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먼저 카테고리를 벗어나긴 했지만 이곳이 많은 분들이 보시는 거 같아 꼭 조언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20대 중반 직장인이며, 대학교 졸업 후 저희 삼촌 회사에 재직한지 24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참고로 회사 규모는 사장님, 여자 과장님, 저 포함 여직원 3명이며 제가 가장 오래 근무했습니다.
저희 사장님은 9월 해외 지사를 설립하실 목적으로 외국으로 출국하신 후 아직 입국 계획은 없으십니다.
글을 쓰는 목적은 저희 과장님의 근무태도에 대해 사장님(삼촌)에게 보고를 하는 게 맞는지 판단이 망설여집니다.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제가 과장님께 불만인 부분은 이렇습니다.
-------------------------------------------------------------------------------------------------------□ 매일 15~20분 정도 지각 후 칼퇴를 하심
□ 지각하신 분이 출근하자마자 여직원들을 데리고 흡연하러 나감
□ 흡연 및 화장실, 탕비실, 개인 업무 등으로 자주 자리를 비우심
□ 항상 어렵고 복잡한 일은 저한테 업무를 몰아줌
* 과장님께서는 제가 가족이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제가 큰 업무를 맡길 원하시고 또 가족이기 때문에 분명 회사에서 이점도 있으니 감수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심(저만 누릴 수 있는 복지, 연봉 등 이점은 전혀 없습니다. 연차 한 번도 사용 못 했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습니다.)
□ 그 영향을 받는 탓인지 밑에 직원들 또한 긴장감 없이 회사를 다녀서 업무 실수가 자주 발생
□ 전체적인 회사 분위기가 '이런 궂은일은 사장님 조카가 처리하겠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재직하신지 1년 정도 되셨는데 이쪽 업계가 처음이라 업무를 잘 모르십니다. * 그래서 이분은 처음에 실무를 하다가 6개월 전부터는 경리로 업무를 변경했습니다.
□ 작은 회사에서 저를 제외한 나머지 두 명만 챙기길래 저도 어느 순간부터는 인사도 안 하고 남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제가 내년 상반기에 이직을 계획 중이라 제가 나갔을 때 회사의 상황이 많이 걱정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솔직히 사장님께 말씀을 드리는 게 좋을까요~?
근데 저희 삼촌은 이분을 엄청 신뢰하고 계십니다. 사장님 앞에선 또 엄청 잘하거든요.
외국에서 신경 쓸 일도 많으실 텐데 괜히 제가 부담을 안겨드리는 게 아닐지 하는 걱정이 앞서는데 현실적으로 조언해 주시면 제가 잘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