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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애까지 있는 전여친을 못잊겠어요

노을 |2021.12.15 21:46
조회 36,370 |추천 0
---저는 이제 시간이 좀 흘러 연봉이 5천 가까이는 되는데 그 찬구가 원한 조건만큼은 되지않았나...그 친구만한 여자를 못만나고 있고 누구를 만나도 만족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내년이면 30대 중반을 맞이하는 남자사람입니다
하루하루가 체한 것처럼 답답하여 기혼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예전에 여동생이 싸이월드때 만들고 버렸던 아이디 찾아서 글올려봅니다

먼저 제 소개를 하자면 부모님 이혼하셔서 초등학교때부터 어머니 형과 여동생 그리고 조부모님과 함께 서울이지만 달동네 주택에서 거주하였고
지금 아버지는 재가하신지 꽤 되었고
형은 수의사로 결혼하여 조카가 있고
여동생은 해외거주중으로 귀국예정없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는 이유는 제 사정을 아셔야 조언을 해주시지 않을까싶어서 입니다

전여친을 알게된건 스무살 때 우연한 기회로 알고지냈고
친구 학교의 소위 말하는 퀸카였습니다
감히 범접하지 못할만큼의 에너지와 분위기 또한 그러한 외모를 지녔고 그때엔 그냥 아는 친구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저는 먹고 사는데 치중했고 그저 그랬던 연애도 해왔지만 30대초반 그러니까 3년전 그 친구를 다시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되었고 연락하고 지냈습니다.
그 친구는 여전히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었고
조금 살이 많이 붙어서 예전만한 외모는 살짝 가렸지만 제 눈엔 여전한 예쁜 사람이었습니다

그 때 저의 대단한 기세로 밀어부치게 되서 사귀게 되었고 2년동안 정말 불꽃같은 사랑을 했습니다. 서로요.
.그런데 앞서 말한 것 처럼 저희 집안도 별볼 일 없고 제 직업도 그냥 회사원이었고 모은 돈이 없었습니다.

여친은 처음부터 이제 나이가 어느정도 찼으니 결혼을 염두에 두고 누군가를 만나야한다면서 저에게 모은돈 또 결혼하면 생길 돈 집안에서 도움받을 돈을 오픈하자면서 얘기하는데 그 때 당시 저는 정말 아무 것도 없었고...취업하자마자 어머니께 생활비 드리고 친구들에게 얻어먹은 것들 보은하고 하느라 또 그 친구 만나면서 많이 썼기에 5백밖에 없었고 전여친은 5천만원에 집안 도움받으면 1억 받을 수 있다고 오픈 했습니다.

염치없지만...놓칠 수도 없고 사랑하고 어떻게든 책임지자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만나면서 더 열심히 성공해서 올라갈 생각. 호강 시켜줄 생각만 하고 열심히 살았는데
전여친은 제가 투잡을 뛰어봐도 자주 못만나니 싫어해서 금방 그만뒀고 그거해서 살림살이 얼마나 나아지냐고
얼른 살림부터 합쳐서 모으자고 하더군요 ..

그런데 남자의 자존심이라는게 걱정되고 더 보고싶은 마음에 항상 집앞에 데려다주고 그러다 전여친부모님 마주친 적이 몇 번 있었지만 어쩌다 만난 사람처럼 지나간게 몇 번 됩니다.

인사드리자고 한게 몇번있었지만 자격지심에 아직 준비가 안되었다고 생각했고 그러면 안되었지만 몇 번을 미뤘습니다.

전여친은 정말 결혼이 하고 싶어보였기에 제가 어떻게든 열심히 살아서 전여친부모님께 당당히 마주드리고 싶었지만

사실 전여친에게는 히스테리가 있는데 그건 술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과 난임이라는 것 입니다.

술은 저랑 있을 때엔 블랙아웃될때까지 마시고
난임인건 유전이라고 정기적으로 검사받으러 다니는데 같이가서 압니다.

