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좋다해서 여기다 씀.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즐겨보고 있는 23살 여자예요
어제 남친한테 너무 기분 상한 소리를 들어가지구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쓰게 되었네요
남자친구랑 저랑은 동갑이구요
어제 끈나고 저녁을 먹다가 가족 얘기가 나왔어가지구
남친네 가족이 모여서 제 얘기를 했다고하더라구요
얘기를 들어 보니 작년에 제가 남친네 누나네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얘기를 했던 거였어요
작년에 남친네 누나네 집을 놀러 간적이있는데 처음뵈는 자리여가지구 뻘쭘하기도하고
뭐 어찌해야할찌도 모르겠구 그래서 스폰지 케익 사가가지구 짤라먹구 족발시켜주셔서 족발먹구
걔네 형부오셔서 밥도 먹고..암튼 그렇게 놀다가 왔어요
근데 남친네 누나가 말을 꺼넨거예요
"여자친구가 어려서 그런지 밥차리는데 숟가락 정도는 놔줄수 있는데 밥먹으라구 식는다구 몇번을 불러도 일어나지도않구 지 밥먹은것두 설겆이통에 안갖다놓더라"는 식으로..
밥먹으라고 몇번을 부르신건 기억은 나는거같기두하구 근데 숟가락 안논거랑 다먹은 내밥그릇 밥상에 있던거 기억나요.
암튼 이런 얘기를 남친 부모님도 다있는데서 말씀하셨다구 하는데..
제 남친과 저녁먹으면서 이런 얘기를 들으니 처음엔.. 그냥 그랬는데
오늘 일하면서도 계속 생각나구 찝찝하더라구요..
그래서 아까 낮에 남친 만나서 놀다가 얘기를 했어요
어제 니가 나한테 말한거 계속 생각난다고.. 솔직히 나는 너네 누나네 손님으로 갔지 식구로 간거아니지 않냐고.. 처음가는데 뻘쭘하고 그래서 뭘할지도 모르고 그래서 그랬는데 그걸 부모님있는데 앞에서 까지 말해서 좀 그렇다고 하니까
자기도 그게 신경이 쓰인다고는 하네요..
그래서 제가 또 말했어요
나는 너네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가서도 내꺼라두 밥그릇 설거지통 갖다놓구 그렁거하진 않을꺼라고. 나 그때까진 너네 식구 아니라고. 손님이라고.
그랬더니 표정이 확 안좋아 지더라구요..
그렇게 까지 말할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순간 기분이 확상해서 좀 심하게 말한것두 있었네요.
근데 저두 기분이 많이 상해가지구 풀어주고 풀고 자시고 할것두 없었어요
그러고 나서 친구랑 얘기를 했는데
친구가 저희얘기를 듣더니 부모님께 인사드리러가서도 밥그릇같은거 안갖다놓을거라는 얘기에서 흠칫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니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사람네 가서는 밥그릇치우는것만 아니라 뭐든 하고 싶어 질거라고.. 밥그릇치우구 숟가락을 놔야하는건 아니지만 그거 안했다고 아직은 아니라고..결혼한 사이도 아니고..
네.저는 그래요~
누가 우리집에 오면 저보다 어른이건 동생이건 우선 손님으로 우리집에 온거니까..
밥을 하던 간식을 먹던 치우던 제가 내오거든요? 당연한 거 잖아요.. 거들어 준다고해도 그건 친구나 편한 사이일때나 좀 도와달라고 하지 그러지 않은 사람한테는 좀 미안하거나 불편하고 그래요.
그리고 우리가 결혼한 사이도 아니잖아요. 아니, 결혼을 약속했다거나 그것도 아니면
몇년 만나서 부모님도 아는 사이거나.. 이중에 아무것도 속해 있지 않고.. 처음인사 간거였는데..
남친네 누나네가서 뭐하나 도와드렸다면 점수좀 땄겠지만 그거가지고 뭐라하시니 기분이 많이 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