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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임신을 했습니다.

ㅇㅇ |2021.12.18 06:27
조회 41,001 |추천 22

저는 30대 기혼남성입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한지 4년되었습니다.
아이는 아이가 하나가 아내 뱃속에 있습니다.
아이는 어렵게 갖었는데
사실 제 아이가 아닙니다.
그건 확실합니다.
이유는 결혼 4년이 되어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혹시나하는 생각에
제가 혼자 몰래 불임검사를 받았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문제는 저였더군요.
제가 무정자증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임신했다?
제 아이가 아니죠.
물론 아내도 아이가 생기지 않자 혹시 자기때문은 아닌지하며 힘들어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는 예민해져갔고 사이도 소원해졌습니다.
그런 중에 제가 검사를 받았는데 무정자증이라니...
아내에게는 말도 못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책임은 저에게 있었기에
제가 먼저 아내에게 다가갔고 사과를 하면서 아내 마음을 풀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부부는 다시 가까워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아내가 임신한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내는 아이가 생겼다고 기뻐했지만 묘하게 당황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어쩌면 저도 아내에게 당황스런 모습을 보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저는 내색을 하지않고 함께 기뻐했습니다.
아내는 제가 무정자증인걸 알지 못하고 그래서 그 아이가 제 아이가 아니란걸
제가 알고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저는 제 아이를 갖지 못합니다.
그 사실을 말하고 이후 어떻게 할지를 정해야할지
아니면 그냥 저만의 비밀로 묻고 아내 뱃속의 아이를 제 딸이라 생각하고
결혼생활을 유지해야할지...
진심어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2
반대수117
베플123|2021.12.18 18:18
무정자증이 cc당 정자 몇마리 이하면 무정자증이라고도 합니다(정자가 100마리 미만인가?) 진짜 기적 같은 확률로 생겼을 수도 있으니 출산 후 유전자검사 해보세요
베플ㅇㅇ|2021.12.18 21:54
아니,님이 무정자증인거 알아놓고 왜 와이프한테 말을 안한건가요? 진짜 어이없네.
베플ㅇㅇ|2021.12.18 14:28
이미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는데 이건 행복한 삶이 아니잖아요. 하루를 살아도 진실되게 행복하게 살아야죠. 아내분에게 솔직히 말씀하시는게 좋겠어요. 검사했더니 무정자증이다. 무작정 너를 의심하기보다 이렇게 말하는게 서로에게 좋은 것 같다. 나도 다시 검사를 받아보고 그래도 결과가 같다면 애를 낳고 친자확인을 해야 할 것 같다. 니 생각이 궁금하다. 이렇게 하시는게 어떨까요? 어차피 만약에 본인의 아이가 아니라면 평생 묻고 책임지려고 해도 의심이 씨앗이 계속자라 쓰니와 아이와 아내분 결국 모두를 불행하게 할거예요. 솔직하게 말하고 정리하는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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