헤어진 계기는 제 형이 결혼하고 4년만에 아기가 생겼다고 하여 듣자마자 전여친에게 알려주고 서로 기뻐하는데 무슨 미친사람처럼 갑자기 자기생각만 하는건지
그렇게 기쁜 일을 자기는 난임이라 못해줘서 어떡하냐며 기뻐하다 슬퍼하니 잔치상에 소금을 뿌리는듯한...이런 이기적인 행동은 자주 있었고 그 순간 모든 애정이 식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얘기는 나중에 할 수도 있는 걸 굳이 이 기쁜 순간을 공유하는때에 너만 생각하나 너는 항상 그랬다 있는 걸 그대로 바라볼 수는 없는 것이냐

이렇게 싸우다가 홧김에 그리고 정떨어져서 헤어졌는데 여친은 술만 마시면 저에게 한동안 연락하다가
아 이제 끝났구나 싶어서 살고 있는데 헤어진지 1년 좀 지나서 결혼도 하고 아기도 낳았답니다.

제가 황망한 것은 그럭저럭 또 바쁘게 지냈었는데
이제와서 생각드는 것은 왜 저와 연애할 때 피임없이 지냈던 2년간은 아이가 없었고 그 남자와는 시기상 거의 바로 아이가 생겼는지
나는 이제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 못만날텐데
어떻게 이렇게 나를 빨리 잊었는지...

너무 답답하여 왜 그런건지 한달에 250 벌면서 차도 없고 집도 없어서 그녀를 만족시키지 못한 내 삶만 탓해야하는지 싶어서 글 써 봅니다
추천수0
반대수267
베플ㅇㅇ|2021.12.15 22:35
정 떨어져서 헤어졌다면서(님이 찬듯) 어떻게 이렇게 빨리 잊을 수 있냐는 말은 도대체 뭐죠? 보니까 헤어져서도 한동안 잡았던건 전여친 같은데..남의 여자가 되었으니 그제서야 아쉬워 지는거죠. 전여친이 아직까지 결혼도 안하고 술먹고 전화하고 했으면 아쉬워했을까? 님하고는 인연이 아님.
베플ㅇㅇ|2021.12.16 09:03
2년간 피임을 안했어요?? 250벌면서? 생각없는데 다행히도 님의 수정능력도 부족했나봐요 여자분은 결혼후 원하는대로 임신했다니 다행이네요
베플ㅇㅇ|2021.12.16 01:28
30대초반에 만나서 2년 사겼으면 지금 30대중후반되겠네. 근데 수입이 5천...? 그리고 그 당시 모은 돈이 5백이면 지금도 그닥 많이 못 모았을텐데. 지금도 크게 매력있는 남자는 아닌 거 같고요. 님이 생각한 단점; 난임? 그게 왜 정떨어지는 단점이 되는지 모르겠지만(머 3대독자라도 되시나?) 아무튼 님은 그만큼 그 여잘 사랑하지 않았고. 그거 이해하고 사랑할 사람 만나서 잘 산다는데 행복 좀 빌어주세요. 내가 거진 찼다고 생각하는 여자가 결혼 해서 잘살아서 배 아픈가본데 님은 그냥 나이먹은 노총각이에요.
베플ㅇㅇㅇ|2021.12.16 13:04
난임은 전여친이 아닌 님인가봐요 정자의 운동성이떨어지는듯...병원한번 가보세요
베플ㅇㅇ|2021.12.16 10:09
이제와서 생각드는 것은 왜 저와 연애할 때 피임없이 지냈던 2년간은 아이가 없었고 그 남자와는 시기상 거의 바로 아이가 생겼는지 // 이 새키 이거 ㄱㅐ쓰레기네. 바로 결혼할 것도 아닌데 피임은 왜 안 하는데? 어차피 난임이라 임신 안 될 거라 생각하고 신나게 노콘으로 싸제낀 거 아님? 임신이 불가능한 건 아니라는 걸 너도 알았으면 철저히 피임 했어야지. 아니면 니가 고ㅈㅏ인데 여친이 난임이래서 숨기고 거기에 슬쩍 묻어간 건 아니고? 임신이 됐어도 결혼은 가능했고? 돈 없어서 여친이 결혼하자고 그렇게 설득해도 안 하고 버틴 놈이 피임을 안 해? 여자분은 ㄱㅐ쓰레기 잘 피했네. 피임도 안 하고 노콘으로 하니까 좋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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