는 말이 뭔가 해서 이 부분에 대해 물으니표현이 생활비라고 해서 그렇지 사실 엄마에게 매달 그렇게 돈을 주면엄마가 거기에 좀 더하셔서 결혼자금으로 모아둔다고 했다고 합니다.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 어머니께 확실히 확인하고 만약 그 명목으로 돈을 계속 드렸던게 확실하면 어쨌든 오빠 돈인거니깐 그것까지 해서 오빠가 모은 돈으로 쳐야되는거 아니냐 하니깐애초에 엄마랑 그렇게 계약을 하고 매달 20만원을 맡긴거라서 그건 확실하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럼 어머니께 지금까지 모인 돈에 대해 정확히 알아오고 그게 오빠 돈이라는 부분도 정확히 하고 오라고 했어요.
도대체 500만원을 가지고 어떻게 결혼을 하려고 했는지 물어보니어머니께 20만원씩 해서 모인 돈도 있고, 어머니께서 본인 어릴때부터 나중에 결혼할때 주려고 들었던 적금도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이것저것하면 몇천이 되고, 아빠에게도 정확한 금액은 모르지만 어느정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다 합치면 될거라고 생각했답니다.
오빠 말을 들으니 아예 대책이 없는건 아니지만모르겠어요. 저는 이게 가치관 차이인지 결혼관의 차이인지 모르겠지만적어도 저는 부모님 지원은 해주신다면 플러스 알파 요소로 감사한 부분이고그거에 앞서 결혼을 하는 당사자인 우리가 어느정도 모인 돈(적어도 식, 앞으로 생활비 정도)는 제대로 모아놓고 결혼을 하는게 맞다 생각해요.나는 모은 돈이 아무것도 없으면서 순전히 부모님께 다 지원받아서 하려는건 좀 아닌거 같고그렇다면 앞으로 생활은 도대체 어떻게 해나갈건지......머리가 너무 아파지더라구요.이것 가지고 섣불리 결론내리거나 괜히 오빠 상처받게 하고 싶진 않아서최대한 좋게 제 생각과 앞으로 해야될 부분을 이야기했고, 일단 본인이 부모님께 맡겨둔 돈, 지원받을 수 있는 돈을 알아오겠다고 합니다.
만약 남자친구가 어머니께 맡긴 돈이 없었다면 결국 본인 자산은 500만원뿐이니바로 결혼 미루자고 하려했습니다.그런데 그 생활비 부분에 대해 어쨌든 남자친구 말이 100% 맞다면, 그 또한 남자친구가 모은 돈이긴 하니깐 그것까지 포함해서 생각을 해야된다는 생각에일단 그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아오라고 한거구요.
제가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리는게 현명한건지,이 결혼을 진행해도 되는건지 너무 고민입니다.솔직히 주변에 이런 이야기 하지도 못하겠구요...아직 친한친구들 몇명에게만 준비시작했다고 말한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어요...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추천수0
반대수18
베플Oo|2021.12.13 16:30
부모님이 지원해주는거에 당연하듯말하는게 일단 자기가 할말이없어서 쭈뼛거리다가 짱구 굴려서 말한거 같은데 저게 사실이라면 부모님 노후준비는 되 있으면서 지원받는건지 알아보세요 아님 나중에 님네 부부가 다 안고가야할 부분이라..
베플ㅇㅇ|2021.12.13 11:05
예산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얼마 보태줄지도 모르는데 결혼준비를 어떻게 하고 계약은 어떻게 한데요.. 남자는 대체 결혼 뭘로할생각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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